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아리엘 구아르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회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아리엘 구아르코 ICA 회장과 5월23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중앙회> |
[비즈니스포스트]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아리엘 구아르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회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농협중앙회는 23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이성희 회장이 아리엘 구아르코 ICA 회장을 접견하고 농협과 ICA 사이 협동조합 발전과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사업 등 두 기관의 발전과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ICAO는 ICA 아래 농업분과기구다.
이성희 회장은 지난해 6월17일 ICAO 총회 선거에서 당선돼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ICAO 회장에 당선되면 ICA 이사 가운데 ‘농수산업 분과위원’으로도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성희 회장은 한국농협 초청 유학프로그램과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활동 등 ICAO와 한국농협이 추진하는 사업을 소개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에 대한 협동조합 차원의 공헌 중요성도 공유했다.
아리엘 구아르코 ICA 회장은 “한국농협은 최빈국 회원기관에서 협동조합 세계 10위와 농업부문 2위로 성장한 매우 성공적 협동조합 모델이다”며 “특히 한국농협이 ICAO 의장국으로서 세계농업협동조합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ICAO 회원기관 사이 소통과 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ICAO 디지털 플랫폼’을 런칭하겠다”며 “앞으로 ICA와 유대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상호교류·연수와 공동프로젝트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