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장중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본격적 활동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외국인투자자도 지속해서 JYP엔터 지분을 늘리고 있다.
▲ 18일 JYP엔터 주가가 장중 사상 최고가를 또 다시 새로 썼다. |
18일 오전 11시30분 코스닥시장에서 JYP엔터 주가는 전날보다 0.34%(300원) 내린 8만8천 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JYP엔터 주가는 전날과 동일한 8만8300원에 장을 시작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 전환한 뒤 혼조세를 띄고 있다.
장 초반 3.62%(3200원) 상승한 9만1500원까지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소속 아티스트 활동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리포트에서 “JYP는 국내 주요 엔터 4사 가운데 가장 먼저 레이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기획사 전통적 본업 역량으로만 평가했을 때 가장 우월하다”며 JYP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JYP엔터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013억 원, 영업이익 267억 원을 내며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실적 기대감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1만5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JYP엔터는 실적 기대감 등에 힘입어 외국인투자자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다.
JYP엔터는 전날 기준 외국인투자자 비중이 43.64%에 이른다. 지난해 말 34.15%와 비교해 약 3달 반 사이 9%포인트 넘게 증가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