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700만 원대를 유지했다.
러시아가 비트코인 채굴 전 세계 2위 국가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10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러시아가 비트코인 채굴 전 세계 2위 국가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0일 오후 3시5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66% 오른 3730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57% 오른 245만3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29% 상승한 41만26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도지코인(0.83%), 솔라나(0.60%), 폴카닷(0.06%), 시바이누(0.70%)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49%), 에이다(-0.35%), 폴리곤(-0.76%)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시장 리더인 비트코인이 지난주 거의 움직이지 않는 매우 타이트한 범위에서 거래됐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거래량 감소와 함께 급격한 움직임이 임박했음을 나타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비트코인 채굴 국가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상화폐 채굴업체 비트리버는 9일(현지시각) “러시아가 올해 채굴 관련 전력량 통계에서 1기가와트를 기록해 전 세계 2위가 됐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가상화폐 채굴 산업에 관한 규제를 이어가고 있어 러시아가 순위를 역전할 수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