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에이치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비에이치는 올해 3분기에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15 출시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5배 가까이 늘 것으로 전망됐다.
▲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비에이치가 3분기에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신제품 출시효과에 힘받아 높은 영업이익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비에이치 중국 산둥 하이양시 사업장. <비에이치> |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비에이치 목표주가 4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일 비에이치 주가는 2만4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올해도 아이폰 신모델(아이폰15) 효과는 유효하다”며 “비에이치는 신모델 덕분에 올해 3분기 매출이 2분기보다 6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95% 증가할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비에이치는 스마트폰의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과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제조하는 업체다. 주요 고객사로 애플과 삼성디스플레이를 두고 있다.
비에이치의 주력 제품인 연성인쇄회로기판은 아이폰14와 6월부터 양산되고 있는 아이폰15에 탑재된다.
이 연구원은 “비에이치 주가는 하반기 아이폰15 출시와 내년 올레드 아이패드 출시 기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다른 모바일 부품주들과 함께 조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비에이치 주가는 역사적 저평가 영역에 있으며 연말로 가면서 다시 수요 확대 기대로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