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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오비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구현 중추적 역할, 올해 흑자전환"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09-14 09: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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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오비고가 올해 자사 소프트웨어 제품 적용 차량의 확대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오비고 투자의견을 '등급 없음(Not Rated)'으로 새로 제시했다.
 
NH투자 "오비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구현 중추적 역할, 올해 흑자전환"
▲ 오비고가 올해 자사 제품 적용 차량 확대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Not Rated는 매수의견과 매도의견 가운데 어디로 투자의견이 바뀔지 불확실할 때 매겨진다. 

13일 오비고 주가는 9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비고는 차량용 미드웨어 소프트웨어(SW) 기업이다. AGB 브라우저(차량용 웹 브라우저), 앱 프레임워크, 개발 툴킷, 앱스토어 등과 관련한 주요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요 고객사로 닛산, 르노, 미츠비시 등 완성차업체와 LG전자, 현대모비스 등 티어1 자동차 부품업체를 확보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오비고는 고객사 증가와 자사 솔루션 적용 차종 확대에 따른 로열티 매출 증가로 올해 영업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비고는 올해 2분기부터 현대자동차그룹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IVI) 서비스 제공을 위한 웹 솔루션 공급을 시작했다. 오비고 웹 솔루션 기반의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가 탑재되며 앞으로 현대차그룹에 오비고의 웹솔루션 적용 차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오비고의 핵심 매출인 로열티 매출이 올해 72억 원으로 지난해(30억 원)보다 137.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로열티 매출은 별도의 변동비가 발생하지 않아 높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 연구원은 "오비고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구현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부합하기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오비고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60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32.4% 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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