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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이복현 금융시장 불안 경계, 단기 자금시장 동향 점검 강화 지시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10-05 16: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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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단기 자금시장 동향 일일 점검체계를 강화를 지시했다.

이 원장은 5일 임원회의를 통해 시장 불안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일일 점검체계 강화 등을 당부했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금융시장 불안 경계, 단기 자금시장 동향 점검 강화 지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임원회의를 열고 단기 자금시장 동향 일일점검체계 강화를 당부했다. 이 원장이 9월20일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원장은 먼저 추석연휴 이후 긴축 장기화 우려로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고유가 지속 등 대외불안요인이 한 번에 국내 금융시장에 반영되며 국내 금융시장도 비교적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전날 회사채금리는 21bp(1bp=0.01%포인트) 급등하고 주가도 코스피가 2.4%내렸다.

이 원장은 이에 따라 국내 자금시장 수급동향과 금리, 스프레드 등 단기자금시장 동향 일일점검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필요하면 그동안 시장안정대책을 통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정보공유와 협력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정기예금 만료집중에 따른 자금이동(머니무브) 위험은 개선됐지만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은행들은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로 경색된 금융시장에서 돈을 구하기 위해 고금리를 통해 예금유치 경쟁을 펼쳤다.

금융권에서는 이 예금 만기가 돌아오면서 올해 말 다시 자금이동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었다.

이 원장은 그동안 사전적 유동성 확보와 만기분산 유도를 통해 유동성 위험은 개선됐지만 심각한 위기 상황을 가정한 스트레스테스트를 통해 자금수급계획을 재점검하고 자산경쟁 차원의 고금리 자금조달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하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그는 이밖에도 국내외 금융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조금의 이상징후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특별한 경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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