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한국투자 쌍용C&E 목표주가 하향, "환경자원부문 수익성 큰 폭 하락"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07-14 09:25: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쌍용C&E가 폐자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환경자원부문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쌍용C&E 목표주가를 기존 7400원에서 6800원으로 내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국투자 쌍용C&E 목표주가 하향, "환경자원부문 수익성 큰 폭 하락"
▲ 쌍용C&E가 폐자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환경자원부문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은 쌍용C&E 조형물.

13일 쌍용C&E 주가는 5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쌍용C&E의 환경자원부문 수익성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쌍용C&E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쌍용C&E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692억 원, 영업이익 54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3.9% 늘어난 것이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증권가에서 추정한 705억 원을 23.3% 하회한 것으로 추정됐다. 

쌍용C&E의 환경자원사업부문 2023년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 330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5%, 영업이익은 80.6% 감소한 것이다.

올해 2분기 환경자원사업부문 매출은 520억 원, 영업이익은 8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환경자원사업부문 수익성이 전년 수준에 이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자원부문 수익성이 악화한 이유는 폐합성수지 조달의 어려움과 낮아진 소각단가 등으로 파악됐다. 

강 연구원은 “열원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해 온 소각 업체들이 폐합성수지를 함께 사용하기 시작했고 순환자원처리시설 구축을 마친 다른 시멘트사들의 사용량도 늘면서 폐자원을 구하기 어려워졌다”며 “반면 소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많아지며 소각 단가가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쌍용C&E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190억 원, 영업이익 22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12.9%, 영업이익은 3.4% 늘어나는 것이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