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중국 희토류 갈륨 이어 추가 수출통제 검토, 미국 견제 겨냥 보복카드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3-09-04 14:47: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희토류 갈륨 이어 추가 수출통제 검토, 미국 견제 겨냥 보복카드
▲ 중국 당국이 무역업무 담당자들을 모아 추가 수출 통제에 관한 회의를 열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중국이 미국을 포함한 서방에 이전보다 더욱 강력하면서도 ‘혁신적’인 수출 통제를 계획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상무부가 1~2일 허베이성 슝안신구에서 자국의 무역업무를 담당하는 책임자들을 모아 수출 통제와 관련한 회의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회의에서 “업무 방식을 혁신해 현대화된 수출 통제 체계를 완성해야 한다”는 안건이 제시됐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8월 27~30일 중국을 방문해서 미중 사이에 불필요한 무역 갈등을 줄이고 대화의 물꼬를 트기로 합의한지 이틀만에 추가 수출통제 가능성을 논의한 셈이다.  

미국이 과거 트럼프 행정부에서부터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첨단 반도체장비가 중국에 수출되는 것을 어렵게 만들자 중국은 대응 조치를 꺼냈다. 

8월부터 반도체에 주로 사용되는 희귀 금속인 갈륨과 게르마늄 그리고 9월부터는 군사용 드론을 중국 당국의 허가 없이 수출하는 것을 금지한 것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갈륨 생산량의 95%, 게르마늄 생산량의 67%를 차지한다.

중국이 수출을 통제하자 갈륨과 게르마늄의 가격이 한달 새 50% 넘게 치솟기도 했다.

드론 시장에서도 DJI 테크놀로지 등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이 추가적인 수출 통제를 결정하면 세계 전자부품과 기계장비 그리고 경공업 산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3일자 보도를 통해 “중국의 수출 통제 체계 개선은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 남용이라는 맥락에서 봐야 한다”며 수출 통제 조치가 미국을 겨냥한 보복 카드라는 설명을 내놓았다. 이근호 기자
 
중국 희토류 갈륨 이어 추가 수출통제 검토, 미국 견제 겨냥 보복카드
▲ 사진은 8월30일 중국 상하이에서 회담을 나누는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좌측)과 천지닝 중국 상하이시 당서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