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콜마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 내 선(SUN)·색조 제품군 생산이 늘어나면서 해당 제품 OEM을 맡고 있는 한국콜마의 수혜도 기대된다. 국내외 탈마스크 등 영향으로 국내와 중국 법인 실적 성장도 예측된다.
▲ 국내외 탈마스크 등 영향으로 선(SUN), 색조 화장품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한국콜마 수혜도 기대된다. |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28일 한국콜마 목표주가 5만7천 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27일 한국콜마 주가는 4만3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조소정 연구원은 "탈마스크와 대외활동 증가 영향으로 당분간 SUN 제품과 색조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 SUN 1등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한국콜마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한국콜마는 화장품 업종 최선호주"라고 덧붙였다.
한국콜마는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5744억 원, 영업이익은 38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배출은 14% 늘고 영업이익도 14% 확대되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국내외 OEM 사업 실적 호조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같은 기간 한국콜마는 별도 기준 매출로는 24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에 비해 18% 확대된 것이다.
중국 법인의 경우 2분기 매출은 지난해 2분기에 비해 70% 증가한 566억 원이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화장품 OEM 부문은 글로벌 탈마스크 수혜가 기대된다"며 "국내 법인은 SUN 제품, 중국 법인은 SUN 제품과 색조 제품 주문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다.
북미 지역의 2분기 매출은 1분기와 비슷하거나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북미 지역 매출은 지난해 2분기에 비해 26% 확대된 20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지역별로 매출을 보면 미국은 지난해 2분기에 비해 60% 늘어난 90억 원, 같은 기간 캐나다는 8% 증가한 120억 원이다.
조 연구원은 "미국은 섬머 프라이데이향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캐나다 법인은 주요 고객사 전용 라인이 아직 미완공이어서 1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봤다. 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