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미국 백신기업의 지분을 인수해 해외 시장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 미국 백신기업의 지분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9일 장중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오르고 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 |
9일 오전 11시09분 코스피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주가가 전날보다 5.45%(4400원) 오른 8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0.99%(800원) 높은 8만1600원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지속적으로 키우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백신기업인 노바백스의 주식 650만 주를 취득하는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투자액은 약 1102억 원 규모로 6.45%의 노바백스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노바백스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파트너 기업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두 회사의 위탁개발생산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전략적 관계를 맺을 목적으로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노바백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종 대응용 백신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도 확장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새 백신의 생산 권리를 국내 독점, 태국 및 베트남 비독점으로 보유하게 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