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쿠팡의 물류 전문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손잡고 중장년의 물류분야 취업을 돕는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19일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물류분야 중장년의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왼쪽)과 박익형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인사부문 상무가 19일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중장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쿠팡>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플러스세대를 위한 통합지원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16년 4월 설립된 서울시 출연기관이다. 50플러스세대는 만 50~64세를 일컫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익형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인사부문 상무와 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31일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만 40~59세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서울시50플러스포털에서 사전 신청한 뒤 참여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29일까지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채용설명회에서는 자동화설비 유지보수,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물류총괄 관리자, 통역 등 전문직에 대한 직무 내용과 근무 조건이 소개된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현장관리직 '팀캡틴'에 대한 설명도 진행되며 채용 규모는 총 300명 이상이다.
박익형 상무는 "이번 협약이 물류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재취업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커리어를 꿈꾸는 4050 세대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최근 고용노동부와 연계하여 경기도 안양시, 대구광역시 등에서 열린 중장년 취업박람회에 참여했다. 노사발전재단 '중장년내일센터' 서울서부, 경기, 창원지점에서도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