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5대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 1년 9개월 만 최대, 50년 만기 주담대 급증 영향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9-03 12:14: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1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8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80조8120억 원으로 7월 말보다 1조5912억 원 증가했다.
 
5대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 1년 9개월 만 최대, 50년 만기 주담대 급증 영향
▲ 5대 시중은행의 8월 말 가계대출은 한 달 전보다 1조5912억 원 증가했다. <연합뉴스>

5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일 뿐 아니라 증가 폭은 2021년 11월(2조3622억 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이 8월에만 2조1122억 원 뛴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담보대출이 한 달 사이 2조 원 넘게 증가한 것은 2022년 12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주택담보대출은 7월 512조8875억 원에서 8월 514조9997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런 추세로 미뤄볼 때 전체 은행권과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도 8월까지 5개월째 이어졌을 것이 확실한 것으로 점쳐진다. 

은행권은 8월 가계대출 급증의 주요 배경으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논란을 주목하고 있다.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곧 없어질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당장 필요하지 않은 주택담보대출 수요도 몰렸다는 분석이 금융권에서 나온다.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최근 가계대출 급증의 주범으로 지목한 뒤 은행들은 사실상 상품 판매 중단 방침을 밝혔다. 여기에 금융당국은 최근 은행권에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산정 기준을 조정하라고 요청했다. 

5대 시중은행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7월 말 8657억 원에서 8월24일 2조8867억 원으로 2조 원 넘게 증가했다. 

더욱이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8월25일부터 31일까지 5영업일 만에 1조6281억 원 급증했는데 상당 부분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로 추정된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중국 BYD도 CATL 이어 나트륨 배터리 개발, "고객 수요에 맞춰 양산"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화성 이주' 목표 늦춰, "달에 도시 구축이 더 빠르다"
일본 후쿠시마 사태로 폐쇄한 '세계 최대 원전' 재가동, 3월부터 상업 운전
SK네트웍스 2025년 영업이익 863억 24% 감소, 자회사 신규사업 비용 영향
아모레퍼시픽 '4조 클럽' 의미있는 복귀, 서경배 '멀티 브랜드' 뚝심 결실 맺는다
BYD 전기SUV '씨라이언7' 급속충전 안돼, "장거리 운행 포기" 소비자 불만 고조
크래프톤 작년 사상 첫 매출 3조 돌파, 개발비 증가에 영업익은 10% 감소한 1조544억
빗썸 이재원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 최대 위기, 고강도 제재 기류에 코인 업계도 긴장
일본 다카이치 정부 '아베노믹스 재현' 총선 공약에 그치나, 실현 가능성 의문
[코스피 5천 그늘①] 증시서 외면 받는 LG그룹, 구광모 '체질개선'과 '밸류업'으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