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투자증권이 삼성증권의 목표주가를 높였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목표주가를 4만1천 원에서 4만4천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도 매수(BUY)를 유지하며 업종 차선호주를 유지한다”며 “증시 지수 상승과 거래대금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이다”고 말했다.
▲ NH투자증권이 삼성증권의 목표주가를 높였다. |
전날 삼성증권 주가는 3만4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증권의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23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7%, 전분기 대비 1904.4% 늘어났다.
해외주식 점유율이 전분기 대비 상승해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가 증가했으며 시장금리가 하락해 채권운용에서도 수익이 발생했다.
삼성증권은 향후에도 증시 지수 상승과 거래대금 확대에 따라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증권의 전체 수익에서 리테일(브로커리지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또 시장금리가 추가로 하락하며 채권운용에서 수익도 더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사들의 PF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삼성증권은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된다.
윤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PF잔고는 2조6천억 원으로 대형증권사 평균 수준이다”며 “다만 브릿지론 규모가 5천억 원으로 크지 않고 이 가운데 절반이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간접보증이 돼 있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