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그룹의 기업형벤처캐피털(CVC) CJ인베스트먼트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CJ인베스트먼트는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PNP)'와 함께 'CJ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가동했다고 18일 밝혔다.
▲ CJ그룹의 기업형벤처캐피털 CJ인베스트먼트가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와 함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
플러그앤플레이는 2006년 설립된 세계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기업이다. 구글과 페이팔, 우버, 스카이프, 드롭박스 등을 지원한 사례가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CJ인베스트먼트 및 주요 계열사 등에서 투자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참가팀을 모집했다. 그 결과 투자유치 시드단계인 스타트업 7곳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플라스크(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모션캡쳐 솔루션) △제네시스랩(인공지능 영상면접 솔루션) △알고케어(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솔루션) △셀렉트스타(AI 데이터 전처리 플랫폼) △비주얼(주얼리 플랫폼) △스플랩(스케줄링 자동화 솔루션) △프록시헬스케어(미세전류 활용 헬스케어 제품) 등이다.
이들 스타트업은 6월 중순부터 9월까지 플러그앤플레이의 1대1 맞춤형 멘토링 및 그룹 워크샵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CJ인베스트먼트는 9월 말 데모데이를 통해 상위 스타트업 3곳을 선발한 뒤 12월 열리는 'PNP 실리콘밸리 서밋'에 참가를 지원한다.
최종 선발기업들은 PNP 실리콘밸리 서밋에서 PNP의 파트너 기업, 글로벌 투자자 등과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 기회도 가지게 된다.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그룹 미래 혁신성장에 부합하는 CJ 투자 스타트업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다"며 "그룹 투자 포트폴리오사의 글로벌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확장해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