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재산이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국무위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월30일 공개한 2023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국무위원 가운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 왼쪽)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2023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85억1731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지난번 재산신고 때보다 1640만 원이 증가했다.
한 총리는 국무위원 가운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48억7003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종전보다 11억6772만 원이 줄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 46억3556만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44억5726만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 43억8509만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40억7014만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44억3507만 원 등이 40억 원대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2월 40억9027만 원의 재산을 신고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재산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34억9368만 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34억3377만 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33억3475만 원) 등이 30억 원대 재산을 신고했다.
20억 원대 재산을 보유한 국무위원은 박진 외교부 장관(29억1258만원), 한화진 환경부 장관(28억2388만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27억2567만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26억8224만원), 이종섭 국방부 장관(24억4942만원)과 오는 6월 임기만료를 앞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29억 원) 등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19억3422만 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16억4951만 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15억844만 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10억7735만 원) 등은 10억 원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구속영장이 기각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도 14억8441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