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2023-06-29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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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과 카카오, 신용보증기금이 콘텐츠 지식재산(IP)을 개발하는 중소기업 육성에 힘을 모은다.
콘진원은 카카오, 신용보증기금과 28일 ‘콘텐츠 IP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카카오,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콘텐츠 지식재산 개발기업에 사업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중소 콘텐츠 지식재산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데 콘진원, 카카오, 신용보증기금이 역할을 나눠 맡는다.
카카오는 이모티콘 캐릭터 등 콘텐츠 지식재산을 활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추천한다. 콘진원은 평가를 거쳐 신용보증기금에 추천할 콘텐츠 지식재산과 이를 활용한 프로젝트 등을 선정한다.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심사를 통해 콘텐츠 지식재산 활용기업에 대한 보증을 지원한다.
카카오가 추천한 콘텐츠 지식재산 활용기업이 ‘콘텐츠 IP 보증’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콘진원과 신용보증기금의 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해당 기업이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대출하게 되면 최대 1년 동안 대출금리의 2.5%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콘텐츠 IP는 우수하지만 라이선싱 자금이 부족해 기회를 잡지 못했던 중소 콘텐츠 기업이 안정적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와 IP의 경쟁력 강화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