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화학제품제조업체 라이온켐텍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8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5일 라이온켐텍 주가가 자사주 소각 소식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5일 오전 10시35분 코스닥시장에서 라이온켐텍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3.86%(2050원) 뛴 1만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온켐텍 주가는 9.43%(810원) 오른 94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상한가인 1만116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라이온켐텍이 2일 장 마감 뒤 80억3천만 원 규모의 자사주 94만2696주 소각 소식을 알린 점이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되는 주식수를 줄여 시장에서 보통 호재로 여겨진다. 라이온켐텍 역시 이번 자사주 소각의 목적을 ‘주주가치 제고’라고 밝혔다.
라이온켐텍은 1973년 설립된 화학제품제조업체로 건축 내외장재로 쓰이는 인조대리석, 플라스틱의 물성 개선을 위해 첨가되는 합성왁스 등을 주로 생산한다.
국내 합성왁스 1위, 인조대리석 3위 업체로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520억 원, 영업이익 110억 원을 냈다. 2021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6.5% 늘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