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투자확대로 3분기에 매출은 늘겠지만 영업이익은 줄 것으로 예상됐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5일 “CJ프레시웨이가 신규 거래처를 확대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프레시원 전북법인 신규편입 효과도 볼 것”이라며 “다만 성장에 필요한 투자비용이 들고 상대적으로 마진률이 낮은 도매/원료 부문의 매출비중이 늘어 영업이익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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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 |
프레시원은 2009년 CJ프레시웨이가 만든 법인으로 CJ프레시웨이가 해당지역에 냉동·냉장 물류창고와 대리점 통합센터를 세워 상품을 공급하면 프레시원의 지분을 소유한 지역사업자들이 영업을 맡는 식자재유통회사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청주와 목표, 전주 등에 프레시원 신규법인을 설립했다.
CJ프레시웨이의 도매/원료부문의 매출비중은 전체매출의 17.8%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268억 원, 영업이익 97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4.9% 늘고 영업이익은 5.6% 감소하는 것이다.
2분기에 매출은 분기실적 최고치를 냈으나 영업이익은 뒷걸음질했다.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970억 원, 영업이익 91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3% 늘고 영업이익은 22.8% 줄었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급식 신규거래처가 늘었다”며 “인건비 등의 판관비와 투자성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 499개 업체와 거래하고 있다. 지난해 2분기보다 15개 거래처가 늘어났다. 2분기 판매관리비는 703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31억 원이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