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이 1분기에 주요 사업부 실적 개선을 이어간 것으로 추청됐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GS리테일 목표주가를 기존 3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GS리테일이 1분기에 주요 사업부 실적 개선을 이어간 것으로 추청됐다. |
6일 GS리테일 주가는 2만9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GS리테일은 1분기에 총매출 2조7938억 원, 영업이익 426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1분기보다 매출은 8.0%, 영업이익은 56.0% 늘어나는 것이다.
편의점 부문에서는 기존점 매출이 1월초 한파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3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빠르게 개선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코로나19 자가검진키트 관련 매출을 제외하면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이 약 3% 증가했다.
영업이익에 있어서도 지난해 코로나19 자가검진키트와 관련된 약 70억 원 정도의 일회성 기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분기에는 편의점을 통한 코로나19 자가검진키트 구매가 활발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소비자들의 키트 구매가 크게 줄었다.
슈퍼 부문에서는 편의점 부문과 마찬가치로 날씨의 영향 때문에 매출 성장이 미미했다. 이 때문에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 80억 원에서 20억 원 줄어든 6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호텔 부문에서는 엔데믹 효과로 투숙률이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호텔 부문은 1분기에 별도기준 매출 810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1분기보다 매출은 200억 원, 영업이익은 50억 원 늘어나는 것이다.
유 연구원은 “2,3분기는 편의점 성수기에 진입한다”며 “소매유통업 특성상 매출 성장률이 회복되면 마진 개선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