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고객 선호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인 '2024 넥쏘'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2024 넥쏘'. <현대차>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넥쏘의 연식변경 모델을 내놨다.
현대차는 고객 선호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인 '2024 넥쏘'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애프터 블로우(에어컨 습기 건조기) △USB C타입 충전기(1열 2개, 2열 2개) △2열 세이프티 파워 윈도 △마이크로 항균 필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기본화하고 어두운 회색 계열의 외장 색상 '아마존 그레이'를 새로 추가했다.
또 기본 모델인 모던 트림을 없애고 기존 넥쏘에서 약 97% 고객이 선택한 프리미엄 단일 트림으로 2024 넥쏘를 출시한다.
현대차는 기존 프리미엄 트림에 포함됐던 와이드 선루프 및 루프랙과 19인치 휠&타이어를 선택사양으로 운영해 트림 구성을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2024 넥쏘의 판매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 6950만 원이다.
올해 서울시 기준 보조금 3250만 원(국비 2250만 원, 지방자치단체 1천만 원)을 받으면 실제 고객 구매가격은 3700만 원으로 낮아진다.
현대차가 2018년 3월 출시한 넥쏘는 국내시장에서 올해 5월까지 3만1995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넥쏘 보유 고객의 편의를 위해 이동형 수소 충전소 등 다양한 형태의 수소 충전 인프라를 지속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 관계자는 "추가 사양을 통해 고객 편의를 강화하고 고객 선호에 맞게 트림 운영을 조정했다"며 "현대차는 넥쏘와 함께 상용 부문에서도 수소 모빌리티를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