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BNK투자 "금호건설 목표주가 하향, 주택 원가부담 높아져 영억이익 하락"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05-22 08:59: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호건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주택부문 원가부담이 높아져 올해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BNK투자 "금호건설 목표주가 하향, 주택 원가부담 높아져 영억이익 하락"
▲ 금호건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주택부문 원가부담이 높아져 올해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금호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1만 원에서 85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금호건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9일 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금호건설은 1분기 원가부담이 확대되면서 외형성장에도 이익이 부진했다”며 “주택경기 부진을 반영해 실적전망을 낮추면서 목표주가도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168억 원, 영업이익 51억 원을 거뒀다. 2022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5.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5.9% 줄었다.

원자재 및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1년 전보다 원가율이 3.9%포인트 상승한 탓이다.

다만 금호건설은 공공공사 중심의 토목, 건축부문 수주경쟁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금호건설은 2023년 1분기에도 토목부문 호조 등에 힘입어 신규수주 5922억 원을 확보했다. 2022년 같은 기간보다 22.4% 늘어난 수치다.

금호건설은 토목부문에서 2840억 원을 수주했다. 2022년 1분기(650억 원)보다 수주실적이 4배 넘게 급증했다.

금호건설은 2022년 연간으로도 토목부문에서 수주실적 약 8천억 원을 확보했다. 최근 3년 평균 실적과 비교해 70% 늘어난 수치다.

2023년에도 새만금국제공항 프로젝트(총 사업비 8천억 원)를 시작으로 토목부문 수주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금호건설은 1분기 건축부문에서도 신규수주 2300억 원을 거뒀다. 2022년 같은 기간보다 수주실적이 152.3% 늘었다.

이 연구원은 “금호건설은 공공공사 수주순위에서 평균 업계 3~4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건설사로 특유의 공공부문 강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금호건설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680억 원, 영업이익 4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보다 매출은 5.8%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4.2% 줄어드는 것이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엔비디아발 'AI 선순환' 빅테크 범용메모리도 '입도선매', 삼성·SK하이닉스 장기 호..
달바글로벌 해외 성장 정체 뚜렷, 반성연 오프라인 확대로 '고급화' 승부수 던지다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황교안·송언석 등 전원 유죄, 국힘 6명 의원직은 유지
인도네시아 적자 줄고 캄보디아 실적 뛰고, KB국민은행 이환주 해외사업 정상화 순항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유럽 반도체 산업정책 사실상 실패, 중국 의존 커지고 TSMC 유치도 미지수
현대백화점·한화갤러리아 압구정 개발 호재 '잭팟', 정지선·김동선 '복덩이' 활용법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