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가 엔씨소프트의 저작권 침해 주장을 공식 부인했다.
카카오게임즈는 7일 입장문을 통해 “엔씨소프트의 ‘아키에이지 워’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 주장은 법률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파악하고 있다”며 “소장을 수령해 면밀히 검토 및 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가 엔씨소프트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가 2013년 출시한 PC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의 세계관과 캐릭터, 지역명 등을 재해석해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랫폼으로 개발된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내 인터페이스와 조작 방식도 모바일 MMORPG 이용자들의 플레이 환경이 고려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엔씨소프트는 전날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아키에이지 워가 ‘리니지2M’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아키에이지 워 이용자들을 위한 안정적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