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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 지수 엇갈려, 고용지표 부진에 경기침체 우려 커져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04-06 0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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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엇갈린 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소폭 올랐고 S&P지수, 나스닥지수는 내렸다. 

현지시각으로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0.34포인트(0.24%) 높은 3만3482.72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 엇갈려, 고용지표 부진에 경기침체 우려 커져
▲ 현지시각으로 5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엇갈린 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0.22포인트(0.25%) 내린 4090.38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29.47포인트(1.07%) 낮은 1만1996.86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3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구인건수에 이어 민간고용 부진,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서비스업 지수 부진 등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며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전날 구인이직보고서(JOLTS) 구인건수에 이어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고용정보업체 ADP에 따르면 3월 민간기업 고용은 전달보다 14만5천 명 늘어나며 예상치(21만 명)와 전달치(24만2천 명)을 크게 밑돌았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레저, 접객 업종이 9만8천명으로 가장 많이 늘어난 가운데 금융 업종에서 5만1천 명이 줄며 가장 많이 감소했다. 

ADP는 "3월 일자리는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여러 신호 가운데 하나다"고 평가했다. 

경제지표도 부진하면서 경기침체를 향한 우려를 키웠다. 

3월 공급자관리협회(ISM) 서비스업 지수는 51.2로 예상치(54.4)와 전월치(55.1)를 모두 하회했다. 공급자관리협회는 "신규 주문 증가율 둔화, 업종별로 다른 고용 여건 등에 따라 서비스부문 성장세가 둔화했다"고 말했다. 

한지영 연구원은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촉발한 은행권 위기는 많은 시장참여자들로 하여금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고강도 긴축 부작용이 불가피할 것이란 부정적 인식을 강화했다"며 "투자자들은 경기가 노랜딩이 아닌 랜딩(침체) 경로를 따를 것이며 침체의 강도가 얕은 침체가 될지, 깊은 침체가 될지 따지게 됐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유틸리티(2.6%), 헬스케어(1.7%), 에너지(1.4%)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경기소비재(-2.0%), 산업재(-1.3%), IT(-1.2%)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2.08%), 마이크론(-0.44%), AMD(-3.45%), AMAT(-2.33%) 등 주요 반도체주 주가가 부진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1.80%(56.53포인트) 내렸다. 국채 금리 하락에도 경기침체 및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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