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 네 번째)이 2024년 7월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인천공항 비전 2040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마무리 단계, 여객 1억 명 시대 맞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여객 1억 명 시대를 준비한다.
인천공항은 2024년 10월31일 4단계 건설사업 완공한다.
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단계적 개발계획에 맞춰 지속해서 확장 사업을 진행해 왔다.
4단계 건설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된 대규모 공항 인프라 확장 사업이다. 모두 4조8천억 원가량을 투입해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계류장 및 연결교통망 확충 등을 추진해 왔다. 제4활주로는 이미 지난 2021년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2024년 6월 기준 공정률 97%를 보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2024년 5월부터 제2여객터미널 확장지역의 운영준비종합계획에 따라 종합시운전을 시행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 지역의 성공적 운영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수도권 신공항건설공단이 설립된 1994년 9월 이래 30년 공항 건설과 운영의 노하우를 쏟아붓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4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 말부터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수용능력을 기존 7700만 명에서 1억600만 명으로 37.6% 늘어난다. 화물 용량은 500만 톤에서 630만 톤으로, 연간 운항 횟수는 50만 회에서 60만 회 증가한다.
또 스마트 체크인과 스마트 시큐리티 서비스를 도입하여 수속 시간이 보다 줄어들고 스마트 계류장 관제시스템을 통해 항공기 운항 지연을 줄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밖에도 곳곳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아트와 보안구역에 마련된 실외 정원 2개소(동·서편)를 통해 공항에 방문한 여객에게 대한민국의 전통과 현대적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전경을 제공한다.
△베트남 신공항 운영컨설팅 등 해외사업 수주 이어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해외사업 수주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4년 8월30일 베트남 호찌민 소재 베트남공항공사(ACV) 본사에서 110억 원 규모의 ‘베트남 롱탄 신공항 운영컨설팅사업’ 계약을 맺었다.
베트남 롱탄 신공항 개발사업은 포화상태인 기존 관문공항(호찌민 떤선녓 국제공항)을 대체할 연간 여객수용능력 1억 명 규모의 신공항을 건설하기 위해 총 사업비 18조3천억 원가량을 투입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발주처인 베트남공항공사는 신공항 사업의 자문 컨설팅사를 뽑기 위한 국제경쟁입찰을 진행했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베트남 현지 설계·감리사(PMI)로 구성된 인천공항 컨소시엄이 기술 평가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1~4단계 확장 및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12년 연속 1위 등 세계적 공항 건설·운영 노하우와 롱탄 신공항 사업에 관한 이해도 등에서 경쟁사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성공적 신공항 건설 및 기존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의 공항 이전 경험을 지녔고 공항 확장 과정에서 매 단계 어려운 시험운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것이 기술적으로 높은 점수를 인정받았다.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신규 관문공항의 운영 콘셉트 및 상업, 재무전략을 수립하고 모두 3단계의 시험운영을 통해 2026년 9월 롱탄 신공항의 성공적 운영개시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지원사업’을 수주하며 다른 경쟁사보다 후발주자로 해외 공항사업에 진출했다.
그동안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16개국에서 36개 사업을 수주하며 글로벌 공항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누적 수주액은 모두 4억500만 달러(약 5400억 원)에 이른다.
이학재 취임 뒤에도 베트남 롱탄 신공항사업에 앞선 2024년 2월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아키노 국제공항 개발·운영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최대 25년 동안 마닐라공항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전담하고 단계벌 시설확장 및 개선을 진행하는 투자개발사업이다.
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마닐라공항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필리핀 및 동남아 지역에서 대형 해외사업의 추가 수주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이로써 2024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조 달러’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국제공항 비전 2040' 선포
인천공항이 2040년까지 기존의 공항 기능을 넘어 새로운 가치 창출로 세상 변화에 기여한다는 청사진을 담은 ‘인천공항 4.0 시대’ 비전을 선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4년 7월1일 ‘인천공항 비전 2040 선포식’을 열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공항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고 이학재 취임 1주년을 맞아 인천공항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비전 2040을 수립했다.
비전 2040의 핵심은 ‘인천공항 4.0 시대로의 도약’으로 기존의 인천공항 2.0(최고 수준의 항공교통시설), 3.0(차별화 경험 제공) 시대를 넘어 공항을 매개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비전 2040은 ‘공항을 넘어, 세상을 바꾼다(Beyond an Airport, Changing the World)’라는 슬로건 아래 4대 전략과 3대 포커스 과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4대 전략은 △디지털 공항 혁신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 완성 △융복합 혁신 생태계 조성 △공항전문그룹 도약 등이다.
우선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로봇, AI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바탕으로 넷제로 등 미래 환경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공항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공항 서비스와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여객과 화물이 모이고 연결되는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를 목표로 한다.
또한 공항 전·후방 산업 외 산업 사이 경계를 넘어 창의적 혁신을 촉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한다. 기회와 잠재력을 발굴하고 미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영체계를 혁신해 공항 전문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3대 포커스 과제는 디지털 전환, 친환경 넷제로, AI 혁신 허브 등으로 결정됐다.
인천공항은 2040년 AI 혁신 허브 플랫폼, 수소경제의 선구자 등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향후 글로벌 1위 수준의 항송운송능력을 갖추는 한편 전국 어디서든 2시간 이내 도달이 가능한 접근교통도 갖춘다는 포부도 내놨다.
△여객 회복으로 수요 정상화 기대
인천공항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가깝게 여객이 회복됨에 따라 완전한 정상화에 다가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국제선 기준 인천공항 여객 실적은 3404만 명으로 2019년 상반기와 견줘 96.6%를 기록했다.
앞서 국제선 여객 회복률은 2023년 상반기 69.2%, 2023년 하반기 88.8%였다. 2024년 들어 100%에 가까운 회복률을 보인 셈이다.
2024년 상반기 여객 실적은 2023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39.5% 늘어난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동계성수기 효과, 동남아시아 및 일본 등 단거리 노선 선호도 지속, 중국 노선 여객 회복세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제선 운항은 2024년 상반기 19만8079회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34.0% 늘어난 것이며 2019년 상반기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인천공항은 2023년 여객 5600만 명을 기록하며 2019년과 비교해 80% 수준까지 도달하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학재가 사장에 오른 뒤 공항 운영 완전 정상화를 향한 기대감을 키워오고 있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년 8월17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학재는 이 자리에서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를 통해 공항시설 및 운영 전반을 재점검함으로써 여객 분들게 더욱 수준 높은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10월에는 개항 이후 22년 7개월 만에 누적 여객 8억 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4년 국제 여객을 6750만 명에서 7100만 명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다. 2019년의 각각 96%, 101% 수준으로 코로나19 이전으로 수요가 회복되는 것이다.
또 중국 단체관광 재개, 슬롯 확대 등의 영향으로 2025년에는 2019년 여객 수요를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개항 23주년 맞아 디지털 대전환 선포
인천공항이 개항 23주년을 맞아 디지털 대전환을 선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4년 3월29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 개항 23주년 기념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을 열었다.
인천공항은 △국제여객 세계 5위(2019년) △국제화물 세계 2위(2021~2022년) △세계 최초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12년 연속(2006~2017년) 1위 달성 △세계 최초 국제공항협의회(ACI) 고객경험 인증 2년 연속(2022~2023년) 최고등급 획득 등 개항 23년 만에 교통시설로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변화한 환경 아래에서는 교통시설에 국한된 기존 방식으로는 예전과 같은 위상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디지털 전환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항 운영의 모든 분야뿐 아니라 직원들의 업무 프로세스 전반까지 디지털로 전환함으로써 미래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혁신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줄서지 않는 편리한 공항 △데이터에 기반한 예측적 공항운영 △디지털 기술을 통한 다가올 미래 구현 △경영전반에 걸친 디지털 체질개선 등 4대 혁신전략을 비롯해 19대 전략과제, 35개 세부 실행과제로 구성된 ‘인천공항 디지털 혁신전략’을 수립했다.
또 2024년 말까지 디지털 대전환 단기·중장기 로드맵과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2030년까지 공항 전반에 걸친 디지털 대전환을 이행한다.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 디지털 신기술을 이용해 여객에게 접근교통, 체크인, 보안검색 등 공항이용 전 과정에 걸친 최적시간을 모바일로 안내하고 필요 때 예약도 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여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공항의 모든 데이터를 연결하고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데이터에 기반한 예측적인 공항운영 프로세스도 도입한다.
△2023년, 4년 만에 흑자전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2조2505억 원, 영업이익 5325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17.4% 증가했고 6천억 원에 육박했던 영업손실을 메우며 큰 폭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객 증가에 따라 핵심인 여객터미널 운영사업에서 뚜렷한 실적개선을 이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년 여객터미널 운영사업에서 매출 2조1432억 원, 영업이익 8929억 원을 올렸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1조699억 원, 영업이익은 1조509억 원이 확대됐다.
인천공항은 2023년 여객 실적 5613만1064명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214.1% 급증했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한 회복률은 80%에 육박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넌 여객터미널 운영사업 실적을 놓고 “수도·광열비 등 비용이 늘었지만 이 폭이 크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매출이 대폭 뛰었다”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년 다른 주요 사업들에서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운항지원사업과 화물터미널운영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개선했다.
운항지원사업은 항공수요 회복, 운항횟수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 3909억 원, 영업손실 3583억 원을 냈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64.8% 늘었고 영업손실은 16.8% 감소했다.
화물터미널운영사업은 매출 410억 원, 영업손실 35억 원을 기록했다. 화물터미널 사업자 신규선정 등에 따른 매출 증가 폭이 비용 증가 폭을 웃돌며 1년 전보다 매출은 19.9% 확대되고 영업손실은 절반 이상 축소됐다.
공항주변개발사업은 매출이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고 해외공항사업은 매출 감소에도 영업손실 규모를 줄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흑자로 돌아선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가 닥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누적 영업손실이 1조9천억 원에 육박했다.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 2023년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이래 최대 해상-항공(Sea&Air) 복합운송화물 실적을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을 통해 처리된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은 2023년 9만8560톤을 나타냈다. 2022년 6만8870톤보다 43.1% 늘어난 것이다.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은 주로 중국에서 한국 서해안의 각 항구(인천, 평택, 군산)까지 해상을 통해 운송된 뒤 인천공항에서 전세계로 배송되는 물류 체계다.
인천공항의 우수한 중국과의 지리적 접근성 및 전세계 183개 도시를 연결하는 허브 네트워크가 경쟁력의 주요 기반이 되고 있다.
화물의 출발지는 99.6%가 중국이고 중국 동북부 지역에서 출발하는 전자상거래 상품이 주요한 화물이다.
주요 출발지 중 한 곳인 중국 위해(웨이하이)는 중국 정부가 지정한 해외직구 물류 거점 도시로서 정부 정책에 따라 중국에서 출발하는 전자상거래 화물의 상당량이 이 지역의 물류센터에 집하된 뒤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이에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물동량의 추가적인 성장 전망도 밝은 편이다. 이런 흐름은 2024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2024년 2분기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은 2024년 2분기보다 64.2% 늘어난 3만1644톤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중국계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판매시장 다각화에 나서고 있어 2024년 하반기에는 동남아시아 및 중동, 남미 등으로의 전자상거래 화물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ESG경영 소통 능력 인정받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성과를 두고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는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4년 6월 발간한 ‘2024 그린리포트’로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LACP 2023 비전 어워즈’에서 사회책임보고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LACP 비전 어워즈’는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 주관으로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연차보고서 경연대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CSR(사회책임보고서) 부문에 참가했고 8개 평가 항목 중 △첫 인상 △표지 디자인 △이해관계자 대상 메시지 △보고서 서술 △재무정보 △명확성 △정보 접근성의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총 99점(100점 만점)을 획득하며 대상(플래티넘)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자 1995년부터 매년 그린리포트를 발간했다. 2024 그린리포트에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수소충전소를 비롯한 그린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국제공항협의회(ACI) 공항탄소인증 레벨4 획득 등 인천공항이 추진한 세계 최고 수준 저탄소 친환경 공항 운영성과를 담았다.
이에 앞서 2023년 10월 발간한 ESG보고서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 주관 ‘2022/23 비전 어워즈’에서 ESG보고서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7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보고서의 명칭을 ESG보고서로 변경하고 ESG경영 활동을 중심으로 내용을 개편했다.
대상을 수상한 ESG보고서는 △저탄소 친환경 공항 구현 △사람 중심의 사회책임 경영 강화 △투명 공정한 지배구조 확립이라는 공사의 ESG 전략방향을 중심으로 2022~2023년에 시행한 주요 ESG경영 성과를 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누적 수하물 8억 개 달성
인천공항의 누적 수하물 처리량이 개항 이후 23년3개월 만인 2024년 7월 8억 개를 넘어섰다.
인천공항의 누적 수하물 처리량은 2006년 2월 1억 개를 채운 뒤 2019년까지 연 평균 9%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19에 따른 항공수요 감소로 2020년부터 수하물 증가속도가 줄었지만 항공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2021년 12월 7억 개 달성 뒤 2년6개월이 지나 8억 개를 달성했다.
수하물 8억 개는 무게 기준으로 1200만 톤에 이르는 양이다. 일렬로 세우면 길이는 모두 72만㎞로 지구 둘레의 18배에 해당한다.
인천공항의 하루 평균 수하물 처리량은 17만여 개로 코로나1 이전인 2019년 수준까지 도달했다.
인천공항의 수하물 처리시스템은 총연장 141km, 면적 37만5610㎡, 축구장 53개 규모로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이 끝나면 43km의 컨베이어 벨트와 부대시설이 추가된다. 총연장 184km 규모의 세계 최정상급 수하물 처리 인프라로 거듭난다.
또 인천공항의 지각 수하물 발생률은 100만 개당 2개로 세계공항 평균 61개와 비교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상조업사용 수하물 조회 시스템 개발 및 도입 △수하물 이송 협동로봇 시범운영 추진 △수하물 탐지용 시스템 개발 추진 등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수하물 처리 인프라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 획득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받았다.
2021년도, 2022년도 평가에서 모두 보통(C) 등급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등급상승을 이뤄낸 것이다.
2023년도 경영평가에서 사회간접자본(SOC) 유형 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A 등급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공기관 경영평가 등급 상승은 여객 회복에 따른 실적 반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2조2505억 원, 영업이익 5325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17.4% 늘었고 6천억 원에 가까웠던 영업손실을 극복하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기획재정부는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주요 사업 성과를 변별력 있게 평가하는 한편 재무성과를 중점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로 실적에 극히 부진했던 2021년과 2022년을 제외하면 최근 10년 동안 모두 양호(B) 등급 이상의 좋은 경영평가 결과를 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으로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 수 영(0)를 달성해 관련 기관장 경고조치도 받지 않았다.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첨단복합항공단지를 구축한다.
공항공사는 2024년 4월18일 인천공항 제4활주로 북서측 건설현장에서 첨단복합항공단지 기공식을 열었다.
항공정비산업(MRO)은 지속적 정비수요와 높은 기술력에 기반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꼽힌다. 항공기 운항 안전성과 정시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국민의 안전을 위한 핵심 요인이기도 하다.
다만 국내 MRO 시장은 2022년 기준 2조3천억 원 규모, 세계시장 2%에 그친다. 해외 의존도가 높아 국내 산업이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은 MRO 산업과 공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국제선 세계 5위인 인천공항 항공수요를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항공사들에게 높은 품질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뢰가 쌓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항공기 개조 사업을 유치하는 등 항공정비산업(MRO)에 있어서 새로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2026년 2월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입주한 세계적 기업과 국내 전문 MRO 업체들이 통합 항공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가운데)이 2024년 4월12일 건설사 관계자들과 함께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
△취임 뒤 임직원들과 ‘소통 간담회’ 열어 조직문화 발전방안 논의
이학재는 임직원들과 만나 소통하고 상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학재는 2023년 9월3일 사장과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하는 ‘소통간담회’를 열고 조직문화 발전방안이나 CEO 경영목표부터 MBTI(성격유형검사)까지 다양한 주제를 둘러싸고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학재는 인천공항을 사람들이 ‘가고 싶은 공항’으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승하는 사람들이 수많은 공항 중 인천공항에서 환승하고 싶도록 각종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확충해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닌 모든 것을 제공하는 융복합 시설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임직원들의 복장에 관해서 열려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학재는 ‘회사에서 입고 다닐 수 있는 복장은 어디까지 용인된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평소 청바지를 좋아해 오늘도 청바지를 입고 출근했다”며 “복장에 대해 어떠한 선을 긋는 순간 하나의 규제가 된다고 생각하므로 그것을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복장만 아니면 얼마든지 자유롭게 입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국제공항 운영 정상화 선포
이학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제한이 있었던 인천국제공항 운영의 정상화를 선포하며 여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년 8월17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식'을 열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년 여름 성수기 기간 일평균 여객(18만132명)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1만1025명) 대비 약 85% 수준을 기록해 정상궤도를 회복함에 따라 공항운영 정상화를 선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름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 관계기관과 합동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쳐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함으로써 무결점 공항운영을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
이학재는 코로나19 위기대응부터 최근 여름 성수기까지 공항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관련 유공자들을 포상했다.
이학재는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를 통해 공항의 시설 및 운영 전반을 재점검함으로써 여객 분들께 더욱 수준 높은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잼버리 출국 특별대책 마련해 지원
이학재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마치고 귀국하는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특별 출국지원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년 8월11일부터 야간에 공항에서 대기하는 잼버리 대원 2400여 명을 위해 제1, 2여객터미널 및 공사 실내 체육관에 4천여 명 수용이 가능한 전용 대기공간을 제공했다.
또 생수, 담요 등 필요물품 무료 제공 및 여객터미널 상업시설의 24시간 운영을 확대하고 안내인력 70여 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잼버리 대원들이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간직하고 출국해 향후 한국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객터미널 내 미디어 월 등에 잼버리 공식 메시지를 활용한 환송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에 더해 같은 해 8월12일과 13일에는 이학재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잼버리 대원들에게 환송의 마음을 담아 인천공항 기념품 및 여행용품 등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취임
이학재는 제10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됐다.
이학재는 취임 일성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세계 공항산업의 선도자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2023년 6월19일 취임식에서 “누가 공항의 미래를 묻거든 인천공항을 보라'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은 세계 1등 공항을 넘어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가는 공항산업의 창의적인 선도자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경영 목표로 △국민과 여객을 위한 공항 안전망 구축 △스마트 서비스 기반 독보적 가치 창출 △글로벌 융복합 메가허브 도약 △국가·지역·구성원 상생발전 등을 제시했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같은해 4월 김경욱 전 사장이 임기 10개월을 남기고 자진 사퇴했다. 그 뒤 기획재정부는 사장 공모를 실시했으며 6명이 지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년 6월14일 주주총회를 열고 공사 임원추천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인사 검증을 통과한 4명에 대해 논의한 뒤 이학재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임기는 3년이다.
△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요구하며 단식
이학재는 국회의원 시절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에 반대하면서 단식투쟁을 펼쳤다.
이학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2019년 9월15일 “성난 민심을 받들어
조국 퇴진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문재인 정부의
조국 장관 임명을 ‘폭정’이라고 비난했다.
이학재는 “어떻게 피의자
조국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할 수 있느냐”며 “문 대통령과 집권 세력이 자기편이면 뭘 해도 괜찮다는 아집과 오만에 사로잡혀 있고 국민을 무시하고 우습게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학재는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 투쟁을 이어갔으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방문해 건강을 염려하기도 했다.
이학재는 단식 16일 째인 9월30일 당 지도부의 요구에 따라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이학재는 병원에 옮겨진 뒤에도 단식투쟁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같은 해 10월3일 한국당과 보수 성향 단체들이 주관한 ‘
조국 파면 촉구’ 집회 때까지 단식을 이어갔다.
이학재는 2019년 10월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식으로
문재인 정권에 저항하는 것도 어느 정도 한계치에 달한 듯하다”며 “10월3일 집회까지 견딜 작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10월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
문재인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에서 “지난 19일간 단식하며 내린 결론은
조국 사퇴만으로는 대한민국이 정상 국가가 안 된다는 것”이라며 “
문재인 정권을 퇴진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박근혜 비서실장' 지내
이학재는 인천시의 구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구청장 두 번, 국회의원에 세 번 당선됐다.
이학재는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 서 검단동 구의원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그 뒤 2002년과 2006년 인천광역시 서구청장 선거에서 당선되며 재선 구청장을 지냈다.
이학재는 2008년 구청장에서 물러난 뒤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인천 서구갑 지역구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현역 의원이었던 통합민주당 김교흥 후보를 제치고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2012년, 2016년 총선에서도 내리 당선되며 3선 의원 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이학재는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42.50%의 득표에 그쳐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후보(53.23%)에 패했다.
이학재는 2011년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에 임명됐으며 2012년에도
박근혜 대선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다. 이에 '친박 핵심'으로 통했다.
이학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이 정점에 올랐던 2016년 12월 바른정당으로 옮겨 바른미래당에서 2년간 당적을 유지했다. 이 의원은 보수통합 문제를 놓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사이의 가교역할을 위해 노력했다.
결국 이학재는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2018년 12월18일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이학재는 자유한국당 복당 기자회견에서 “
박근혜 정부의 좌초 이후 지난 2년여 동안 당을 떠나 무너진 보수를 되살리고자 했지만 국민의 동의를 얻는 데 실패했다”며 “자유한국당에 돌아가 보수의 개혁과 통합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캠프에 합류해 정무특보를 맡았다. 대선이 끝난 뒤 2022년 3월 인천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했으나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밀려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