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은 LG유플러스가 ESG(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지배구조) 평가항목 가운데 사회책임 등급이 내려갔다.
한국ESG기준원은 4월6일 ESG 평가·등급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LG유플러스의 2023년 1분기 ESG 등급 가운데 사회책임경영 항목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 한국ESG기준원은 4월6일에 ESG 평가·등급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LG유플러스의 2023년 1분기 ESG 등급 가운데 사회책임 항목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연합뉴스> |
한국ESG기준원은 LG유플러스의 ESG등급을 하향 조정한 이유로 '개인정보 유출 등 사이버 리스크 대응체계 미비'를 꼽았다.
LG유플러스는 1월1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인원은 29만 명으로 추산되며 사이버공격으로 유출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ESG기준원이 평가하는 ESG 등급은 개별등급과 통합등급이 있으며 개별등급은 항목별로 환경경영(E), 사회책임경영(S), 지배구조(G)로 나뉜다. 각 등급은 S, A+, A, B+, B, C, D의 7등급으로 구분된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환경경영, 지배구조는 A등급, 사회책임경영은 A+등급이었으나 이번 조정에 따라 사회책임경영도 A등급으로 떨어졌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