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작 흥행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12일 넷마블 주가가 신작 흥행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12일 오전 10시45분 코스피시장에서 넷마블 주가는 전날보다 9.41%(4350원) 오른 5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0.97%(450원) 상승한 4만67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57%(14.67포인트) 내린 2542.21에서 움직이고 있다.
6일 출시한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흥행에 성공한 점이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iOS 매출 1위, 구글플레이 매출 2위에 오르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며 “신의탑에 이은 연이은 신작 흥행으로 3분기 영업적자 축소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넷마블은 4분기에도 ‘나혼자만 레벨업’, ‘아스달연대기’ 등 국내에서 다수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고 중국에서도 ‘제2의나라’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연구원은 “넷마블은 3분기 출시된 신작에 더해 4분기 다수의 신작 출시로 영업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넷마블의 단기 신작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오 연구원은 넷마블의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한 단계 높여 잡았다. 목표주가도 5만3천 원에서 5만6천 원으로 5.7% 상향 조정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