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사진 왼쪽)이 취임 1년을 맞아 열심히 달려왔다는 소회를 밝힌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비판했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0일 ‘오!정말’이다.
윤석열 정부 1년, 엇갈리는 평가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1년이었다. 앞으로도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 (
윤석열 대통령이 인스타그램에서 취임 1년을 돌아보며)
“윤 대통령은 1년 내내 전임 정부 탓, 야당 탓만 하고 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1년 동안 잘못된 국정운영 책임을 남에게 돌리고 있다고 비판하며)
“지난 1년간 ‘선수의 손발은 묶어놓은 채 어디 한번 뛰어봐’ 하는 행태였다.”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페이스북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심판받았으면서도 정쟁을 위한 법률 ‘개악’과
윤석열 정부의 정책에 ‘반대’만 일삼았다고 주장하며)
“국정 지지도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1년 동안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문재인 정부가 무너뜨린 국가를 바로세우는 국정운영을 펼쳤다고 평가하며)
“왜 용산으로 옮긴다고 그 난리법석을 떨었는지, 소통하겠단 국민과의 약속은 헌신짝이 되고 말았다.”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로 옮긴 이유로 소통을 들었는데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은 폐지됐고 취임 1주년 기자회견도 열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협치는커녕 대화도 없는 불통과 독선의 정치는 심판의 부메랑으로 대통령과 정부에 되돌아갈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주년 소회가 민심과는 괴리된 자화자찬이라고 비판하며)
“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멈추고 국민을 살리는 ‘반(反)
윤석열’ 공동행동에 함께 해달라.”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 정권심판 기자회견에서 시민사회와 야당이 힘을 합쳐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리스크가 된 태영호
“말씀드릴 수 있는 정보가 없다.”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K-웰니스, 국가전략산업으로’ 정책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태영호 최고위원 자진사퇴 배경에 내년 공천 문제가 얽혀 있다는 질문에 답하며)
“징계수위 결정에 반영될 것이라 생각한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주혜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태영호 의원이 징계를 앞우고 최고의원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점은 윤리위원회 회의에서 고려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며)
“민주당은 당에서 무슨 해악을 끼친다고 하면 자진 탈당하고 나중에 다시 복당하는 절차를 밟는데 우리 당은 죽어도 제 발로는 안 나간다.” (
홍준표 대구시장이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태영호, 김재원 최고위원에게 탈당 권고 이상의 징계를 해야한다고 강조하며)
“태 의원이 그걸(공천개입 녹취록을) 부인하는 건 목에다 칼을 들이대고 있으니까 그렇게 하는 것.”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대통령실 공천 언급 녹취록 보도에 관해 현재 태영호 의원 처지로는 부인할 수밖에 없다고 바라보며)
코인 조사단
“이런 문제는 본인한테 계좌 내역이나 지갑 내역을 받아 레드팀처럼 누군가가 검증하고 사실관계를 확정하고 국민들한테 소명하는 게 필요하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당 차원에서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로 논란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진상조사단을 구성하여 주실 것을 (당에)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강도 높은 진상조사에 적극 임하겠습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가상화페 보유와 관련해 적극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우리 당이든 국민의힘 국회의원이든 전수조사를 해 봐야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남국 의원 가상화폐 논란을 계기로 국회의원들의 가상화폐 보유 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일론 머스크, 민노총 디스
“대통령한테서 직접 들은 이야기인데 테슬라 쪽에서 일론 머스크 측근들이 하는 얘기가 투자하고 싶은데 ‘민노총’ 때문에 투자하기가 좀 꺼려진다(고 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외국 투자유치와 국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라도 민주노총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하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