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지주가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1분기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JB금융지주는 2023년 1분기에 지배주주 순이익 1634억 원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2.1% 줄었다.
▲ B금융지주는 2023년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했다. |
JB금융지주는 “안정적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성 개선이 있었지만 희망퇴직 실시 및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경영지표부문에서는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 14.0%, 총자산이익률(ROA) 1.12%를 기록했다.
경영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7.9%로 2022년 1분기보다 0.9%포인트 개선됐다. 수익 확대와 지속적 비용 관리 노력 덕분으로 분석된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지주 설립 뒤 처음으로 12%를 넘어섰다. 2022년 4분기와 비교하면 0.91%포인트, 2022년 1분기와 비교하면 2.0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바젤III 최종안 규제 도입 효과(운영리스크 신표준방법 등)라고 JB금융지주는 설명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광주은행을 뺀 계열사들의 순이익이 뒷걸음질했다.
광주은행은 2022년 1분기보다 15.3% 증가한 732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전북은행의 순이익은 534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8% 감소했다.
JB우리캐피탈은 순이익 49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16.9% 줄었다.
JB자산운용은 지난해 1분기보다 51.3% 감소한 12억3천만 원의 순이익을 냈다.
지주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66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19.6% 감소한 수치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