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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어, 커머스 콘텐츠가 호실적 주도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3-11-03 0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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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3분기 커머스와 콘텐츠 사업 호조로 실적이 늘었다.

네이버는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4453억 원, 영업이익 3802억 원, 순이익 3562억 원을 냈다고 3일 잠정공시했다. 2022년 3분기보다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15.1%, 순이익은 53.8% 늘었다.
 
네이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어, 커머스 콘텐츠가 호실적 주도
▲ 네이버가 3분기 커머스와 콘텐츠 사업 호조로 실적이 늘었다.

네이버는 커머스와 콘텐츠 사업부문이 매출증가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8985억 원(0.3% 증가) △커머스 6474억 원(41.3% 증가) △핀테크 3408억 원(15.1%) △콘텐츠 4349억 원(39.5% 증가) △클라우드 1,236억 원(30.3% 증가)이다.

서치플랫폼 부문은 온라인광고 시장 약세에도, 플랫폼 고도화 노력과 플레이스 광고 성장으로 선방했다. 특히 예약주문앱 '네이버플레이스'의 매출증가세(69.7% 상승)가 가팔랐다. 네이버플레이스 광고주 수도 13만 명을 기록했다.

서치플랫폼 부문은 4분기 앱 개편과 프리미엄 상품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커머스 부문은 가장 높은 매출증가세(41.3% 증가)을 보였다.

중개 및 판매 매출이 105% 늘면서 커머스 부문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신발 거래플랫폼 '크림'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커머스 부문에서 상품 및 서비스 거래액도 '브랜드스토어' 성장과 함께 14.3% 늘었다. 커머스 광고매출도 광고 슬롯 확대에 힘입어 5.5% 증가했다..

핀테크 부문의 성장도 견조하게 이어졌다.

결제액으로 보면 15.2조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22.5% 상승했다.

네이버는 3분기 네이버페이 외부접점을 늘려 결제생태계 확대에 힘썼다. 4분기부터 디지털금융도 제휴처를 확대하고 예적금 간편가입, 보험보장분석 서비스를 출시하며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콘텐츠 역시 높은 매출증가세(39.5% 증가)를 보였다.

특히 웹툰과의 성장(41.5%)이 가팔랐다. IP(지식재산) 영상화 프로젝트가 흥행했고 인공지능 작품추천 기능이 효과를 보면서 콘텐츠 구매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카메라앱 '스노우'는 프로필과 이어북 등 신규 인공지능 상품이 흥행하면서 매출이 36.1% 늘었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도 방학특수에 힘입어 매출이 10.3% 늘었다.

클라우드 부문도 매출(30.3% 증가)이 빠르게 증가했다. 클라우드 사업부문은 클라우드와 업무툴, 인공지능, 로봇 사업을 아우른다.

NCP(클라우드) 매출인식 변경 효과 및 라인웍스 유료계정 증가로 B2B(기업과 기업사이 거래) 매출이 19.9% 증가했다.

이밖에 교육기관을 상대로 한 웨일북과 솔루션 판매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전년동기보다 4배 이상 늘었다.

10월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분기에는 생성형 AI 서비스 라인업과 수익화 로드맵을 공개하며 앞으로의 인공지능 사업 방향을 제시했으며 각 영역별 성장세를 이어 나갈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며 "또한 이번 디지털 트윈 기술의 사우디아라비아 사업 추진 건을 비롯해 서비스 뿐 아니라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한 글로벌 도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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