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가 인천공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바이오가스, 친환경시멘트 등을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SK에코플랜트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
SK에코플랜트와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인천공항에서 발생하는 일반, 지정, 건설폐기물을 고부가가치 재활용 제품으로 생산하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SK에코플랜트는 인천공항으로부터 폐자원을 공급받아 항공유와 석유화학제품의 원료가 되는 열분해유를 비롯한 바이오가스, 친환경시멘트 등 다양한 제품으로 생산한다.
또 인천공항 자체 중수도시설과 자원회수시설에는 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T) 등 혁신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투명한 폐기물 관리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경일 사장은 “글로벌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과 자원순환모델을 실현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SK에코플랜트는 기후변화 대응 솔루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고 순환경제를 실현하는 대표 환경기업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