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신 고화질 TV제품의 홍보를 위해 오스트리아 왕궁과 손을 잡았다.
LG전자는 7월 초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벨베데레 왕궁(Schloss Belvedere)에 울트라 올레드TV와 LG 울트라HDTV 등 총 16대의 4K TV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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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 빈의 벨베데레 왕궁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LG울트라 올레드TV로 '황금색채의 거장'으로 불리는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를 감상하고 있다. |
LG전자 관계자는 “지금까지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왕실문화와 미술, 건축 등 오스트리아의 문화를 울트라 올레드TV와 LG 울트라HDTV로 감상했다”며 “특히 왕궁의 마블 홀(Marble Hall)에 설치된 울트라 올레드TV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유명 화가인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소개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구스타프 클림트는 화려한 색감과 모자이크 방식의 독특한 구성 등 기존 보수적인 미술계와 차별화된 작품세계를 구축하며 ‘황금색채의 거장’으로 불렸던 인물이다. 특히 ‘키스(Kiss)’나 ‘유디트(Judith)’ 등 그의 20세기 초 작품들은 실제로 금을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오스트리아 왕궁 측은 매년 100만 명이상이 올레드TV를 통해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감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성수 LG전자 오스트리아법인장은 “구스타프의 황금색채를 통해 올레드 TV의 진정한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