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가 하락을 방어할 것으로 예상됐다.
▲ 0일 대신증권은 신한금융지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
20일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 4만3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전날 3만4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은행주는 양호한 실적에도 대손비용 및 자본비율에 대한 부담으로 주가가 부진하다”며 “그러나 신한금융지주는 지속되는 자사주 매입 및 분기균등배당으로 주가 방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신한금융지주는 6월14일부로 발표했던 자사주 1500억 원 매입 및 소각을 완료했다”며 “연간 6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목표로 했기에 7월 안으로 추가 1500억 원 매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지주는 4월27일 이사회에서 1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고 최근 이를 모두 마쳤다.
신한금융지주는 당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이유를 “5월1일로 예정된 7500억 원 규모의 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에 따른 유통 주식수 증가(1748만 주)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지주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비이자이익도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데 대손비용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신한금융지주는 2분기에 지배주주 순이익 1조21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분기보다 8.7% 감소하는 것이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