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행사장을 찾아 1시간30분가량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완성차업체, 중소기업 전시장 등을 둘러봤다. 사진은 4일 서울모빌리티쇼를 찾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에서 2번재)이 테슬라 부스를 둘러보는 모습.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23 서울모빌리티쇼' 행사장을 방문해 경쟁사 부스까지 두루 참관했다.
정 회장은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행사장을 찾아 1시간30분가량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완성차업체, 중소기업 전시장 등을 둘러봤다.
정 회장은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수입차 브랜드 부스를 들른 뒤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현대모비스 등 그룹사 부스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현대모비스 부스에서는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테슬라 부스에서는 최근 국내에 출시한 모델 X 앞에서 설명을 들었다.
KG모빌리티 부스에서는
곽재선 KG모빌리티 대표이사 회장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정 회장이 "좋은 차들이 많다"고 말하자 곽 회장은 "공장 규모가 작아 큰 시장에 진출하기 어렵지만 곳곳에서 떨어진 낙숫물을 줍겠다"고 대답했다.
관람을 마친 정 회장은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든 것이 인상 깊었다"고 답했다.
최근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판매 호조와 관련해서는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