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5-07-31 17: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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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넵튠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강율빈 대표를 넵튠의 단독 대표로 선임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강율빈 대표는 모바일 애드테크 기업 ‘애드엑스’ 창업자다. 2018년 곰팩토리(애드파이)를 인수해 광고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왔다. 이후 2019년부터 엔플라이스튜디오(무한의 계단), 말랑(미프), 엔크로키(야코런) 등매년 모바일 게임·앱 개발사를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왔다.
▲ 사진은 강율빈 넵튠 대표. <넵튠>
애드엑스는 2022년 카카오게임즈에 인수됐다. 2022년 11월 카카오게임즈 계열사인 넵튠과 애드엑스를 합병이 추진되면서 강율빈 대표가 넵튠의 각자 대표로 선임됐다.
강 대표는 넵튠 대표로 선임된 이후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와 체질 개선 작업을 실행했다.
최근에는 광고 부문에서 SSP 기반 ‘애드파이 익스체인지’와 오퍼월 서비스 ‘포인트펍’을 선보였으며 게임 부문에서도 ‘F급 용사 키우기’ 개발사 이케이게임즈와 글로벌 히트작 ‘펭귄의 섬’ 개발사 팬텀 등을 인수해 게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강 대표는 “크래프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광고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으며 크래프톤이 보유한 글로벌 트래픽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며 “캐주얼 및 미드코어 개발팀 발굴과 유망 개발사 인수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공동 대표였던 정욱 대표는 님블뉴런 각자대표로 이동해 김승후 대표와 함께 게임 산업을 전담한다. ‘이터널 리턴’의 중국 진출과 글로벌 서비스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