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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전략과 기획 강해, 부드러운 성품이지만 추진력 과감 [2023년]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3-01-13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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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구현모는 KT 대표이사 사장이다.

KT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사법 리스크를 이유로 연임에 반대할 가능성이 있어 2023년 주총에서 연임 절차를 순조롭게 밟을 수 있을 지 주목을 받고 있다.

연임에 성공할 경우 그동안 강조해온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에 고삐를 죌 것으로 예상된다.

1962년 1월13일 충남 아산에서 쌍둥이 가운데 동생으로 태어났다. 출생신고를 2년 늦게 해 주민등록등본의 출생년도는 1964년이다.

서대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공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KT 경제경영연구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해 KT에서만 34년가량 근무했다.

사업구조기획실과 그룹전략실, 코퍼레이트센터를 거치면서 전략과 기획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황창규 KT 전 대표이사 회장의 첫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11년 만에 KT 내부 출신 최고경영자(CEO)다.

KT의 대표적 전략기획 전문가로 과감한 추진력을 보여주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노조도 인정하는 경영성과 거둬
구현모는 뛰어난 경영성과로 노조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현모가 사장에 취임하기 전인 2019년에 KT는 연결기준으로 1조1595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구 사장이 취임한 뒤 2년 만인 2021년 KT의 영업이익은 1조6718억 원으로 2년 사이 44.1%나 증가했다.

KT의 신성장동력인 미디어 사업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KT의 미디어 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는 2022년 ENA 채널을 통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방영해 최종회 기준으로 시청률 17.5%를 기록했다. 유료방송 채널 가운데 2022년 최고 시청률이다.

KT스튜디오지니는 2024년까지 5천억 원을 투자해 20편이 넘는 오리지널 드라마를 제작해 ENA 채널 등을 통해 방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2년 11월1일에는 KT그룹의 종합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인 스카이라이프TV가 미디어지니를 흡수한 합병법인이 공식 출범했다. 이로써 스카이라이프TV는 12개 채널을 확보해 CJENM에 이어 종합방송채널사용사업자 가운데 2위로 올라섰다.

KT노동조합은 2022년 12월 구현모의 대표이사 연임에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노조는 구현모가 KT의 사업체질 개선에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KT노조는 ‘조합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내부출신 최고경영자로서 구 대표가 3년간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더욱 큰 도약을 위해 구 대표의 연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KT노조는 KT 전체 노조 조합원의 99%인 1만6천여 명이 소속된 최대 노조다. KT노조의 위원장은 상급단체인 IT연맹 위원장과 한국노총 부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KT노조는 구현모가 10여 년 만에 나온 내부출신 대표이사로서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인력 구조조정이나 자산 매각을 하지 않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둘 다 성장시킨 점에 주목했다.

또한 구현모가 성장이 정체된 유무선 통신사업 중심의 사업구조에 갇혀온 KT를 디지털 플랫폼 회사로 전환시키려고 하면서 새로운 혁신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KT노조는 “구현모가 KT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이제 KT가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KT의 미래 비전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기 위해 구현모의 연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Who Is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 KT 실적.
△인공지능 사업에 힘줘
구현모는 인공지능 사업에 다각도로 힘을 주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

2022년 11월에는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형 인공지능 반도체를 2023년까지 완성한다는 목표를 포함한 ‘인공지능사업 발전전략’을 내놓았다.

구현모는 2022년 11월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앰배서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 3대 발전전략으로 ‘초거대 인공지능 상용화, 인공지능 인프라 혁신, 인공지능 미래인재 양성’을 제시했다.

기존 인공지능이 성능과 확장성, 비용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맞춤형 학습과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초거대 인공지능이 필요하다는 점을 짚었다.

구현모는 KT의 초거대 인공지능 ‘믿음(MIDEUM)’을 상용화해 산업계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혁신 수단으로 삼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구현모는 인공지능 기반 호텔 서비스를 선보이며 인공지능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도 했다.

KT는 2021년 12월 투숙객과 호텔 직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반 호텔 서비스를 선보였다.

글로벌 여행테크 기업 야놀자클라우드,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와 협력해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에이치원호텔을 비대면 KT 인공지능 호텔로 구축했다.

여기에는 기존 ‘KT 인공지능 호텔 서비스’를 개선한 스마트 객실관리 시스템이 적용됐다.

투숙객은 호텔 체크인을 할 때 발급받은 와이플럭스 패스로 엘리베이터를 제어하고 객실 도어락 잠금 해제, 객실 청소와 같은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호텔 직원은 스마트폰으로 객실관리 시스템에 접속해 투숙객의 입실 및 퇴실 현황, 고객 요청 사항, 객실 상태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구현모는 인공지능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력 양성과 생태계 구축에 힘써왔다.

KT는 2021년 12월1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에서 인공지능 분야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 KT에이블스쿨 1기 온라인 입교식을 열었다.

앞서 2020년 2월에는 현대중공업그룹, 한양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기업 및 기관 5곳과 손잡고 인공지능 분야 산학연 협의체 'AI원팀' 구성을 주도했다.

△세계이동통신협회 이사회 멤버 재선임
구현모는 2022년 11월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이사회 멤버에 재선임됐다.

세계이동통신협회는 AT&T, 버라이즌, 텔레포니카 등 세계 주요 통신사 최고경영자(CEO)급 임원들로 구성된 이동통신업계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KT는 구현모의 세계이동통신협회 이사회 멤버 선임으로 2003년부터 20년 동안 한국의 대표 통신사로서 세계이동통신협회에서 펼쳐온 활동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구현모는 “세계이동통신협회이사회 멤버로 재선임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T는 글로벌 통신업계의 장기적인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기술적, 전략적, 규제적 방향을 이끌어 대한민국의 통신산업의 발전뿐 아니라 그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 전환 사업의 국내외 외연 넓혀
구현모는 디지털 전환 사업의 국내외 외연을 두루 넓히는 작업에 공을 들여왔다.

구현모는 2022년 10월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말라카냥궁을 방문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서 필리핀 사회 전반의 디지털 혁신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구현모는 이 자리에서 필리핀이 가진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구현모는 “필리핀은 지리적으로 아시아 해저케이블 통신의 요충지가 될 수 있다”며 “ICT 교육이 뒷받침된다면 세계적인 ICT인력난을 해소하는 활로로 떠오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KT와 필리핀 사이에 사업협력이 가능한 부분을 제시하기도 했다.

구현모는 “KT가 통신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최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미디어 등의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한국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인공지능 기반의 교통, 물류 등에서 디지털 전환 시스템을 구축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필리핀이 직면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구현모는 2022년 8월에는 KT 민영화 20주년 기념행사에서 디지털 전환 사업에서 속도를 더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현모는 “안정적 통신사업 기반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더해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을 가속하고 디지털혁신(DX) 선도기업으로 발전하자”고 말했다.

또한 KT가 디지털산업 생태계 조성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로봇, 물류, 콘텐츠 등 수많은 디지털 생태계가 서로 연결되어 있어 이들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다른 기업, 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구현모는 글로벌 진출 확장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그동안 통신사업은 글로벌 진출이 쉽지 않았지만 디지코 분야에서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제 막 시장이 열리고 있기 때문에 KT가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는 것이다.

KT는 2020년 이지스자산운용과 우즈베키스탄에서 데이터센터(IDC)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같은 해 태국 방송사 3BBTV에 인터넷TV 서비스 기술을 수출했다.

△KT 콘텐츠 사업 재편
구현모는 2022년 7월 오리지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글로벌 흥행 성공으로 콘텐츠 사업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KT는 그동안 콘텐츠 사업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구현모의 사장 취임 이후 지식재산(IP) 확보와 콘텐츠 제작 및 유통 등 콘텐츠 사업 가치사슬 구축에 쏟아온 노력의 결과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넷플리스 TV쇼 부문에서 2022년 7월 기준으로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구현모는 2024년까지 20편이 넘는 오리지널 드라마를 선보이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아울러 KT그룹 내 콘텐츠 사업의 매출 규모를 2021년 3조6천억 원에서 2025년 5조 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세워두고 있다.

△디지털 전환 사업 확장 위한 대규모 투자와 고용 창출 계획 발표
구현모는 2022년 6월9일 2026년까지 5년 동안 27조 원을 투자하고 2만8천명을 직접고용한다는 내용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내놓았다.

이 같은 대규모 투자계획은 KT그룹의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가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 투자내역을 살펴보면, 우선 디지털 전환 및 초연결 시대를 맞아 네트워크 인프라 등 통신(텔코) 분야에 12조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구로, 혜화 등 수도권에 집중된 재난복구(DR)센터를 수도권 이외 지역에도 구축한다.

초고속인터넷, 인터넷TV(IPTV), 무선서비스 등 핵심 서비스의 우회경로를 확대해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높인다.

5G통신과 결합한 차세대 인프라를 확충하고 6G통신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연구개발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인공지능, 로봇, 클라우드, 미디어콘텐츠 등 디지코 분야에는 12조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영상AI, 서비스형 콘택센터(CCaaS), 초거대 AI 사업을 발굴하고 서비스로봇 플랫폼 사업을 확대한다.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지식재산(IP)을 확보하고 제작 역량을 키우는 등 기획·제작·유통·서비스를 아우르는 미디어 가치사슬(밸류체인) 확장에도 나선다. 그 과정에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도 공략한다.

유망한 벤처 발굴 및 지원에는 3조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디지코 역량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기회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KT는 기대하고 있다.

KT는 디지털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2021년부터 운영해온 청년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을 통해 향후 5년 동안 5천 명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해 KT그룹 계열사에 직접 채용할 뿐 아니라 유망 벤처나 강소기업의 채용에 연계시킨다.

또 AI 실무역량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자격시험(AIFB)을 공인인증제로 발전시켜 앞으로 5년 동안 5만여 명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AI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KT는 이날 2026년까지 5년 동안 2만8천 명을 직접 고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현모는 "초연결 시대 인프라 구축 및 디지코 영역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디지털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국가 핵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며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을 제시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본격화
구현모는 2022년에 인공지능, 로봇, 클라우드뿐 아니라 디지털 헬스케어로도 사업 범위를 넓히는 작업에 힘을 쏟았다.

2022년 5월 베트남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KT는 2022년 5월12일 국내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휴레이포지티브와 베트남 원격의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현모는 2020년 사장 취임 당시부터 디지털 헬스케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차곡차곡 준비를 해왔다.

2021년 신년사에서 “완벽히 차별화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강점을 경쟁력으로 삼아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사업에 도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 뒤 구현모는 최고경영자 직속 조직인 미래가치추진실 아래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 조직을 만들었고,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을 KT 정관의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아울러 헬스케어 분야 상표권도 출원했다.

△로봇 사업 고도화
구현모는 LG전자와 협력해 로봇 조달처 다양화에 힘쓰며 로봇 사업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구현모는 2022년 4월20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 2022 개막식에 참석했다.

구현모는 이 행사에서 LG전자의 클로이로봇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그는 일행과 SK텔레콤 전시관을 둘러보던 도중 혼자 빠져나와 LG전자 전시관을 방문해 전시관 직원에게 문의하며 클로이로봇의 성능과 가격 등을 자세하게 살폈다.

KT는 2021년 AI호텔로봇, AI케어로봇, AI서빙로봇, AI바리스타로봇을 출시한 데 이어 2022년 3월 AI방역로봇을 선보였다.

KT는 2021년 12월 말 '디지코 KT 휴먼 시리즈' 광고를 통해 소상공인이 인공지능 서비스 로봇을 실제 활용하는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 광고에서는 전주시에 위치한 식당 ‘1964 금이정’에서 인공지능 로봇이 자율주행 기능을 바탕으로 음식을 서빙한다. KT는 2021년 7월 인공지능 서빙 로봇을 선보였다.

KT는 2021년 9월에는 KT송파빌딩에 자율주행 방역로봇을 배치하고 공기살균, 우편배송 업무를 맡겼다.

KT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반려로봇 보급 확대도 시도하고 있다.

2021년 7월 경북 영덕군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탑재 반려로봇을 보급하기 위한 계약을 맺었다.

구현모는 2021년 1월4일 서울 광화문 KT 이스트 사옥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2021년에는 차별화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경쟁력으로 삼아 로봇, 미디어콘텐츠, 바이오 헬스케어 등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구현모는 2020년 10월 KT의 인공지능·디지털혁신(AI/DX)융합사업부문 아래 'AI로봇사업단'을 새롭게 만들어 로봇 사업을 5G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KT는 2020년 6월 500억 원을 들여 현대로보틱스 지분 10%를 확보하는 동시에 현대로보틱스와 인공지능 로봇을 공동개발하기 위한 사업협력 계약을 맺었다.

이후 같은 해 10월 현대로보틱스와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 공장에서 활용할 산업용 로봇 및 자율주행 방역로봇 등을 출시했다.
[Who Is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2년 10월14일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말라카냥궁을 방문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필리핀의 디지털 전환 사업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 KT의 지주사 체제 전환 뜻 공식화
구현모는 2022년 3월 말 열린 KT 정기 주주총회에서 KT를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회사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구현모는 “지주회사까지는 아니지만 지주형 회사로 전환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공정거래법상 여러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지주회사까지는 아니어도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하는 회사로 KT를 바꾸겠다는 뜻을 공식화한 것이다.

구현모의 '사실상 지주사'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일반 지주회사의 금융회사 주식 소유는 금지되는데 KT가 금융회사인 케이뱅크를 자회사로 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직개편 통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전환에 힘줘
구현모는 2020년 3월 KT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이후 통신회사 KT를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 전환하기 위해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에서 관련 분야 조직과 인력을 강화했다.

2021년의 첫 번째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에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플랫폼 부문 실무진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송재호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가 인공지능·디지털혁신 융합사업부문장 겸 최고디지털책임자가 됐고, 김채희 인공지능·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가 KT그룹의 사업전략을 총괄하는 전략기획실장을 맡았다.

2022년의 두 번째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에서는 △클라우드·디지털혁신(DX) △인공지능(AI)·빅데이터 △로봇·모빌리티 △뉴미디어·콘텐츠 △헬스케어·바이오 △부동산·공간·사물인터넷(IoT) △금융·핀테크 △뉴커머스 등 8대 성장사업 조직을 강화했다.

또 AI·DX융합사업부문의 클라우드·DX사업본부와 IT부문의 인프라서비스본부를 합쳐 '클라우드·데이터센터(IDC)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콘택센터(AICC)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AICC사업담당의 역할을 확대하고 AI로봇사업담당, AI로봇플랫폼담당을 신설했다.

KT 관계자는 "안정, 고객, 성장이라는 3대 키워드에 바탕을 둔 조직개편을 통해 KT의 신뢰도를 높이려고 한다"며 "아울러 고객 눈높이 경영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KT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인수합병 통한 사업 확장
구현모는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시너지 확대를 노리고 있다.

KT는 2021년 9월9일 말레이시아 쿠옥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업 엡실론의 지분 100%를 1억4500만 달러(17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엡실론은 런던, 뉴욕, 싱가포르에서 각각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데이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접촉이 늘어나고 세계적으로 5G통신이 상용화됨에 따라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이터 전문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구현모는 엡실론을 인수해 글로벌 데이터 사업 인프라를 확보한 만큼 인공지능(AI), 로봇 서비스 등을 디지털혁신(DX) 사업에 결합할 수 있게 됐고, 클라우드 사업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구현모는 "KT가 세계적으로 서비스 거점을 보유한 엡실론을 인수해 글로벌 데이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글로벌 데이터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는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KT의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현모는 데이터 기업 외에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국내 기업 인수합병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2021년 9월에는 음악 플랫폼 기업 지니뮤직을 통해 오디오북 콘텐츠 플랫폼 기업 밀리의서재의 지분 38.6%를 464억 원에 사들여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에 앞서 KT는 2020년 10월 유료방송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위성TV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해 케이블TV 업체인 현대HCN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인수대금은 4911억 원, 인수일은 2021년 7월30일이었다.

KT는 당초에는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해 현대HCN의 자회사 현대미디어를 29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으나 2021년 7월 콘텐츠 사업 전문법인 KT스튜디오지니를 통해 현대미디어를 인수했다.

△KT스튜디오지니 설립해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역량 하나로 모아
구현모는 2021년 1월 KT의 콘텐츠 사업 전문법인 KT스튜디오지니를 출범시켰다.

KT스튜디오지니는 콘텐츠와 관련한 투자와 기획, 제작, 유통 전반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자회사로 웹소설 및 웹툰 전문기업 스토리위즈, 음악 플랫폼 기업 지니뮤직, 방송채널사용사업자 미디어지니(옛 현대미디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KT시즌 등을 두고 있다.

구현모는 KT스튜디오지니를 이끌 인재로 CJENM에서 콘텐츠사업부장, 영화채널담당, 글로벌사업부장, 영화사업국장 등을 역임하고 2020년 3월부터 1년 동안 네이버 앱서비스 사업을 총괄한 김철연 전 네이버 책임리더를 점찍어 두었다가 KT스튜디오지니에 공동대표로 데려왔다.

KT는 KT스튜디오지니를 통해 2023년 말까지 원천 지적재산(IP) 1천 개 이상, 드라마 지적재산 100개 이상의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지적재산 펀드를 조성하고 1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웹툰, 웹소설 자회사 스토리위즈의 원천 지적재산 확보와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이렇게 확보한 지적재산을 영상화해 시즌, 올레TV 등 KT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다.

KT스튜디오지니 체제에서 처음으로 제작된 오리지널 콘텐츠 드라마 '크라임퍼즐'이 2021년 10월29일부터 방영됐다. 크라임퍼즐은 방영 2개월 만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시즌 이용자가 가장 많이 시청한 오리지널 콘텐츠가 되어 향후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할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KT는 2021년 9월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KT스튜디오지니에 1750억 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이로써 KT스튜디오지니에 대한 KT의 출자액은 2278억 원으로 늘어났다.

구현모는 KT를 단순한 통신기업이 아닌 통신 바탕의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시킨다는 목표를 세웠고, '미디어'를 고객의 집안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플랫폼으로 보고 있다.

구현모는 2020년 10월28일 KT 경영진의 기자간담회에서 "KT그룹은 유료방송 시장에서 가입자 1256만 명을 확보했는데 이는 국민의 4분의 1 수준이고 가구 수로 따지면 50%에 가까운 점유율"이라며 "현대HCN을 인수한 이유가 여기에 있고 2021년부터는 콘텐츠 부분 역량 강화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모는 2021년 1월4일 신년사에서도 콘텐츠를 KT가 도전해야 할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앞서 KT는 2020년 KT스카이라이프의 콘텐츠 자회사 스카이TV를 통해 디스커버리채널과 콘텐츠 합작회사를 세우고 외부 기업들과의 협업을 늘리면서 자체제작 콘텐츠의 비중을 늘렸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즌을 통해서도 자체제작 콘텐츠 80여 개를 선보였다.

△5G B2B(기업간거래) 사업 확대에 역량 집중
KT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사회로 가는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 영역에서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확대하는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구현모는 2021년 3월에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AI·DX사업을 필두로 기업 사이 거래(B2B) 사업을 본격화해 B2B 및 플랫폼 관련 매출을 2025년까지 5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KT의 매출에서 B2B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31%에서 2021년 1~3분기 39%로 늘어났다. B2B 부문 수주 규모도 2016년 한 해에 9천억 원이었는데 2021년에는 3분기까지 1조 원에 이를 정도로 KT의 B2B 사업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KT는 국내외 기업과 협력하며 B2B 사업을 키우고 있다.

2021년 6월 웹케시그룹 계열사 3곳(웹케시, 비즈플레이, 로움아이티)에 236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하고 B2B 금융 사업의 디지털 혁신에 협력하기 위한 계약을 웹케시그룹과 맺었다.

KT는 웹케시그룹이 서비스하는 경리나라, 비즈플레이에 KT의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한 기업고객 대상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경리나라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입·매출 관리, 통합 계좌 관리, 거래처 관리 등을 지원하는 경리업무 전문 프로그램이다. 비즈플레이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무증빙 경비지출 관리 솔루션이다.

KT는 2021년 6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협력계약(SCA)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클라우드, 미디어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구현모는 2020년 10월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 제조, 물류, 의료, 사회간접자본(SOC) 등의 분야에서 디지털혁신(DX)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는 내용의 B2B 사업전략을 내놨다. 이날 B2B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업사업 전문 브랜드 'KT엔터프라이즈'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KT엔터프라이즈는 은행과 호텔, 병원,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산업군과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 '파트너'가 되겠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구현모는 기업에 유·무선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사업을 넘어 5G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차별화된 플랫폼을 앞세워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물류 등의 IT(정보통신)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디지털 혁신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구현모는 2020년 7월1일 'GTI 서밋 2020' 기조연설에서 "지금까지는 모바일 통신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의 중심이었다면 5G 시대에는 B2B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5G는 단순한 네트워크가 아니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결합해 폭발적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이고 KT는 5G로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확산하고 있는 온라인교육, 재택근무, 원격의료 등 모든 산업에 걸친 디지털 혁신과 비대면 전환은 일시적 사회현상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될 커다란 변화의 흐름"이라며 "코로나19가 불러온 통신시장의 기회를 잘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KT는 기업고객 대상 서비스가 2016년 45종류에서 2020년 96종류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제조 분야 기업들에게는 협동로봇 등 생산공정 자동화 설비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 생산관리 최적화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사회간접자본 분야에서는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고객에게 터널, 교량 등의 절개사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상수도와 가스공급 시설의 예지보수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케이뱅크 정상화 과제 풀어내
구현모는 금융계열 자회사 BC카드를 대주주로 내세워 케이뱅크의 영업 정상화를 이끌었다.

KT는 2019년 3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다.

우정사업본부 등의 통신회선 조달 입찰에서 KT를 포함한 통신사들이 담합했다는 혐의가 제기됐다.

인터넷전문은행법에 따르면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가 확인되면 인터넷전문은행의 최대주주가 될 수 없다. 이 때문에 KT는 자본금이 부족해 대출업무를 중단한 케이뱅크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려던 계획이 무산될 위험에 처했다.

이에 KT는 자회사 BC카드를 대주주로 내세워 우회적으로 케이뱅크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케이뱅크 정상화에 나섰다.

BC카드는 2020년 4월 이사회에서 KT의 케이뱅크 지분 10%를 인수하고 추가로 케이뱅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34%까지 끌어올려 최대주주가 되기로 결정했다. BC카드는 이를 위해 2988억 원을 투입했다.

구현모는 케이뱅크와 BC카드를 중심으로 금융 플랫폼 사업을 펼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는데 큰 고비를 넘긴 셈이다.

구현모는 2020년 10월 기자간담회에서 "KT의 금융사업은 올해 큰 변화가 있었다"며 "BC카드가 케이뱅크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3~4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케이뱅크 문제를 해결해 숙제를 풀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KT 조직문화 바꾸기에 힘써
구현모는 KT 대표에 취임한 뒤 내부 업무방식과 조직 혁신에 힘을 기울였다.

KT는 2021년 5월18일부터 6월3일까지 'KT e스포츠 챔피언십 2021'을 개최해 MZ세대 직원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었다.

사내 청년이사회 조직 '블루보드'가 이 행사의 개최를 주도했다. 구현모가 대표에 취임한 이후 출범한 사내조직 'Y컬쳐팀'이 블루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Y컬쳐팀은 KT나 KT의 자회사가 출시하는 서비스에 관해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Y컬쳐팀은 2021년 3월 케이뱅크 앱을 사용한 뒤 앱의 사용자경험 및 환경(UX·UI)에 관해 개선 의견을 내기도 했다.

KT는 2020년 6월26일 20~30대 직원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Y컬쳐팀을 출범시켰다.

2030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Y컬쳐팀은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시니어 직원과 주니어 직원 사이 소통을 강화하고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회사 업무방식에 적용하는 역할을 맡았다.

Y컬쳐팀은 출범 이후 2030세대 직원들이 회사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써왔다.

구현모는 KT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직후인 2020년 4월 혁신 전담조직인 'BDO(Business Development&Operation)그룹'도 만들었다.

BDO그룹은 업무혁신을 위해 각 부문의 우수인재를 뽑아 만든 프로젝트형 조직이다. 기존 커스터머부문, 기업부문, AI/DX부문, 네트워크부문, IT부문, 융합기술원 등의 본부에 버금가는 조직이다.

BDO그룹은 20대 사원부터 40대 부장까지 모두 300여 명으로 꾸려졌다. KT는 BDO그룹을 특정된 하나의 조직으로 운영하지 않고 각 부서별로 투입해 영업방법과 상품개발의 혁신, 인공지능 바탕의 업무 효율화 등의 과제를 수행하도록 했다.

구현모는 BDO그룹 출범 이후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KT가 다가오는 변화를 주도하는 방법은 '고객발 자기혁신'이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을 빠르고 유연하게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BDO그룹은 2020년 12월에 각 사업부서의 협력팀 내 'BDO 태스크포스(TF)'로 바뀌며 역할과 위상이 축소됐다.
[Who Is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2022년 7월28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2022년 상반기 KT그룹 혁신성과 공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KT 대표이사 사장 선임
구현모는 2019년 12월 KT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으며 2020년 3월30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구현모는 KT 이사회가 2019년 4월12일 다음 회장 선임을 위한 공식 절차를 시작하면서 물망에 올랐고, 선임 절차를 거쳐 대표에 올랐다.

구현모는 김인회 경영기획부문장 사장과 이동면 미디어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사장 등과 함께 유력한 대표이사 후보로 꼽혔고, 김인회 사장이 스스로 후보에 오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다만 구현모가 국회의원 정치자금 후원금 문제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어 회장 후보로 적절치 못하다는 말도 나왔다.

KT 이사회는 국민기업인 KT 대표이사에 회장 직급이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대표이사 회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바꾸고 급여 등의 처우도 이사회에서 결정하는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구현모가 이를 받아들여 KT 대표이사 사장으로 확정됐다.

KT는 민영화 뒤에도 '낙하산인사' 논란이 이어졌는데 11년 만에 내부출신인 구현모를 대표로 발탁하면서 정치적 외풍을 끊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현모는 2020년 3월 취임사에서 "앞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5G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혁신이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다양성과 자율성이 존중되고 두려움 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는 KT그룹만의 강력한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시즌' 출시
동영상 소비도 모바일 중심으로 옮겨가는 추세에 발맞춰 KT가 자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시즌'을 론칭했다.

구현모는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이던 2018년 말 뉴미디어사업단을 만들어 시즌 서비스를 준비하며 모바일 미디어 시장 확대에 대비했다.

그 결과 KT는 2019년 11월 인터넷TV인 올레tv의 부가서비스 성격이 강했던 올레tv모바일을 개편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시즌을 선보였다.

구현모는 시즌을 출시하면서 "KT는 모바일 미디어에서도 국내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기 위해 2018년 말 뉴미디어사업단을 신설하고 1년 동안 야심차게 시즌을 준비했다"며 "시즌은 KT그룹의 미디어 시너지를 극대화한 결과물로 5G시대가 필요로 하는 차세대 모바일 미디어의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현모는 시즌 플랫폼의 차별화 전략으로 국내외 여러 사업자의 콘텐츠를 담는 '오픈 플랫폼' 방식을 내세웠다.

하지만 시즌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조사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사람들 가운데 시즌의 2021년 12월 기준 월간 이용자 수(MAU)는 127만 명으로 집계됐다.

시즌은 넷플릭스(860만 명), 웨이브(334만 명), 티빙(274만 명)에 뒤졌을 뿐만 아니라 2020년 12월 출범한 쿠팡플레이(256만 명), 2021년 11월12일 국내에 출시된 디즈니플러스(131만 명)보다도 월간 이용자 수가 적었다.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 맡아 5G통신 가입자 확보에 힘써
구현모는 2018년 11월28일 단행된 KT 조직개편에서 규모가 커진 커스터머&미디어부문의 부문장에 올랐다.

커스터머&미디어부문은 KT 안에서 매출 규모가 가장 크다.

커스터머부문은 유선과 무선사업의 개인고객 모집과 응대 등을 담당하며 미디어부문은 KT의 인터넷TV 사업을 맡는다.

KT는 조직개편을 통해 커스터머&미디어부문 내부에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와 뉴미디어사업단을 신설하며 조직을 더 키운 뒤 구현모를 보낸 만큼 황창규 KT 회장이 구현모에게 중책을 맡긴 것으로 평가됐다.

구현모는 2019년 4월2일 5G 상용화를 맞아 5G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고 5G통신 초기에 개인 가입자를 최대한 확보해 주도권을 잡는 데 힘썼다.

구현모의 진두지휘 아래 KT는 5G통신 상용화 첫달인 4월에 5G통신 점유율 38.5%를 확보해 SK텔레콤(35.1%), LG유플러스(26.4%)보다 앞서며 5G통신 가입자 수 1위를 차지했다.

KT는 당시 월 8만 원을 내는 '슈퍼플랜 베이직'과 월 10만 원을 내는 '슈퍼플랜 스페셜', 월 13만 원을 내는 '슈퍼플랜 프리미엄' 등 세 가지 요금제 모두에 완전 무제한 데이터 제공을 포함시켰다.

KT가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자 경쟁사인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도 곧바로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았다.

KT는 2021년 11월 기준으로 5G 가입자 616만여 명을 확보해 5G 시장에서 점유율 30.5%를 차지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5G 시장 점유율은 각각 47.2%와 22.1%였다.

△가상현실 테마파크 사업 접어
구현모는 KT가 2018년 3월부터 오프라인으로 운영하던 가상현실 테마파크 '브라이트' 사업을 접었다.

2020년 9월 서울 신촌에 처음 개소한 가상현실 테마파크를 제외한 모든 매장을 철수하고 가상현실 테마파크 사업 무대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겼다.

KT는 브라이트 사업을 시작할 때 GS리테일과 손잡고 전국에 가상현실 테마파크 200여 개 지점을 낸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지만 수익을 내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리고 철수한 것이다.

하지만 서울 신촌에 남긴 1호 가상현실 테마파크도 그 뒤 운영하지 않아 가상현실 테마파크를 앞세워 가상현실 콘텐츠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은 실패로 끝났다.

△남북협력사업개발 태스크포스(TF)장 맡아
구현모는 KT의 남북한 경제협력사업을 진두지휘했다.

KT는 2018년 5월29일 구현모를 남북협력사업개발 태스크포스(TF)장으로 임명하며 그룹 차원에서 대북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구현모는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이 취임한 뒤 바로 비서실장에 임명됐을 정도로 황 회장의 신임이 두텁고 KT에서 전략 전문가로서 성과를 거둔 경험도 많아 KT의 대북사업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KT는 개성공단이 추가로 개발되면 통신망 설치를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북한은 통신 인프라가 열악하기 때문에 남북 경협이 확대되면 통신망 설치와 보수 사업이 북한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기대도 있었다.

KT는 가상현실(VR)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이산가족의 화상 상봉 등 인도적 남북교류사업을 지원하고 KT의 자회사인 KTSAT의 위성망을 바탕으로 북한 농어촌 지역에 위성인터넷을 보급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KT 구조조정
구현모는 2014년 KT 비서실장 겸 전략담당 전무를 맡아 KT의 구조조정 작업을 이끌었다.

황창규 당시 KT 대표이사 회장은 2013년 대표이사로 내정되면서부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비해 3배 이상 비대한 KT 조직규모를 놓고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2014년 8300명을 희망퇴직으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구조조정을 했다. KT렌탈과 KT캐피탈 등 비통신계열사 17곳을 매각하는 등 자회사 정리에도 나섰다.

KT는 구조조정에 따른 희망퇴직금 지급으로 2014년 영업손실 4065억 원을 냈다.

구현모는 2016년 KT 정기 주주총회에서 추가 구조조정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KT는 경쟁사와 비교해 인력이 여전히 비대했다.

KT의 제2노조인 KT새노조는 황창규 회장 취임 뒤 이뤄진 구조조정을 문제삼으며 지속적으로 황 회장과 구현모를 비판했다. KT새노조는 제1노조를 어용노조로 비판하며 2011년 출범한 노조로 당시 노조원은 30여 명이었다.

△KT의 LTE 서비스 안착시켜
구현모는 KT 개인고객본부장 시절 경쟁사들과 비교해 늦게 출발한 LTE 서비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현모는 2011년 말 경영진 회의에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뒤처진 만큼 후발주자는 속도전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며 "당장 전담부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그 자리에서 전담부서 인력 명단을 발표했다.

KT는 당시 LTE 서비스 개시 작업에 차질을 빚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보다 4G LTE 진출이 6개월 이상 뒤처져 있었다.

KT는 구현모가 전담부서를 구성한 뒤 한 달 만인 2012년 1월4일 LTE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했다.

구현모는 LTE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용자가 요금에 민감하다는 점을 고려해 공격적 마케팅도 펼쳤다.

구현모는 'KT 휴대폰 고객끼리 무료통화'와 '데이터 안심요금제'를 제안했고 이들 요금제는 KT의 LTE 서비스를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됐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2022년 1월18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호텔에서 열린 '제8회 파트너스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구현모가 2023년 KT 정기 주주총회를 비롯해 연임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절차를 순조롭게 넘어설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KT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사법 리스크를 이유로 구현모의 연임에 반대할 가능성이 있다.

구현모는 황창규 전 KT 대표이사 회장 시절인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제19·20대 국회의원 정치후원회 계좌에 회삿돈 수억 원을 불법 후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현모는 2021년 불법 정치자금 제공 혐의로 법원에서 약식명령으로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고, 2023년 1월 현재 1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구현모는 이와 같은 사법 리스크를 넘어 연임에 성공하게 되면 그동안 강조해온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에 고삐를 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디지코 전환의 일환으로 로봇과 통신을 결합한 로봇솔루션 시장 선점에 힘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로봇솔루션 사업에서 현대로보틱스와 베어로보틱스에 이어 LG전자까지 협력업체를 확대하면서 디지코 전환에 힘쓰고 있다.

KT는 현대로보틱스와 베어로보틱스로부터 로봇을 확보한 뒤 호텔, 음식점, 병원, 관공서, 대형건물 등에 AI호텔로봇, AI케어로봇, AI서빙로봇, AI바리스타로봇, AI방역로봇 등을 B2B(기업 사이 거래)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구현모는 모빌리티 사업에서도 디지코 전환에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구현모는 2023년 신년사에서 3년 동안 KT의 성장을 이끌어온 디지코 전략을 더욱 확장해 다른 산업과의 연계점을 넓히고 글로벌 진출을 통해 3차원적 성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바 있다.

KT는 자회사 KT클라우드를 통해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 차량용 클라우드 기업을 인수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KT는 위성통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데 여기에 차량용 클라우드를 결합한다면 보다 차별화된 자율주행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현모는 2020년 3월 KT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뒤 꾸준히 디지코 전환을 강조하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미디어콘텐츠, 금융, 로봇, 헬스, 커머스, 부동산 분야의 신사업에 힘을 쓰고 있다.

2022년 6월에는 모빌리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AI(인공지능), 콘텐츠, 디지털 헬스케어, 금융 등에 2026년까지 27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현모는 2023년 신년사에서 KT그룹이 운영하는 인터넷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미디어운용센터, BC카드, 케이뱅크는 모두 국민의 삶에 밀접한 시설과 사업인 만큼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안전과 안정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평가
[Who Is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맨 왼쪽)이 2021년 9월8일 온라인으로 이안 쿠옥 쿠옥그룹 회장(가운데), 앤드류 조나단 스톤 매니징파트너와 함께 데이터센터 기업 엡실론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현모는 KT에서 전략과 기획, 자회사 관리 등을 주로 담당해온 KT의 대표적 전략가로 꼽힌다.

구현모는 대표이사 사장에 오르기 전 황창규 당시 회장의 최측근으로 일했다. '1등 KT'와 '기가토피아' 등 황 전 회장이 구상한 KT를 완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 연말 인사에서 규모가 커진 커스터머&미디어부문을 맡으며 황 회장의 신뢰가 여전히 두텁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KT 대표이사로 선임되는 과정에서 황 회장이 박윤영 사장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황 회장과 사이가 멀어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구현모는 과거 KT와 KTF 합병 등 그룹 내 주요 작업의 전략과 기획에 관여하며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로도 꼽힌다.

나스미디어와 KT렌탈의 인수합병도 구현모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스미디어는 온라인배너(DA), 모바일플랫폼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구현모는 2020년 10월 'KT 경영진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안에서 인수합병 전문가로 컸고 이쪽 부분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인수합병 등 조직개편 전략 부분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과감한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현모는 KT 개인고객본부장 시절 롱텀에볼루션(LTE)에서 뒤처지자 전담부서를 만들고 속도전을 펼쳐 한 달 만에 KT가 LTE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부드러운 화법으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달변이며 적을 만들지 않는 성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을 맡고 있을 때 기자간담회에 직접 나서 제품이나 상품을 설명하기도 했다.

출생연도는 공식적으로 1964년이지만 출생신고를 2년 늦게 했기 때문에 실제 출생연도는 1962년이다.

사진 찍는 것을 즐긴다. 스마트폰으로도 사진을 많이 찍는다고 알려졌다.

주말에는 텃밭 가꾸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텃밭에서 직접 키운 채소를 KT 임직원에게 나눠주기도 했다고 한다.

사건사고
[Who Is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2022년 5월4일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과 관련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인터넷 먹통 사태
KT는 2023년 1월2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30분 가량 발생한 유선인터넷 서비스 접속장애 사태로 곤욕을 치렀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KT의 유선인터넷 서비스 장애로 일부 가입자들이 불편을 겪었다는 게시글들이 올라왔다.

KT는 네트워크에 이상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사과했다.

KT는 "2일 오후 2시25분 DNS(네트워크에서 도메인이나 호스트 이름을 숫자로 된 IP주소로 해석해주는 TCP/IP 네트워크 서비스) 접속 스위치 이상으로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일부 고객이 접속에 어려움을 겪은 것을 확인했다"며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송구하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상이 발생한 서비스는 유선 인터넷이며 무선, IPTV, 인터넷전화 등은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관련 고객 문의는 약 1400건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KT는 장애 발생에서 복구까지 걸린 시간이 30분 이내인 관계로 KT 인터넷 상품 약관에 따른 보상이 이뤄질 수 없다고 설명했다.

KT는 인터넷 상품 약관을 통해 이용고객이 연속으로 2시간 이상 서비스를 받지 못하거나 1개월 누적 이용장애 시간이 6시간을 초과할 때만 손해를 배상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구현모가 신년사를 통해 '통신망 장애는 재해'라고 말한 당일에 이번 인터넷 장애가 발생하는 바람에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연임 관련 국민연금의 반대 의견 부딪혀
구현모는 연임과 관련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반대 의견에 부딪혔다.

서원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은 2022년 12월28일 KT 이사회에서 구현모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결정한 것을 두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서 본부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KT 이사회의 대표이사 최종후보 결정은 최고경영자 후보 결정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는 경선의 기본원칙에 부합하지 못한다”고 짚었다.

서 본부장은 이어 “앞으로 의결권 행사 등 수탁자책임활동 이행 과정에서 이러한 사항을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이 2023년 3월에 열리는 KT 정기 주주총회에서 구현모 연임 안에 반대표를 행사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국민연금은 KT 지분 10.35%를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 현대자동차그룹이 7.79%, 신한은행이 5.58%의 KT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KT 대표이사후보 심사위원회는 구현모에 대한 연임 우선심사를 5차례 진행해 ‘연임 적격’이라는 결과를 2022년 12월13일 KT 이사회에 보고했다.

그러나 KT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제기한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KT 이사회는 최종후보 선정을 복수후보 심사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정상적인 경영 일정을 고려해 KT 지배구조위원회는 14명의 사외 인사와 내부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에서 검증된 13명의 사내 후보자에 대한 대표이사 적격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심사 대상자들을 선정했다.

KT 대표이사후보 심사위원회는 모두 7차례의 심사 과정을 거쳐 같은 해 12월28일 구현모를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로 확정했다.

△KT 소수주주, 구현모와 전현직 임원 대상 570억 손해배상소송 제기
구현모와 황창규 전 KT 대표이사 회장 등 KT의 전현직 임원이 소수주주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KT 소수주주 35명은 2022년 9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구현모와 황 전 회장 등 KT의 전현직 임원 8명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KT 소수주주들(원고)은 572억8300만 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하면서 피고들이 이사의 감시 의무를 위반해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은 KT가 2015~17년 공공분야 전용회선 입찰에서 담합을 벌인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019년 7월 과징금 약 57억4천만 원을 부과받고 추가로 손해배상청구를 당한 점을 들며 손해를 봤다고 했다.

아울러 KT가 단말기유통법을 위반한 혐의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2020년 과징금 154억 원, 2021년 과징금 11억4천만 원을 부과받은 사실도 지적했다.

원고 측은 2021년 10월 KT가 통신망 관리 및 감독 의무를 소홀히 해 전국적으로 통신망 장애 사고를 일으켜 약 350억 원의 손해를 끼쳤다고도 주장했다.

△인터넷TV(IPTV) 송출 장애
2022년 1월9일 밤 10시42분~11시40분 서울, 부산, 대구, 경북 등 일부 지역에서 KT의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올레TV의 채널 304개 가운데 205개의 송출이 중단돼 해당 지역 이용자들이 방송 시청에 어려움을 겪었다.

KT는 다음날인 1월10일 IPTV서비스 송출장애에 대해 IPTV 장비 가운데 채널 신호분배기의 전원공급장치에서 이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올레TV서비스 이용자 약 920만 명 가운데 약 50만 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했다.

KT는 장애시간이 1시간이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별도로 보상을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T의 IPTV 서비스 약관에는 3시간 이상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거나 월 단위 누적 장애시간이 12시간을 초과했을 때 손해를 배상한다고 규정돼 있다.

△전국적 유무선인터넷 서비스 장애 사고 발생
2021년 10월25일 오전 11시경부터 약 89분 동안 전국에서 유무선인터넷 접속 장애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KT 통신망을 쓰는 사업장과 이용자들이 업무와 카드결제, 비대면수업, 주식 및 가상화폐 거래, 온라인게임과 플랫폼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불편을 겪었고 금전적 피해를 보기도 했다.

KT는 통신망 장애 원인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처음에는 외부에서 유입된 디도스(분산서비스 거부, DDos) 공격을 통신망 장애 원인으로 추정했지만 이후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설비교체 작업 과정에서 네트워크 경로 설정에 오류가 있었다고 정정했다.

구현모는 같은 해 10월28일 서울 종로구 KT 혜화지사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내부 이사회를 거쳐 약관과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보상책을 마련한 뒤 조속히 보상 일정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구현모는 이어 "통신망 고도화 작업을 위해 새로운 장비를 설치했고 그 장비에 맞는 '라우팅(네트워크 경로설정)' 정보를 입력하는 작업이 부산에서 이뤄졌다"며 "야간에 해야 하는 작업을 주간에 하면서 문제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튿날인 10월29일 KT 통신망 장애 원인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기업망 라우터(네트워크 경로 설정 장비) 교체 작업 과정에서 작업자가 'Exit(종료)' 명령어를 누락해 전국적으로 네트워크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KT는 같은 해 11월1일 통신망 장애와 관련한 고객보상안과 재발방지 대책을 내놨다.

KT는 피해를 입은 개인 및 기업 고객에게 유무선인터넷 장애 시간인 89분의 10배가 넘는 15시간을 기준으로 요금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

특히 인터넷과 IP형 전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에게는 해당 서비스 요금제의 10일치 요금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

KT는 별도의 접수절차 없이 12월에 청구되는 11월 이용 요금분에서 보상금액을 일괄 감면했다. 개인고객은 5만 원 요금제 기준 1천 원, 소상공인은 7천~8천 원을 감면받았다. 보상 총액은 350억~400억 원으로 추정된다.

KT는 2021년 11월5일부터 30일까지 피해보상 전담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요금감면 사항을 안내했으며 추가 피해 상황을 청취했다.

하지만 일부 소상공인과 시민단체들은 KT의 보상금액이 실제 피해에 비해 턱없이 낮다며 추가 보상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참여연대는 2021년 12월9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앞에서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 시민단체 6곳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 보상대책을 요구했다.

이호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피해보상 전담 지원센터 운영을 종료한 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실제로 접수받은 피해가 얼마나 되는지, 추가보상안은 무엇인지 아무런 발표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KT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비즈니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피해보상 전담 지원센터에 7천여 건의 상담이 접수됐고 요금제에서 일괄 보상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드렸다”며 “이 가운데 130여 건에 관해서는 추가보상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의원 정치자금 제공 혐의로 검찰수사 결과 약식기소 처분받아
구현모는 2021년 11월4일 KT 회삿돈으로 국회의원들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에 대한 수사에서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유경필)는 구현모를 포함해 KT 전현직 임직원 10여 명에게 이들이 명의를 대여해 줌으로써 범행에 가담했다는 점과 기부금액 등을 고려해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피의자가 저지른 범죄가 징역형 또는 금고형보다는 벌금형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법원에 약식명령을 내려주기를 청구하는 것을 말한다.

검찰은 황창규 전 KT 대표이사 회장에 대해서는 범행 공모관계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구현모는 2018년부터 KT 회삿돈을 빼내 국회의원들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해 정치자금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8년 6월18일 회삿돈을 빼내 국회의원들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로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해 KT 전현직 임원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구현모도 포함됐다.

황 회장 등은 2014년 5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제19·20대 국회의원 99명의 정치후원회 계좌에 회삿돈 4억3790만 원을 불법 후원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조사 결과 KT는 법인자금으로 주유상품권 등을 구입한 뒤 이를 되팔아 현금화하는 이른바 '상품권 깡' 수법으로 모두 11억5천만 원의 비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후원금은 KT와 관련된 현안을 다루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정무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주로 제공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9년 1월17일 황 KT 회장과 구현모, 맹수호 전 사장 등 전현직 임원 10여 명을 정치자금법 위반과 업무상횡령 혐의로 불구속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겼다.

△인터넷 속도 저하 논란
2021년 4월1일 IT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잇섭이 개인 페이스북에 KT의 ‘10기가 인터넷’ 요금제의 인터넷 속도가 100Mbps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게시글을 올리며 논란이 시작됐다.

잇섭은 4월17일 10기가 인터넷 요금제의 품질보증(SLA) 테스트를 진행해 실제 속도가 100Mbps로 측정된 실험 영상도 유튜브에 업로드했다. 잇섭에 따르면 KT는 실제 광고에서 보장한 최대속도의 1% 수준에 불과한 속도를 제공한 셈이다.

잇섭은 모뎀이나 공유기 등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살펴봤지만 전혀 문제가 없었고 KT 고객센터에 문의해 상담원이 조치를 취했을 때에는 정상 속도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잇섭은 KT가 고의로 인터넷 속도를 저하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에서 KT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사용자들도 이 논란에 뛰어들었다.

KT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은 같은 해 4월18일 'KT의 인터넷 품질 저하는 수시로 일어나는 일이다', '통신회사의 기본인 통신품질에 관심을 두는 경영진은 아무도 없다', 'KT는 단기간에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서비스 기사들에게 업무를 할당했는데 실제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는 지역에도 서비스를 개통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KT는 같은 해 4월21일 홈페이지를 통해 ‘10기가 인터넷 품질 관련 사과의 말씀’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KT는 “품질 저하의 발생 원인을 파악한 결과 10기가 인터넷 장비 증설과 교체 등 작업 중 고객 속도정보 설정에 오류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10기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전체 고객을 조사해 24명의 고객 정보에 오류가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즉시 수정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한 뒤 같은 해 7월21일 KT에 일부 초고속 인터넷 사용자에게 계약한 속도보다 느린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과징금 5억 원을 부과하는 처분을 내렸다.

방통위는 KT가 인터넷을 개통할 때 속도를 아예 측정하지 않고 개통을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또 속도를 측정했음에도 최저보장 속도에 미달한 결과를 고객에게 고지하지 않고 개통을 진행했다는 점도 짚었다.

방통위는 KT의 인터넷 21만 회선에 대해 조사를 했는데 이 가운데 11%인 2만4221회선에서 이와 같은 문제가 있음에도 개통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다.

방통위는 인터넷 개통 관리 시스템을 수동으로 운영해 속도 저하가 발생했다는 점도 확인했다. 방통위는 KT 고객 24명의 인터넷 36회선에서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했다면서 이는 KT의 관리부실이라고 지적했다.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재판매), LG유플러스에 대해서는 위반행위가 중대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과징금 없이 시정명령을 내리는 데 그쳤다.

△박근혜 게이트에 연루
2016년 말 KT와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이 이른바 박근혜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구현모가 황 회장의 비서실장으로서 청와대의 인사청탁을 실무적으로 처리한 사실이 드러났다.

다만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2020년 7월 황 전 회장이 박근혜 정부 당시 KT 이사회 결의 없이 미르·K스포츠 재단에 거액을 출연해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을 각하했다.

각하 결정은 기소하거나 수사를 이어갈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을 때 내리는 불기소 처분이다.

검찰은 증거가 충분하지 않은 등 혐의가 없다고 보고 사건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2015년과 2016년에 미르와 K스포츠에 모두 18억 원을 출연했다.

황 회장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으로부터 인사청탁을 받고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추천한 인사 2명을 임원으로 임명했으며 광고 일감을 최순실 소유의 광고회사에 몰아줬다.

검찰은 안종범 전 수석의 진술을 근거로 "안 전 수석이 박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KT에 차은택의 지인인 이동수 전 KT 전무의 인사 청탁을 했다"고 밝혔다.

이동수 전 전무는 2017년 3월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차은택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2015년 1월 구현모 당시 KT 비서실장으로부터 상무급 자문역을 제안받았으나 거절했다"며 "마땅히 일이 없는 곳이라고 생각했고 저한테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동수 전 전무는 이후 구현모가 전무급인 브랜드지원센터장을 제안하자 이를 받아들이고 2015년 2월 KT에 합류했다고 증언했다.

△2013년 국정감사 출석
구현모는 2013년 10월3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국회의원들의 질문을 받았다.

구현모는 이 국정감사에서 가계 통신비가 과다하다는 이상민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통상적으로 국민이 인식하는 요금은 통신회사에 내는 것도 있지만 단말기 구입비용도 포함돼 있다"며 "단말기 구입비용까지 전체 통신요금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가계 통신비가 높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모는 감사에서 통신비 원가를 공개할 수 없다는 말도 했다.

구현모는 "통신시장은 독점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원가를 공개하면 영업상 비밀 등을 경쟁사들이 알 수밖에 없다"며 "회사 입장에서 원가를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영업정지 기간 불법영업 혐의로 LG유플러스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
구현모는 2013년 1월8일 LG유플러스가 영업정지 기간에 불법으로 영업을 했다며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했다.

당시 KT는 LG유플러스와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서 치열하게 2위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구현모는 2013년1월9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LG유플러스가 영업정지 첫날인 7일 불법적으로 가입자를 모집했다"며 "KT 직원이 LG유플러스 대리점에서 신규가입을 신청했더니 신청이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공세를 펼쳤다.

방통위는 실태조사를 통해 LG유플러스가 불법으로 신규 가입자를 모집했으나 숫자가 미미하다고 판단해 '경고' 조치만 내렸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2022년 4월20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 2022에서 LG전자 전시관을 찾아 클로이로봇의 성능과 가격 등을 묻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1987년 KT에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2004년 12월 KT 경영전략실 출자관리팀 팀장 상무대우로 승진했다.

2006년 11월 KT 사업구조기획실 사업구조1담당 상무대우로 자리를 옮겼다.

2007년 12월 KT 전략CFT그룹 전략1담당 상무대우로 이동했다.

2009년 2월 KT 그룹전략1담당 상무보로 승진했다.

2010년 1월 KT 코퍼레이트센터 경영전략담당 상무가 됐다.

2010년 12월 KT 개인고객부문 전략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2012년 1월 KT 개인고객부문 개인Sales&CS본부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2년 8월 KT 커스토머부문 사외채널본부장으로 이동했다.

2013년 2월 KT T&C(텔레콤앤드컨버전스)부문 T&C운영총괄 전무로 승진했다.

2014년 1월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취임 직후 비서실장 겸 전략담당 전무를 맡았다.

2015년 12월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6년 3월 KT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2016년 3월 KT의 계열사인 KT 스카이라이프와 BC카드 비상무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2017년 1월 KT 경영지원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 11월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 부문장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9년 2월부터 제3대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2020년 3월30일 KT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2022년 1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 됐다.

◆ 학력

1981년 서대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경영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쌍둥이 형이 있다. 쌍둥이로 지내면 좋지 않다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형은 1962년 출생으로 신고됐고, 구현모는 2년 뒤인 1964년에 태어난 것으로 신고됐다. 형은 사업을 하고 있다.

◆ 상훈

◆ 기타

2022년 5월13일 기준으로 KT 주식 3만6571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 12일30일 종가 기준으로 약 12억3609만9800원 규모다.

2021년 KT에서 급여 5억5600만 원, 상여 9억4600만 원, 기타근로소득 2천만 원 등 모두 15억22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2020년에는 연간 9억9700만 원을 수령했다.

어록
[Who Is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2022년 11월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 전략에 관한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 관련 서비스의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성장과 변화를 이어갈 2023년을 시작하며 가장 먼저 ‘안전과 안정적 운용’이 중요하다. KT의 성장을 이끌어온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략을 더욱 확장해 다른 산업과의 연계를 넓히고 글로벌 진출을 통해 3차원적 성장을 만들어내겠다. 기업은 결국 사람이며 기업을 움직이는 시스템과 리더십, 기술은 결국 사람에 맞닿아 있는 만큼 혁신적 기술 역량은 KT그룹의 성장과 미래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 (2023/01/02, 2023년도 신년사에서)

“인공지능은 예상보다 짧은 시간에 모든 산업에 깊숙하게 적용돼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세계 경제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 KT는 인공지능 3대 발전전략을 바탕으로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2/11/16,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이동통신협회이사회 멤버로 재선임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KT는 글로벌 통신업계의 장기적인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기술적, 전략적, 규제적 방향을 이끌어 대한민국의 통신산업 발전뿐 아니라 글로벌 위상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2022/11/08, 세계이동통신협회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되면서 밝힌 포부에서)

“필리핀은 지리적으로 아시아 해저케이블 통신의 요충지가 될 수 있다. ICT 교육이 뒷받침된다면 전 세계적인 ICT 인력난을 해소하는 활로로 떠오를 수도 있다. 디지코 사업은 세계적으로 초기단계로 성장성이 매우 뛰어나다. 국내 성공사례를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다각화하겠다.” (2022/10/14, 필리핀 마닐라의 말라카냥궁을 방문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안정적 통신사업 기반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더해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을 가속하고 디지털혁신(DX) 선도기업으로 발전하자.” (2022/08/30,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 ‘KT 민영화 20주년 기념식’에서)

“2022년 상반기는 우리 모두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 AICC(AI콘택센터), 빅데이터, 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함께 달려온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반기에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임직원과 고객 모두가 공감하는 디지코 KT의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나가자.” (2022/07/28,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 ‘2022년 상반기 KT그룹 혁신성과 공유회’에서)

"초연결시대 인프라 구축 및 디지코 영역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디지털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국가 핵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을 제시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 (2022/06/09, 향후 5년간 투자규모를 밝히면서)

“2022년 비상장 계열사 케이뱅크, 밀리의서재 기업공개를 검토하고 있으며 KT스튜디오지니의 상장도 조만간 추진할 것이다.” (2022/05/19, 블룸버그와 서울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KT의 대외협력부서(CR)로부터 정치자금 기부 요청을 받았고 법인자금으로 돈을 송금한 사실은 인정한다. 하지만 이것이 위법인지는 몰랐으며 가족이나 지인 명의로 송금할 것은 부탁받은 적도 없다.” (2022/05/04,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에 관한 재판에 출석해서)

“디지털 전환을 통한 변화는 대기업, 정부기관, 지자체, 중견기업,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모든 소상공인에게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이라 말할 수 있다.” (2022/04/14, 온라인으로 진행된 ‘디지털-X 서밋 2022’ 행사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사회가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들이 이동통신사들의 통신망 투자비용을 분담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들이 정부가 주도하는 펀드에 통신망 투자비용을 내는 방안이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보고서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이사회가 승인했다.” (2022/03/02, 국제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협력사와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KT는 협력사와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사를 지원해 성공 스토리를 만들겠다.” (2022/01/18,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호텔에서 ‘제8회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하면서)

"통신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은 우리의 책임이자 사명이며 안전은 가장 먼저 챙겨야 할 부분이다. 디지털 사회를 연결하는 힘이자 근간인 텔코(통신사업)에 충실하고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 당당하고 단단한 성장을 이뤄야 한다." (2022/01/03, 2022년도 신년사에서)

"KT그룹이 내부에서 미래 인재를 양성해온 노하우와 인프라를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적극 개방하고 청년들이 IT 분야에서 꿈을 실현시키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KT 에이블스쿨이 청년들이 대한민국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최고 전문가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 (2021/12/13, 인공지능 분야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 온라인 입교식을 열면서)

"한중일 3사의 협력을 5년 연장함으로써 더욱 심도 깊은 협력을 이어갈 계기를 마련했다. 차세대 네트워크 개발 및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협력해 동북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 (2021/11/25,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일본의 NTT도코모와 통신사업자 협의체 SCFA 활동을 2027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하면서)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는 사회적경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 공모전이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2021/11/10,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광화문 KT 이스트 사옥에서 사회적경제 기업 3곳을 시상하며)

"KT가 세계에 서비스 거점을 보유한 엡실론을 인수해 글로벌데이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글로벌 데이터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는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KT의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 (2021/09/09,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업 엡실론을 인수하면서)

"KT의 대표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인 랜선야학 시즌1의 대장정을 마치며 함께 성과를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만들었다.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미래 세대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을 담은 ESG 경영에 노력하겠다." (2021/04/05,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열린 랜선야학 1기 수료식에서)

"지난해 코로나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KT는 서비스 매출, 이익, 순이익 성장을 달성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올해는 본격적인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기업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데 힘쓰겠다." (2021/03/29, 제39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 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플랫폼은 미디어다. 미디어 플랫폼 강화와 발전을 위해 콘텐츠가 필수라고 생각한다. KT그룹 역량을 미디어 콘텐츠로 집결해 K콘텐츠 중심의 글로벌 시장 판도 변화에 속도를 내겠다." (2021/03/23, 서울 종로구 광화문 웨스트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그룹 미디어 콘텐츠 사업 전략을 발표하면서)

"2021년은 완벽히 차별화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강점을 경쟁력으로 삼아 미디어콘텐츠, 로봇, 바이오헬스케어 등 새로운 사업에 도전해야 하는 시점이다. 불확실성이 커진 지금 KT의 역량과 기술, 열정으로 혁신의 돌파구를 만들어야 하고 올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그룹의 미래가 결정된다." (2021/01/04, 광화문 KT 이스트 사옥에서 진행한 '라이브 랜선 신년식'에서)

"미디어 쪽에서 1등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사업을 해보니 1등 하면서 하는 것과 2등 하면서 하는 것은 많이 다르다. 1등을 지키기 위해 케이블TV를 꼭 인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KT의 기업가치가 시장에 잘 반영이 안 되고 있는 점이 올해 하반기 가장 큰 고민이었다. 2021년에는 자회사들의 상장을 추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취임하고 3가지 생각을 했다. 첫 번째는 케이뱅크 증자 문제, 케이블TV 인수 등 오래된 숙제 2가지를 해결하자는 생각, 두 번째는 인력을 키우고 일하는 방식을 바꿔 내실을 키우자는 것, 세 번째는 구조적 변화를 준비하자는 것이었다." (2020/10/28, KT 경영진 기자간담회에서)

"KT가 통신 사업자에 머무르지 않고 통신에 바탕한 '플랫폼 사업자'로 바뀌어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 (2020/07/16, 비대면으로 진행한 임원전략 워크숍에서)

"지금까지는 모바일통신이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 중심이었다면 5G시대에서는 B2B(기업간 거래)가 중심이 될 거다. 5G는 단순한 네트워크가 아니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결합해 폭발적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이고 KT가 5G로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내겠다." (2020/07/01, GTI 서밋 2020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준비하는 기업에게 위기극복의 경험은 큰 자산이다. 코로나19로 달라진 시장의 요구를 빠르게 읽어야 한다." (2020/05/21, 국내 벤처캐피탈 경영자들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변화'를 주제로 가진 세미나에서)

"BDO(Business Development&Operation)그룹은 그동안 꼭 필요했지만 인력, 예산, 조직 사이 장벽 등으로 하지 못했던 일들을 실행하기 위한 조직이다. KT가 다가오는 변화를 주도하는 방법은 '고객발 자기혁신'이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을 빠르고 유연하게 바꿔야 한다." (2020/04/16, KT의 혁신 전담조직 BDO그룹 출범을 알리며)

"5G통신이 가져올 미래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다. 고객의 삶과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는 더 큰 변화가 곧 다가온다. KT가 조선, 의료, 로봇 등 다양한 영역에서 5G 활용사례를 만들고 있는데 이런 변화를 주도하고 사회적 공감대가 퍼지면 모든 산업에서 5G가 확산되는 결정적 순간이 올 것이다." (2020/04/10, KT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2020년 조직 개편의 키워드는 고객 중심이다. 조직이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그 안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빠르게 민첩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바꾸겠다." (2020/01/13,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0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밀실 조직개편은 없을 것이다. 회사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직원들과 힘을 모아서 효율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이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직원들과 함께 검토하겠다."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듣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할 것이다. 당장은 많은 생각들이 있는데 이 생각들이 맞는지 직원들 의견을 먼저 듣고 뜻을 모으겠다." (2019/12/30, KT 대표이사 내정 뒤 언론 인터뷰에서)

"KT는 인터넷TV와 인공지능TV에 이어 모바일 미디어에서도 국내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기 위해 2018년 말 뉴미디어사업단을 신설하고 1년 동안 야심차게 '시즌'을 준비했다. 시즌은 KT그룹의 미디어 시너지를 극대화 한 결과물로 5G통신 시대가 필요로 하는 차세대 모바일 미디어의 표준이 될 것이다." (2019/11/28,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열린 '시즌'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전통적으로 가구 단위 서비스로 인식해왔던 인터넷TV는 이제 개인화라는 미디어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혁신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KT가 가진 인공지능 역량과 인터넷TV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를 조성하고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9/11/04,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열린 '인공지능 기반 인터넷TV 3대 혁신서비스' 발표회에서)

"인터넷TV와 한국영화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한국영화 발전이 인터넷TV의 성장에 큰 부분 기여했고 인터넷TV 역시 건전한 영화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일조했다고 본다. KT는 올레tv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한국영화를 소개하고 한국영화가 나아갈 새로운 100년도 함께 응원하겠다." (2019/08/30, '올레tv 한국영화의 밤' 행사에서)

"국내 최고의 정보통신기술(ICT)을 보유한 KT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을 적용해 올레tv 키즈랜드와 인공지능TV 기가지니를 선보이는 등 키즈 교육 시장의 변화를 주도해왔다. 스콜라스틱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 키즈 영어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에듀테크 시장을 선도하겠다." (2019/08/05, 미국 유아동 출판사 스콜라스틱과 'IT 기술을 활용한 키즈 영어교육 콘텐츠 사업협력'을 맺으며)

"현재 국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시장 상황이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본격 상용화를 앞둔 5세대(5G) 네트워크 시대를 맞이해 산업이 그 중심에 있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할 것이다. 가상현실·증강현실 기업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 가상현실·증강현실시장 키우기, 법제도 개선 등 우리 협회에 주어진 역할과 명분을 명심하고 회원사 의견 경청과 애로사항 해소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2019/02/19,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취임사에서)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전개되는 북한의 경제개발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 중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KT는 정보통신기술(ICT) 중소·벤처기업과 남북한 4차 산업혁명 협력이 본격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2018/07/17, 남북한 ICT 교류협력에 관한 심포지엄 개회사에서)

"캄보디아 공공와이파이 존 구축으로 인터넷 접속권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길 기대한다. 캄보디아가 정보통신기술(ICT) 선진국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2018/05/09, 캄보디아 프놈펜 훈센 국립공원에서 열린 공공 와이파이 개통식에서)

"토론하고 소통하고 협업하기, 그리고 적절히 위임된 권한을 통한 문제 해결 경험을 직접 해봐야 직원들이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려면 구체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일을 해야한다. 어떤 방법과 전략을 쓰더라도 혁신과 변화는 반드시 톱다운이 아니라 보텀업 방식, 즉 아래에서부터 변화가 일어나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 이런 원칙을 염두에 두고 혁신을 진행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으리라 본다." (2017/11/13,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KT가 미래 핵심사업인 5대 플랫폼에 중소벤처기업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미래 비전을 함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조성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들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2017/07/28,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를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히며)

"사파리콤의 서비스 지역인 나이로비 국제공항(조모 케냐타)은 아프리카 대륙의 주요 관문 중 하나다. 유럽·아프리카·아시아·중동을 연결하는 허브 공항인 만큼 감염병 확산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사파리콤과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 협업을 추진해 케냐의 당면과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2017/05/29, 케냐 통신업체 사파리콤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KT는 이번 인수로 1위 검색광고 대행사인 엔서치마케팅까지 그룹에 편입되면서 온라인 디스플레이광고뿐 아니라 검색광고 분야까지 진출해 실질적으로 디지털 미디어의 모든 광고 영역을 커버할 수 있게 되었다. 향후에도 KT그룹의 1등 역량을 결집하여 디지털 미디어 광고 영역을 선도하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 (2016/09/26, 검색광고 대행사인 엔서치마케팅을 인수한다고 밝히며)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M&A)은 하나의 산업과 이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생태계까지 없애는 행위로 보아야 한다." (2015/12/18, 출입기자 송년 간담회에서)

"가입비 등 통신비 인하 노력을 지속해왔다. 소비자가 몰라서 그렇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 (2013/10/31, 미래창조과학부 확인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상대방이 요금을 인하하면 경쟁사들은 따라갈 수밖에 없다. 울며 겨자먹기로 따라가는 것이며, SK텔레콤은 여력이 있지만 KT와 LG유플러스 등은 없는데도 따라간다." (2013/10/31, 미래창조과학부 확인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에서 미디어 콘텐츠 등 가상재화 유통이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2013/10/27, 동남아 5개국 통신사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로하스 인증 획득으로 KT 중고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환경, 사회의 지속적 발전을 고려하는 보다 성숙한 이동통신단말 시장을 선도하겠다." (2012/09/27, 로하스 인증서 수여식에서)

"통신3사 모두 자사의 롱텀에볼루션(LTE)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홍보하는데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속도측정 공개시연을 할 의사가 있다." (2012/01/10, KT WARP 현장 설명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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