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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코스맥스 자회사 유상감자는 긍정적, 중국법인 우려 해소"

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 2023-08-21 09: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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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화장품 제조업체 코스맥스가 중국법인인 자회사 코스맥스이스트의 유상 감자 공시를 발표한 것을 두고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코스맥스 자회사 유상감자는 부정적 요소를 일부 동반하지만 중국법인 상장에 따른 기업가치 훼손 우려가 해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증권 "코스맥스 자회사 유상감자는 긍정적, 중국법인 우려 해소"
▲ 코스맥스가 18일 자회사 코스맥스이스트의 유상 감자 공시를 발표했다. 코스맥스 자회사 유상감자는 부정적 요소를 일부 동반하지만 코스맥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파악됐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코스맥스 목표주가는 18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8일 코스맥스 주가는 14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맥스는 18일 장 종료 후 중국법인 자회사 코스맥스이스트 일부 주주가 소유한 324만9730주(지분율 9.74%)만을 차등 감자한다는 내용의 유상 감자 공시를 발표했다.

감자 기준일은 9월21일이나 유상감자 대금 지급 일자 등은 공시 사항에 없어 아직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상감자가 완료되면 코스맥스의 코스맥스이스트 지분은 97.17%로 확대된다.

코스맥스는 2019년 7월25일 SV인베스트먼트로부터 828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코스맥스이스트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SV인베스트먼트는 코스맥스이스트 지분율 9.74%를 확보했다.

계약 사항은 미공개이나 재무적 투자자의 투자금 회수 방법 가운데 하나로 코스맥스이스트의 한국 내 상장이 예상됐다. 그러나 이번 공시로 투자금 회수를 목적으로 한 중국법인 코스맥스이스트 상장은 잠정 중단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박 연구원은 “중국법인 상장에 따른 코스맥스의 지분율 및 실적 기여도 하락 등 우려는 해소된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번 유상감자 대금의 규모는 미확정이나 1천억 원 내외 규모로 추정된다. 2분기 코스맥스는 연결기준 약 4천5백만 원 순부채를 안고 있다. 

이에 대금 확보는 여러 방식으로 고려되는데 차입을 통한 방법, 코스맥스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지급하는 방법 그리고 새로운 재무적 투자자 확보를 통한 자금 수혈 등이다.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 자회사 유상감자로 이자비용 상승 및 주당순이익(eps) 하락 또는 투자자의 지분율 희석 등 부정적 요소가 일부 동반되나 중국법인 상장으로 핵심 법인의 지분율이 하락하는 것보다 낫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화장품을 공급한다. ODM이란 개발력을 갖춘 제조업체가 판매망을 갖춘 유통업체에 상품을 제공하는 생산방식을 말한다. 100여 개 국가, 600여 개 브랜드에 화장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마녀공장, 클리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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