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일 ‘오!정말’이다.

칼 동관
“어느 언론사 하나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작살낼 것.”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동권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공산당 신문이나 방송을 언론이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발언은 언론장악을 넘어 언론파괴를 예고한 것이라 주장하며)

“칼 마르크스의 역 환생인가, ‘칼 동관’인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산당을 언급한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발언을 공산당 선언을 지었던 칼 마르크스에 빗대어 비판하며)

“'공산당 기관지'를 들어본 적도 없고 본 적도 없는 우리 젊은 세대, 유튜브 세대들은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따름이죠.”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동관 후보자의 발언은 마음에 들지 않는 언론을 엄단하겠다는 의사가 담긴 것이라 꼬집으며)

“모택동 시절에 홍위병 동원해서 문화혁명 하듯이 언론인들을 ‘적폐청산’이란 이름으로 내쫓았지 않았나.”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방송장악은 더불어민주당이 전문가 아니냐고 반문하며)

“약간의 가치관에 따라서 다를 수 있겠지만 지금 일부 언론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그런 비판적 시각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동관 후보자의 ‘공산당 기관지’ 발언이 원론적 수준이라고 옹호하며)

LH는 검찰이, 양평은 국정조사
“LH는 비리 문제가 확실히 터진 것이기 때문에 검찰이 수사하면 되고, 양평고속도로는 국가의 사안을 어떤 프로세스로 (변경)했는가에 대해 국정조사를 통해 규명해야 한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철근 누락 아파트' 국정조사는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려는 물타기라고 주장하며)

“LH 전·현직 직원들의 땅 투기가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까지 터진 것을 보면 문재인 정부의 주택 건설 사업 관리 정책에 심각한 결함 있었음을 추정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무량판 공법 부실시공 기자간담회에서 필요하다면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너는 늙어봤냐
“개그맨 지상렬씨가 어느 방송에서 한 말이 생각난다. 너는 늙어봤냐? 나는 젊어봤다.”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연령에 따라 투표권에 차별을 두어야 한다는 것은 비합리적인 주장이라 비판하며)
를 주는 언행을 삼가
“세대 갈등을 조장하거나 특정 세대에 상처고 하지 않겠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노인비하’ 논란이 불거진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발언에 사과의 뜻을 밝히며)

“분명히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여명(남은수명) 비례투표 발언이 성급했다고 지적하며)

“이쯤되면 민주당 혁신위는 국민 앞에 깨끗이 사과하고 간판을 내리는 것이 마땅해 보인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무량판 공법 부실시공 기자간담회에서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발언으로 민주당의 집단이성이 붕괴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비난하며)

경찰을 쥐 잡듯이
“국민을 위한 행정이어야 하는데 경찰을 쥐 잡듯이 잡고 경찰을 장악해서 무슨 의도를 가지고 그렇게 하려는지 모르겠다.” (사직서를 낸 류삼영 전 울산중부경찰서 총경이 KBS광주 출발 무등의 아침에서 경찰이 국민을 위한 행정을 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의 경찰국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하며)

인간 사냥
“구속 그 자체가 목적인 인간 사냥.”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입장문에서 검찰의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이성만, 윤관석 의원 구속영장 재청구를 비판하며)

“과거에는 군사 쿠데타에 의해서 민주주의가 무너졌다면 지금은 법치주의로 위장한 사기꾼에 의해서 민주주의가 무너진다.” (가상자산 거래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부터 제명 권고를 받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페이스북에 독재가 교묘하게 법치·민주주의 등으로 포장되고 있다고 주장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