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사상 초유 CEO 공백 위기, 대표 대행 1순위는 경영기획부문장 박종욱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03-27 11:35: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T가 사상 초유의 경영 공백 위기에 놓였다.

윤경림 KT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 사장이 차기 대표이사 후보를 사퇴하면서 KT는 당분간 최고경영자(CEO)가 공석인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
 
KT 사상 초유 CEO 공백 위기, 대표 대행 1순위는 경영기획부문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20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종욱</a>
윤경림 KT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 사장이 차기 대표이사 후보를 사퇴하면서 CEO 공백기에 KT를 이끌 대표 대행으로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은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

KT가 3월31일 정기주총을 앞두고 있는데 윤 사장이 사퇴함에 따라 28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주총 의안에서 윤 후보의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제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이사 선임의 건이 제외되면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과 송경민 KT 경영안정화TF장 2명의 사내이사 후보 선임안도 자동적으로 폐기된다.

이에 따라 KT는 4월 대표이사와 사내이사가 아무도 없는 최악의 경영공백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현 대표이사인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는 3월31일까지다.

KT 이사회는 차기 대표이사를 선출하기 전에 대표이사 직무대리에 관한 논의를 우선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4월부터 KT는 대표이사와 사내이사가 모두 없기 때문에 정관에 명시된 직제 순서에 따라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이 대표 대행을 맡을 공산이 크다. 박 사장은 30여 년을 KT에서 일해 온 '정통 KT맨’이다.

구현모 대표 체제였던 2020년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사내이사에도 선임됐다. 하지만 2022년 사내이사 재선임 투표를 앞두고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사내이사 후보에서 사퇴했다.

박 사장은 KT 새노조와 민주노총 등을 포함한 시민단체가 국회의원 ‘쪼개기후원’에 따른 벌금형 선고 이력을 놓고 사내이사 적격성을 비판하는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됐다.

당시 KT 지분 12.68%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공단도 박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법상 구현모 대표가 임기 종료 뒤에도 당분간 대표직을 수행할 수도 있다. 다만 구 대표가 정치적 압박에 못 이겨 연임을 포기한 만큼 임기가 만료된 뒤에 KT에 남아있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KT 이사회가 새 대표 후보를 선정하기 위해서는 최소 2~3개월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윤경림 사장을 후보로 선출했던 것처럼 사내·외에서 공개경쟁 방식으로 후보자를 물색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직 구체적인 방식이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KT 제1노조는 비상대책기구를 운영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KT 제1노조는 23일 “130여 년 KT 역사에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하고 우려했던 경영공백이 현실화됐다”며 “현재의 경영위기 상황을 초래한 이사진은 전원 사퇴하고 즉시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해서 경영 공백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TSMC에 중국의 대만 침공 리스크는 "과도한 우려" 평가, 실현 가능성 희박
한미반도체·곽동신 HPSP 투자 4795억 수익, 팔란티어 피터틸과 인연
비트코인 9만 달러대 회복에도 투자자 관망, "일시적 반등에 불과" 분석도
트럼프 '탄소 많은'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 강행 태세, '기후재앙' 가속화 예고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테슬라 주주 흔드나, 휴머노이드 우위 공감대 생긴다
테슬라 태국까지 20개국에서 로보택시 인력 채용, "글로벌 확장 포석"
HD현대중공업 두 번째 미국 해군 화물보급함 정비 수주, 3월 인도 예정
장동혁 국힘 쇄신안 "계엄과 탄핵의 강 건너겠다", '윤석열 단절'은 언급 없어
니켈 가격 3년 새 최대 상승폭 기록, 인도네시아 생산 차질과 중국 투자 영향 
1~11월 세계 전기차 판매 22.9%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