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산업은행 "조선업 일감 줄어 빈 도크 발생할 수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8-03 13:24: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DB산업은행이 올해 조선업 수주량 급감으로 빈 선박건조대가 발생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산업은행은 3일 ‘2016년 하반기 국내 주요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자동차와 조선, 일반기계, 석유화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건설업 등의 성장률이 올해 모두 후퇴할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은행 "조선업 일감 줄어 빈 도크 발생할 수도"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산업은행은 특히 최근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조선업의 상황이 가장 심각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에 국내 조선업계가 주력하는 선종의 발주량이 급감해 수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2% 줄어E들 수 있다는 것이다.

산업은행은 “국내 조선사들이 강점을 보이는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대형 원유운반선의 경우 이미 발주된 물량이 과다해 수주량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발주수요가 적은 탓에 선가 하락세도 계속돼 업황회복이 지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선업계는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6% 줄어든 수주량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하반기까지 더하면 올해 총수주량은 지난해보다 92.3%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업계의 올해 수주잔량과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각각 33.5%, 16.6%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수주량이 급감하면서 국내 조선사들은 일감부족 현상에 더욱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1분기 말 기준으로 국내 조선사가 보유한 수주잔량(2730만CGT)이 2.1년치 일감인데 보유 일감이 1년치 미만으로 떨어지면 빈 도크(선박건조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은행은 “일감부족 현상에 따라 유휴설비와 과잉인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경기변동에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질을 개선해야 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합리적인 업계 구조개편 방안 등도 마련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유엔 생물다양성과학기구 미국 탈퇴에 유감 표명, "과학적 사실 바꿀 수 없어"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씨넷 선정 '최고 로봇상' 수상
GM 'LG엔솔에 공장 매각' 이어 전기차 전략 더 후퇴, 구조조정에 대규모 손실
KB증권 "삼성전자 목표주가 상향, 올해 메모리반도체 영업이익 133조 전망"
AI전력 수요에 미국과 유럽 재생에너지 관련주 상승 릴레이, 화석연료는 답보
영화 '아바타:불과재' 관객 수 500만 넘어서, OTT '모범택시3' 3주 연속 1위
한국투자 "네이버 커머스부문 고성장, 두나무 인수도 긍정적 변화"
현대차·기아 딥엑스와 로봇용 AI칩 개발 완료, 올해부터 병원·호텔 등에 적용
IM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상향, 수주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안정적"
하나증권 "미국 석유기업 트럼프 회동 기대감,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주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