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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배병주 로보스타 대표이사

산업용 로봇 넘어 '토털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전환, 적자 탈출은 과제 [2026년]
박지연 기자 pjy95@businesspost.co.kr 2026-02-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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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배병주 로보스타 대표이사
▲ 배병주 로보스타 대표이사.

배병주는 로보스타의 대표이사다.

로보스타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반도체와 스마트팩토리 시장으로 사업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1973년 3월 태어났다.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경제대학교(알토대학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LG전자에 입사해 물류시스템 기술팀장, 차량부품장비 기술팀장으로 근무했다.

스마트물류 장비실장을 거쳐 LG전자 생산기술원의 로봇FA 솔루션 담당 임원을 맡았다.

2024년 로보스타 대표이사에 선임된 뒤 로보스타를 ‘하드웨어 제조사’에서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배병주 로보스타 대표이사
▲ 배병주 로보스타 대표이사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로보스타의 사업현황
로보스타는 1999년 LG산전(현 LS일렉트릭) 로봇사업부에서 분사해, 산업용 로봇 제조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3년 중국 상하이에 종속회사를 설립했으며, 201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로보스타의 3가지 핵심 사업 부문을 보면 첫째 전통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로봇 사업부문이다. 로보스타의 뿌리이자 현재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다.

로보스타는 직교 로봇, 스카라 로봇, 수직다관절 로봇 등을 생산하는데 자동차, 전기·전자, 이차전지 생산 라인에서 부품을 옮기거나 조립하는 공정에 사용된다. 최근 AI 기술을 결합해 로봇의 정밀도와 작업 속도를 높이는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두 번째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이다. 반도체 이송 장비로 웨이퍼를 옮기는 핵심 장비인 EFEM(Equipment Front End Module)과 진공 로봇이 주력이다. 또한 최근 반도체 업계의 화두인 ‘유리기판’용 이송 장비로 사업 범위를 확장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대형 LCD 및 OLED 패널 이송용 진공 로봇 분야에서도 국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세 번째는 미래 먹거리 부문인 스마트팩토리와 솔루션 부문이다. 단순 로봇 제조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유지보수를 결합한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인 로봇 생산 시스템(RPS)은 중견·중소기업이 생산 라인에 즉시 투입 가능한 표준화된 자동화 장비를 표준화해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자율주행 기술 기반의 무인운반차(AGV)와 자율이동로봇(AMR) 시스템은 공장 내 물류 자동화를 앞당기고 있다.

단순 장비 공급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엔지니어링과 밀착형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제조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다각화된 수익 모델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로보스타의 지배구조
2025년 9월30일 기준 로보스타의 최대주주는 LG전자이며 325만6500주를 보유해 33.40%의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다. 2018년 7월 LG전자는 로보스타의 지분을 30%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LG전자의 미래 먹거리인 ‘로봇’ 분야의 역량 제고를 위한 결정이었다.

김명호 로보스타 상근감사가 1천주를 보유해 0.01%의 지분을 갖고 있다.

최대주주인 LG전자의 최대주주는 주식회사 LG로 35.10%의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다. 로보스타의 최대주주인 LG전자는 2002년 4월1일 기준 분할 전 LG전자의 전자 및 정보통신 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설립됐으며, 2002년 4월22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했다.

△2025년 적자전환
로보스타는 2025년 연결기준 잠정 영업손실 57억 원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7억 원으로 전년 891억 원에 비해 15% 감소했다. 전년 당기순이익 22억 원에서 2025년 56억 원의 손실을 내며 실적이 악화했다.

영업적자가 확대된 이유 중 하나는 매출 감소와 함께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부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로봇 자동화 설비는 연구개발비와 설비투자비 비중이 높은 산업이기 때문에 매출이 줄면 영업이익이 빠르게 적자 전환되는 경향이 있다.

2025년 1~3분기 누적 손실에 이어 4분기에도 매출 증대가 기대만큼 이뤄지지 않으면서 누적 적자폭이 커졌다. 시장 전반의 설비투자 감소의 영향으로 고객사 발주가 지연되거나 축소된 것도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Who Is ?] 배병주 로보스타 대표이사
▲ 로보스타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로봇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변신
로보스타가 2026년 1월 말 기준 주가 9만 원을 돌파하며 1년 전 대비 200%에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제조 자동화 수요 확대와 더불어 모회사인 LG전자와의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로보스타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강화된 ‘A12 수직다관절 로봇’과 중소·중견기업용 맞춤형 RPS(Robotic Production System) 장비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자동화 설비 도입과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현장에 ‘서비스형 로봇(RaaS)’ 모델을 제안하며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로보스타가 단순 로봇 제조를 넘어 스마트팩토리 통합 솔루션 제공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산업 자동화 생태계의 질적 진화를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반도체, 전자, 자동차 등 자동화 수요가 높은 산업에서 로보스타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유리기판’ 이송 시장 조준, 글로벌 파운드리 공략
로보스타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유리기판’ 이송 장비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배병주는 2025년 12월11일 “다관절·단축 로봇 비중이 높았던 사업구조를 반도체용 장비와 중견·중소기업용 시장으로 다각화할 채비를 마쳤다”며 “기존 산업용 로봇에 더해 반도체용 장비와 스마트팩토리 매출 비중을 고르게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기존 디스플레이 기판 이송 분야에서 쌓은 정밀 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 및 파운드리 기업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을 밝힌 것이다.

여기에 자율이동로봇(AMR)과 무인운반차(AGV) 라인업을 강화해 반도체 생산 라인 내 ‘물류 자동화’ 비중을 대폭 끌어올린다. 특히 미국 등 해외 스마트팩토리 수요 급증에 발맞춰 현지 전담 엔지니어를 파견, 단순 장비 납품을 넘어 전문적인 유지보수까지 책임지는 ‘로봇 시스템 공급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배병주는 “일반 제조 현장은 고도화된 자동화 라인을 구축하고 유지보수할 전문 인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로봇 시스템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 인력을 지속 확충해 차별화된 성장축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배병주 대표이사 선임
배병주는 2024년 3월22일 로보스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24년 4월18일 로보스타 수원 본사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고 공식 집무에 들어갔다.

배병주는 1999년 LG전자에 입사해 로봇 및 생산기술 관련 다양한 직무를 역임한 로봇 및 자동화 분야의 전문 엔지니어로 평가받았다.

물류 시스템 기술팀장, 차량 부품장비 기술팀장, 스마트물류 장비실장 등을 거치며 현장 중심의 기술과 생산 관리 역량을 쌓은 점 등도 대표 선임의 주요 배경으로 해석됐다.

배병주는 취임사에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품질 경쟁력 제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설계에서 출하까지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생산 및 공급망(SCM) 체계를 보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로보스타는 2018년 LG전자가 최대 주주로 올라선 이후 LG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산업용 로봇 분야 사업에 힘써 왔다.

배병주의 대표 취임 이후로는 사업 구조 다각화와 고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 중심에서 반도체 이송 장비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신규 사업 분야로 확장을 모색하며 기술·시장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컨베이어 위를 흐르는 TV, 로봇이 0.1초 만에 ‘나사 체결’
로보스타가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 2023)에서 선보인 ‘24년형 스카라 로봇 S Series’가 조립 공정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고성능 비전 시스템과 로봇을 결합한 ‘정밀 컨베이어 트래킹’ 기술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컨베이어 벨트 위를 멈추지 않고 흐르는 TV 제품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정확한 위치에 나사를 체결한다. 비전 카메라가 제품의 위치, 방향, 체결 포인트를 파악하면 로봇이 실시간으로 속도를 동기화해 작업하는 방식이다. 수작업 시 발생하는 품질 편차를 제거하고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대형 가전 조립 라인의 생산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로보스타는 이 기술이 향후 가전 외 다양한 정밀 조립 공정으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보스타 관계자는 “비전 카메라 기반 로봇 트래킹 기술은 향후 다양한 조립 공정에 적용될 수 있다”며 “고객 수요에 맞춘 맞춤형 자동화 시스템 확대를 통해 제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로보스타 지분 인수하며 최대 주주 올라
2018년 LG전자는 로보스타의 지분을 인수해 최대 주주에 올라섰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취임 이후 LG가 로봇을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로 공식적으로 지정한 시기가 2018년이다. LG전자는 로봇 분야를 미래 신사업 핵심축으로 설정하며 관련 업체들에 대한 지분 투자와 인수 확대에 나섰다.

LG전자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와 일부 기존 주식 취득을 통해 로보스타 지분 약 33%를 확보하며 2018년 최대주주가 됐다. LG전자는 로보스타가 가진 산업 자동화용 로봇 기술을 자사 스마트팩토리, 제조 공정 자동화 솔루션 등에 활용하고 이를 통해 제조 경쟁력 강화 및 스마트 공장 구축에 속도를 내고자 했다.

LG전자는 로보스타 투자를 계기로 로봇 사업 체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로보스타 기술은 LG전자의 로봇 개발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며,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로보스타를 비롯해 로보티즈, SG로보틱스, 아크릴 등 여러 로봇 관련 기업에 투자하며 로봇 생태계 확장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국내 산업용 로봇 대표기업으로 코스닥 시장 입성
로보스타는 2011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며 제2의 도약을 선포했다.

1999년 LG산전에서 분사한 이후 12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로보스타의 코스닥 상장은 대기업 분사 기업으로 출발해 자력으로 상장까지 성공한 드문 사례로 꼽힌다.

김정호 로보스타 대표는 상장 기념식에서 “로보스타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려 세계적인 로봇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로보스타는 설립 이후 꾸준히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왔다. 특히 직각좌표 로봇, 스카라 로봇 등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기술력과 제품 다양성을 확보한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상장 직전 시점(2010~2011년)은 디스플레이, 모바일 및 전자 산업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자동화 수요 증가로 로보스타의 매출과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이 덕분에 IPO를 위한 재무 성과 기준도 통과할 수 있었다.

로보스타는 2011년 10월5~6일 공모주 청약 마감 결과 최종 1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4500~6천 원) 상단 부근인 5800원으로 확정됐다.

2011년 10월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으며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15% 이상 높은 6700원에 형성되며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로보스타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진공 로봇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 시설 확충에 투입하기로 했다.

최근 로봇주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2026년 1월30일 종가 기준 주가는 8만8900원을 기록했다.

△LG산전 로봇사업부서 분사 설립, 기술 자립 행보
로보스타의 시작은 1999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LG산전(현 LS ELECTRIC)의 산업용 로봇 사업부가 분사해 ‘주식회사 로보스타’로 새롭게 출발했다.

1998년 말 LG산전은 IMF 외환위기에 따른 경영 효율화를 위해 비주력 사업 부문에 대한 정리를 단행했다. 당시 산업용 로봇 사업은 기술력은 확보했으나 수익성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LG산전은 해당 사업부를 해체하는 대신, 소속 엔지니어들이 중심이 된 분사를 결정했다.

1999년 2월26일, 김정호 LG산전 부장을 비롯한 핵심 인력들이 2억 원의 자본금을 투자해 독립 법인을 설립했다. 설립 초기 로보스타는 LG산전과 로봇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공급 및 기존 제품의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적 기반을 유지했다.

로보스타는 설립 직후부터 기술 독립에 집중했다. LG산전 시절부터 축적된 직각좌표 로봇, 스카라(SCARA)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용 이송 로봇 시장을 공략했다.

분사 이후 독립 경영을 이어오던 로보스타는 201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로보스타가 걸어온 길
1999년 LG산전 로봇사업부에서 분사해 로보스타가 설립됐다.

2002년 반도체용 진공 로봇 및 정밀 스테이지 자체 개발에 착수했다.

2005년 중국 상하이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2008년 LCD 운송용 대형 로봇 시장 점유율 확대 및 국내외 패널 제조사 공급을 본격화했다.

201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12년 수직다관절 로봇 라인업 구축과 자동차 부품 시장에 진출했다.

2015년 수원 통합 공장을 준공했다.

2018년 LG전자 경영권 인수로 LG그룹 계열사로 편입했다.

2019년 웨이터 이송용 듀얼 암 로봇 등 반도체 장비 핵심 솔루션을 고도화했다.

2021년 AI 및 비전 검사 기술이 융합된 지능형 제조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배병주 로보스타 대표이사
▲ 배병주 로보스타 대표이사 <로보스타>
배병주는 로보스타를 ‘로봇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글로벌 No.1’ 기업으로 도약시키는 데 목표를 뒀다.

기존의 직각좌표, 수평다관절 로봇 등 단품 로봇 공급에서 벗어나 반도체와 스마트팩토리 전체 공정을 아우르는 솔루션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LG전자의 제조 역량과 연계해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고 그룹 내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다만 로보스타는 LG그룹 내부에 매출을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가 있다.

이에 배병주는 LG 계열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반도체 이송 로봇 및 물류 로봇(AGV/AMR)을 통해 외부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의 실적 부진 극복도 과제다. 2025년 매출 축소와 함께 영업손익이 적자전환함으로써 시장의 불신감을 받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배병주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고도화와 그룹사 간 시너지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 LG이노텍, LG CNS 등 계열사들과 협력해 센서, 배터리,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로봇 생태계 안에서 산업용 로봇의 피지컬 AI 역량을 키우고 있다.

단순히 성능이 뛰어난 로봇 제조가 아닌, 고객사의 다양한 공정 특성에 맞춘 맞춤형 설계와 최적화 능력도 확보해야 한다.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또다른 과제다.

◆ 평가

배병주는 1999년 LG전자에 입사해 로봇 및 생산기술 관련 다양한 직무를 역임한 로봇 및 자동화 분야의 전문 엔지니어로 평가받았다.

물류 시스템 기술팀장, 차량 부품장비 기술팀장, 스마트물류 장비실장 등을 거치며 현장 중심의 기술과 생산 관리 역량을 쌓은 점 등도 대표 선임의 주요 배경으로 해석됐다.

로봇의 기술적 한계와 현장의 문제점을 누구보다 정확히 꿰뚫고 있는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본인 스스로 “영업이 적성에 잘 맞는다”고 할 정도로 자신감을 보이며 고객사 밀착 영업을 통해 성과를 냈다.

한달에 두세 번은 1박2일 일정으로 출장을 떠나 생산라인 설계 담당자나 구매 총괄 담당자를 만난다.

대표 취임 후에는 직접 설계와 생산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을 점검한 뒤 개선 목표를 설정하는 등 현장 밀착 경영에 나서고 있다.

로보스타를 ‘하드웨어 제조사’에서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 빠르게 탈바꿈시킨 전략가로도 평가받는다.

계약 후 납품까지 걸리는 리드타임을 30%가량 단축하고, AI와 비전 기술을 접목해 신사업(RPS 등) 매출을 가시화하는 등 경영 효율화 능력도 갖췄다.

사건사고
[Who Is ?] 배병주 로보스타 대표이사
▲ 로보스타는 수직다관절로봇 A12에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능을 강화해 생산라인에 빠르게 도입했다. <로보스타>
△주가 급등에 따른 과열·거품 논란
로보스타는 2026년 1월 현재 주가가 9만 원을 돌파하며 1년 만에 200% 이상 급등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2025년 적자전환된 회사인 만큼, 실적이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산 가치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높게 형성돼 있는 고PBR(주가순자산비율)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주가 200% 급등의 배경에는 LG전자가 로보스타를 통해 테슬라의 ‘옵티머스’ 같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 것이라거나, LG스마트팩토리 물량을 독점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깔려 있다.

그러나 만약 LG전자가 자체 로봇 기술 개발 비중을 높이거나, 다른 글로벌 로봇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는 신호가 나오면 로보스타에 쏠린 기대 매수세는 순식간에 식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주가가 단기간에 3배(200%) 올랐기 때문에 과거 발행했던 전환사채나 낮은 단가에 지분을 보유했던 초기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언급됐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배병주 로보스타 대표이사
▲ 배병주 로보스타 대표이사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1999년 LG전자에 입사했다. 이후 물류 시스템 기술팀장, 차량 부품장비 기술팀장 등을 맡았다.

2022~2024년 LG전자 생산기술연구원 로봇FA솔루션 담당(상무)으로 근무했다.

2024년 3월 로보스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 학력

1998년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헬싱키경제대학교(알토대학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로보스타는 배병주를 포함한 등기이사 2인에게 2025년 6월30일 기준 총 2억4200만 원을 지급했다. 1인당 반기 평균보수액은 1억2100만 원이다.

2024년에는 배병주를 비롯 등기이사 2인에게 총 4억6500만 원의 연간 보수액을 지급했다. 1인당 연간 평균보수액은 2억3200만 원이었다.

2025년 기준 배병주는 로보스타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어록
[Who Is ?] 배병주 로보스타 대표이사
▲ 배병주 로보스타 대표이사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다관절·단축 로봇 비중이 높았던 사업구조를 반도체용 장비와 중견·중소기업용 시장으로 다각화할 채비를 마쳤다. 기존 산업용 로봇에 더해 반도체용 장비와 스마트팩토리 매출 비중을 고르게 성장시키겠다.”

“내년부터 중견·중소기업용 RPS 장비 외부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며 이미 일부 잠재 고객사와 협의 중이다. LG전자 가전 생산라인에서 검증된 기술을 기반으로 로보스타의 주요 사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반도체처럼 고도화된 공정이 아닌 일반 제조현장은 자동화 라인 구축과 유지보수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경우가 드물다. 단순 로봇 납품이 아닌 로봇 시스템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전문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인력을 지속 확대하겠다.” (2025/12/11, 전자신문 인터뷰에서)

“세계적으로 우리 회사만큼 다양한 생산 현장을 실증한 기업은 많지 않다. 수많은 반복 테스트를 통해 대기업들이 인정하는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

“고객이 100% 이상 활용할 수 있도록 ‘로봇 기반 스마트팩토리’라는 해법을 제시했다. 로봇 기반 자동화시스템(RPS), 무인 물류 로봇, 설치 후 지속 관리를 위한 유지보수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이를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성, 확장성, 차별성을 고려해 중장기 로드맵을 기반으로 연구개발 방향을 설정해 추진 중이며, 현재 차세대 로봇 통합 제어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디스플레이·반도체 등 첨단 산업용 로봇 판매와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외에도 북미, 멕시코, 폴란드, 베트남, 인도에 파트너를 확보해 해외 시장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 중이다. 흐름나사 편심체결기의 경우 단순 체결이 아니라 연속 생산 흐름이 중요해 정교한 트래킹과 AI 비전 학습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의 제조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충분한 잠재력을 갖췄다. 국산 로봇 활용을 촉진하는 정부 정책과 지원 제도가 마련된다면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과의 신뢰를 잃지 않는 일이다. 이를 위해 고객 관점에서 생각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기술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로봇 기반 SI 사업 준비를 위해 모션 제어, 제어 알고리즘 설계, 시뮬레이션 분야 소프트웨어 인력을 중점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동시에 직원들이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수평적 소통 채널 구축에 힘쓰고 있다.”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로봇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 어떠한 난관도 뛰어넘어 비전인 ‘로봇 기술을 현실로 구현하는’ 로보스타가 되도록 하겠다.” (2025/08/25, 로봇신문 인터뷰에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주력 제품에 대한 품질 경쟁력 제고가 중요하다. 생산 및 SCM 체계를 보완하고, 설계부터 출하까지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

“현장을 기반으로 로봇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필요한 솔루션을 확보하겠다.” (2024/04/18, 취임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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