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NK금융그룹이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성금 3억 원과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17일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성금 3억 원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지역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제공과 주거지원 등에 사용된다.
▲ BNK금융그룹이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3억 원을 내놨다. |
BNK금융그룹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모두 2천억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기업고객 최대 5억 원의 신규 여신지원 △개인고객 1인당 최대 2천만 원 긴급생활자금 지원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 △BC카드 결제 대금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등을 진행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금융지원 이외에도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봉사대를 운영한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BNK금융은 수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B금융지주의 계열사인 광주은행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긴급 경영 안정 자금을 지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광주와 전남지역을 비롯해 집중호우 피해를 본 지역 주민이며 업체당(개인사업자 포함) 최대 3억 원, 개인당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최대 1.0%포인트 금리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을 보유하고 있다면 별도 원금 상환 없이 1.0%포인트 금리 감면과 함께 기한도 연장하고 분할상환금도 유예한다.
광주은행은 또 피해업체의 금융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접수·처리할 수 있도록 재해피해기업 종합 상황반을 운영한다. 직원들을 직접 피해 현장에 파견해 현장 점검을 통한 실질적 지원 방안도 찾기로 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