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가 미국 비정부단체(NGO)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최민정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비정부기구 ‘스마트(SMART)’에서 자원봉사로 취약계층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 16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가 미국 비정부기구 '스마트(SMART)'에서 반년 넘게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스마트(Seeking Modern Applications for Real Transformation)는 ‘진정한 변화를 위한 현대적 응용프로그램 찾기’라는 뜻을 지닌 단체로 1997년 설립됐다.
스마트는 양성평등, 가족 건강 개선, 취약계층 지원, 환경 보호 등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
최민정씨는 스마트에서 6개월 이상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정씨는 앞서 2020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원격으로 스타트업인 ‘던.(Done.)’에서 재능기부 형태로 무보수 자문활동을 해오고 있다.
1991년에 태어난 최민정씨는 2019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해 국제통상과 정책대응 전문 조직인 인트라부 소속으로 근무해 왔다.
지난해 초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SK하이닉스 미국법인 전략파트로 이동해 인수합병(M&A)과 투자 등을 맡아오다 2월 휴직했다.
최민정씨는 재벌가 딸로는 처음으로 2014년 해군 장교로 임관해 해군 2함대사령부에 근무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