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연준 금리인상 우려 완화에 이은 산유국 감산 기대감 영향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3-08-25 09:17: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24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20%(0.16달러) 높아진 배럴당 79.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연준 금리인상 우려 완화에 이은 산유국 감산 기대감 영향
▲ 국제유가가 올랐다.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옅어지며 산유국의 추가 감산 기대감이 더해져 소폭 상승했다. 사진은 한국석유공사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영석유사의 국제 공동비축 첫 카고 선박이 입항하는 모습. <한국석유공사>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10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18%(0.15달러) 오른 배럴당 83.3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긴축 경계감이 이어지며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성향이 강화돼 유가가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에 패트릭 하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공개석상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연방준비제도가 이미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충분히 금리를 인상했다"는 견해를 보였다.

현재 시장에서는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발표할 긴축정책이 예상보다 완회될 것이라는 관측이 늘고 있다.

연준의 긴축 우려가 완화된 것에 이어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해져 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유가가 하락할 때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을 하며 유가가 떨어지는 것을 방어해온 만큼 OPEC+의 감산 가능성이 언급되며 유가가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사우디가 이어오고 있는 자발적 감산을 10월까지 연장해 100만 배럴 이상 감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주요 6개 나라 통화와 비교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는 전날보다 0.6% 오른 103.930으로 집계됐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