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시스템이 2천억 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투입해 한화오션 지분을 더 확보한다.
한화시스템은 한화오션의 한화오션 유상증자(주주배정)에 참여해 주식 861만9261주를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 한화시스템이 2천억 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투입해 한화오션 지분을 더 확보한다. |
취득 예정일자는 11월16일이며 취득금액은 1926억 원이다.
한화시스템이 주식 취득을 마치면 주식 취득 뒤 한화시스템의 한화오션 지분율은 11.3%가 된다.
한화시스템 측은 "신사업 투자를 통한 사업 시너지 강화 및 보유지분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8월23일 시설자금 등 2조원을 조달하고자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시설자금으로 8500억 원, 운영자금으로 4500억 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7천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방산에 9천억 원, 친환경·디지털선박에 6천억 원, 해상풍력에 2천억 원, 스마트야드에 3천억 원이 투입된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이번 유상증자에 3853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