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원/달러 환율 14.6원 올라 1316.5원 마감, 국제유가 상승 영향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04-03 17:25: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환율이 15원 가까이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가 오르자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14.6원 오른 131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 14.6원 올라 1316.5원 마감, 국제유가 상승 영향
▲ 3일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14.6원 오른 131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현지시각 2일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산유국 모임(OPEC+)은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시장 안정을 위해 하루에 116만 배럴을 추가 감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한때 8% 넘게 오르며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다. 브렌트유 가격도 장중 7% 넘게 올라 배럴당 85달러를 넘어섰다.

미국에서 최근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사이클을 종료할 거란 기대감이 퍼졌다. 

그러나 유가가 오르며 인플레이션이 또다시 악화할 거란 우려가 퍼지자 기준금리가 또다시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준의 다음 행보를 예측하는 CME 페드워치는 연준이 다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현재 57.9%로 잡고 있다. 반면 동결 가능성은 42.1%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 동결가능성(51.6%)과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48.4%)을 고려할 때 시장의 온도가 급격히 바뀐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달러 가치가 상승하며 이날 원/달러 환율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5739만 원대 하락,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