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코스닥 추석연휴 앞두고 나란히 반등, 관망심리 속 저가매수 유입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3-09-27 16:11: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나란히 상승 전환했다. 관망심리가 강한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0포인트(0.09%) 상승한 2465.07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상승한 것은 20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코스피 코스닥 추석연휴 앞두고 나란히 반등, 관망심리 속 저가매수 유입
▲ 27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은 이날 장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1%(14.98포인트) 하락 2447.99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약세를 보이다 장 후반 들어 상승 전환해 강보합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해외증시 하락세 영향 등으로 하락 출발한 증시는 중국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중화권 증시가 강세 보이는 가운데 개인투자자의 매수세 등으로 상승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개인투자자가 90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793억 원과 27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4%), 기계(1.7%), 건설(1.4%), 의약품(1.4%)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6개 종목이 오르고 4개 종목이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0.21%)과 삼성바이오로직스(0.15%), 포스코홀딩스(0.38%), 삼성전자우(0.55%), 현대차(0.21%), 네이버(0.25%) 등 상승종목 모두 1% 미만의 상승률을 보였다.

하락 종목을 보면 삼성SDI(-1.92%) 주가가 가장 많이 내렸고 LG화학(-1.68%), SK하이닉스(-0.26%), 삼성전자(-0.2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59%(13.20포인트) 상승한 841.0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상승 마감한 것은 14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 양대 지수 모두 하락 출발 후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마감했다”며 “장기 휴장을 앞두고 관망세가 확대됐다”고 바라봤다.

코스닥지수 상승은 기관투자자가 이끌었다.

기관투자자는 코스닥 종목을 이날 1070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948억 원과 148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담배(5.5%), 정보기기(3.1%), 종이목재(2.7%)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에코프로비엠(-0.59%)과 에스엠(-2.36%)을 제외한 8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알테오젠(7.58%)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했고 포스코DX(3.83%), HLB(3.45%), 레인보우로보틱스(2.49%), 셀트리온헬스케어(2.27%), 엘앤에프(1.52%), 에코프로(1.46%), JYP엔터(0.36%)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1349.3원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원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한글과컴퓨터 AI 설루션으로 일본 금융시장 공략, 김연수 글로벌 수익원 다각화 시동
비트코인도 주식처럼 꾸준히 담아볼까, 가상자산 '적립식 투자' 관심 높아져
'큰 첫 눈' 예고 적중에도 진땀 뺀 정부, '습설' 중심으로 한파·대설 대비 강화
'수요가 안 는다' 프리미엄 다시 두드리는 라면업계, 잔혹사 넘어 새 역사 쓸까
클래시스 일본 이어 브라질 직판 전환, 백승한 글로벌 성장 가속페달
박상신 DL이앤씨 수익성 회복 성과로 부회장에, 친환경 플랜트 성장 전략도 힘준다
삼성전기 AI 호황에 내년 영업이익 1조 복귀하나, 장덕현 MLCC·기판 성과 본격화
4대 은행 연말 퇴직연금 고객 유치 경쟁 '활활', 스타마케팅에 이벤트도 풍성
삼성E&A 대표 남궁홍 그룹 신뢰 확인, 2기 과제도 자생력 향한 화공 다각화
겨울철 기온 상승에도 '기습 한파' 왜?, 기후변화로 북극 소용돌이 영향 커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