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 금융업 경쟁도 평가방식 변경, 김소영 "평가대상 시장 유연하게 획정"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9-19 16:33: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위원회가 3기 금융산업 경쟁도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금융위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기 금융산업 경쟁도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금융위 금융업 경쟁도 평가방식 변경, 김소영 "평가대상 시장 유연하게 획정"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기  금융산업 경쟁도 평가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금융위는 금융산업내 경쟁을 촉진하고 진입정책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018년부터 임기 2년의 ‘금융산업 경쟁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해 오고 있다.

3기 평가위원회부터는 경쟁도 평가방식이 개선된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특정 업권의 시장집중도 지표를 중심으로 경쟁도를 평가하던 방식을 개선해 중저신용자처럼 특정 고객군 관점에서 유사한 상품·기능을 수행하는 업권 전반을 대상으로 시장집중도와 수익성 등 다양한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은행업은 은행수와 총 자산, 총 예금, 총 대출 등의 분포 등을 바탕으로 은행업권 집중도를 평가해 왔다. 

하지만 금융위는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기술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금융환경 변화가 반영되지 못하므로 새 평가방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부터는 이에 따라 평가대상 시장을 고객군과 상품·서비스, 시장참여자 등을 기준으로 유연하게 획정한다.

3기 평가위원회는 올해 9월부터 2025년 9월까지 활동하며 2024년에 2차 회의를 연다.

평가위원 11인은 한국은행과 공정거래위원회 등 유관기관 11곳의 추천을 받아 위촉됐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경쟁도평가부터는 특정 업권의 관점이 아니라 금융의 다양한 기능적 측면을 이용하는 소비자 관점에서 경쟁원리가 잘 작동하는지 살펴보겠다”며 “금융당국도 제안사항이 실효성 있는 결과로 이어지도록 과감히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원 인상 
신한금융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으로 압축, 12월4일 ..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 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일본사업 적자 탓', 이우봉 내년 해외사업 흑자로
에쓰오일 일상 속 재활용 방안 제시, '지속가능브랜드 대상' 환경상 수상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코로나 때만큼 어렵다' 제주·진에어·티웨이 LCC 톱3 누적 적자 3600억, 경쟁심..
스마일게이트 600억 쏟아부은 '카제나' 후폭풍, 서브컬처 이용자들 배신감 높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