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셀프카메라 애플리케이션(셀카앱)을 내놓았다.
카카오는 12일까지 사진이나 짧은 동영상으로 카카오톡 프로필을 꾸밀 수 있는 셀카앱인 ‘카카오톡 치즈’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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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의 셀카앱인 '카카오톡 치즈' 홍보 이미지. |
카카오톡 치즈는 움직이는 ‘스티커 필터’ 100종과 카카오톡 프로필을 꾸밀 수 있는 ‘프로필콘’ 70종, 얼굴을 촬영할 때 사용하는 ‘뷰티필터’ 20종 등을 서비스한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치즈를 통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처럼 꾸미거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카카오는 사전예약에 참가하는 이용자에게 카카오톡 치즈에서 사용할 수 있는 ‘라이언’ 캐릭터 스티커 필터를 지급하기로 했다.
정현주 셀피 TF장은 “카카오톡 프로필은 이용자의 개성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라며 “카카오톡 치즈 앱을 통해 나만의 색다른 프로필을 만들고 더욱 재미있게 채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가 셀카앱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사이 경쟁업체인 네이버는 ‘스노우’와 ‘B612’ 등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셀카서비스를 제공하며 앞서나가고 있다. 스노우와 B612는 각각 네이버의 자회사인 캠프모바일과 라인이 서비스하고 있다.
모바일 시장조사업체인 와이즈앱에 따르면 5월 기준으로 스노우와 B612는 국내 셀카앱 사용자수 순위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스노우는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며 가입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7월 기준으로 글로벌에서 현재 4천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