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이 폭우를 대비하기 위해 고위당정협의회를 취소했다.
23일 정계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이날 집중호우가 예상된 데 따라 고위당정협의회를 순연하기로 했다.
▲ 23일 정계에 따르면 이날 정부와 여당의 고위당정협의회가 폭우 예고로 취소됐다. 사진은 6월18일 서울 종로구 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모습. <연합뉴스>
혹시 모를 폭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애초 정부와 여당은 이날 회의에서 수해 피해 지원과 복구,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수해에 따른 농작물 수급 동향 등을 점검하려고 했다.
이날 기상청은 오전 6시 경기도와 서울, 충청, 강원, 전북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전 9시 기준으로 충청남도 태안과 보령, 서천 및 전라북도 고창, 부안, 인천 옹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mm 혹은 12시간 강우량이 180mm를 넘을 것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최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