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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2일까지 신임 대표이사 공개모집, 주주추천 방식도 병행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07-04 10: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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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신임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들어간다.

KT는 6월 말 제1차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 선임 및 정관 개정을 마쳤으며 3일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방안을 의결해 차기 대표이사 선임 프로세스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KT 12일까지 신임 대표이사 공개모집, 주주추천 방식도 병행
▲ KT가 4일부터 12일까지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 <연합뉴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과 함께 공개모집, 주주추천 방식도 포함해 사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하기로 했다.

공개 모집 지원 자격은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풍부한 기업경영 경험과 전문지식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 확보와 협력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역량 △글로벌 시각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업 비전을 수립하고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리더십 △산업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관련 산업·시장·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자다.

공개 모집을 통한 후보 접수는 7월4일부터 7월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세부 내용은 KT홈페이지 공지사항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주 추천은 KT 주식 0.5%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에 한해 가능하며 공개 모집과 동일하게 12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또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관련 규정에 따라 KT그룹 재직 2년 이상이면서 부사장이상 임원 가운데 경영 전문성과 KT 사업 이해도를 갖춘 자를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으로 구성한다.

KT그룹 내 전무급 이상 임원이 공개모집을 통해 대표이사 후보에 지원할 경우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한다.

KT는 "이사 선임 및 정관 개정이 완료됨에 따라 신임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가 조속히 대표이사 후보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대표이사가 선임되는 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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