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br />
<br />
△노조도 인정하는 경영성과 거둬<br />
구현모는 뛰어난 경영성과로 노조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br />
<br />
구현모가 사장에 취임하기 전인 2019년에 KT는 연결기준으로 1조1595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구 사장이 취임한 뒤 2년 만인 2021년 KT의 영업이익은 1조6718억 원으로 2년 사이 44.1%나 증가했다.<br />
<br />
KT의 신성장동력인 미디어 사업의 성장세가 뚜렷하다.<br />
<br />
KT의 미디어 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는 2022년 ENA 채널을 통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방영해 최종회 기준으로 시청률 17.5%를 기록했다. 유료방송 채널 가운데 2022년 최고 시청률이다. <br />
<br />
KT스튜디오지니는 2024년까지 5천억 원을 투자해 20편이 넘는 오리지널 드라마를 제작해 ENA 채널 등을 통해 방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br />
<br />
2022년 11월1일에는 KT그룹의 종합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인 스카이라이프TV가 미디어지니를 흡수한 합병법인이 공식 출범했다. 이로써 스카이라이프TV는 12개 채널을 확보해 CJENM에 이어 종합방송채널사용사업자 가운데 2위로 올라섰다.<br />
<br />
KT노동조합은 2022년 12월 구현모의 대표이사 연임에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노조는 구현모가 KT의 사업체질 개선에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br />
<br />
KT노조는 ‘조합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내부출신 최고경영자로서 구 대표가 3년간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더욱 큰 도약을 위해 구 대표의 연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br />
<br />
KT노조는 KT 전체 노조 조합원의 99%인 1만6천여 명이 소속된 최대 노조다. KT노조의 위원장은 상급단체인 IT연맹 위원장과 한국노총 부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br />
<br />
KT노조는 구현모가 10여 년 만에 나온 내부출신 대표이사로서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인력 구조조정이나 자산 매각을 하지 않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둘 다 성장시킨 점에 주목했다.<br />
<br />
또한 구현모가 성장이 정체된 유무선 통신사업 중심의 사업구조에 갇혀온 KT를 디지털 플랫폼 회사로 전환시키려고 하면서 새로운 혁신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br />
<br />
KT노조는 “구현모가 KT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이제 KT가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KT의 미래 비전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기 위해 구현모의 연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br />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height="36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1/20230102154554_156059.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KT 실적.</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인공지능 사업에 힘줘<br />
구현모는 인공지능 사업에 다각도로 힘을 주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br />
<br />
2022년 11월에는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형 인공지능 반도체를 2023년까지 완성한다는 목표를 포함한 ‘인공지능사업 발전전략’을 내놓았다.<br />
<br />
구현모는 2022년 11월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앰배서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 3대 발전전략으로 ‘초거대 인공지능 상용화, 인공지능 인프라 혁신, 인공지능 미래인재 양성’을 제시했다.<br />
<br />
기존 인공지능이 성능과 확장성, 비용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맞춤형 학습과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초거대 인공지능이 필요하다는 점을 짚었다. <br />
<br />
구현모는 KT의 초거대 인공지능 ‘믿음(MIDEUM)’을 상용화해 산업계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혁신 수단으로 삼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br />
<br />
구현모는 인공지능 기반 호텔 서비스를 선보이며 인공지능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도 했다.<br />
<br />
KT는 2021년 12월 투숙객과 호텔 직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반 호텔 서비스를 선보였다.<br />
<br />
글로벌 여행테크 기업 야놀자클라우드,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와 협력해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에이치원호텔을 비대면 KT 인공지능 호텔로 구축했다.<br />
<br />
여기에는 기존 ‘KT 인공지능 호텔 서비스’를 개선한 스마트 객실관리 시스템이 적용됐다.<br />
<br />
투숙객은 호텔 체크인을 할 때 발급받은 와이플럭스 패스로 엘리베이터를 제어하고 객실 도어락 잠금 해제, 객실 청소와 같은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br />
<br />
호텔 직원은 스마트폰으로 객실관리 시스템에 접속해 투숙객의 입실 및 퇴실 현황, 고객 요청 사항, 객실 상태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br />
<br />
또한 구현모는 인공지능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력 양성과 생태계 구축에 힘써왔다.<br />
<br />
KT는 2021년 12월1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에서 인공지능 분야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 KT에이블스쿨 1기 온라인 입교식을 열었다.<br />
<br />
앞서 2020년 2월에는 현대중공업그룹, 한양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기업 및 기관 5곳과 손잡고 인공지능 분야 산학연 협의체 'AI원팀' 구성을 주도했다.<br />
<br />
△세계이동통신협회 이사회 멤버 재선임<br />
구현모는 2022년 11월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이사회 멤버에 재선임됐다. <br />
<br />
세계이동통신협회는 AT&T, 버라이즌, 텔레포니카 등 세계 주요 통신사 최고경영자(CEO)급 임원들로 구성된 이동통신업계 최고 의사결정기구다.<br />
<br />
KT는 구현모의 세계이동통신협회 이사회 멤버 선임으로 2003년부터 20년 동안 한국의 대표 통신사로서 세계이동통신협회에서 펼쳐온 활동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br />
<br />
구현모는 “세계이동통신협회이사회 멤버로 재선임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T는 글로벌 통신업계의 장기적인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기술적, 전략적, 규제적 방향을 이끌어 대한민국의 통신산업의 발전뿐 아니라 그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r />
<br />
△디지털 전환 사업의 국내외 외연 넓혀<br />
구현모는 디지털 전환 사업의 국내외 외연을 두루 넓히는 작업에 공을 들여왔다.<br />
<br />
구현모는 2022년 10월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말라카냥궁을 방문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서 필리핀 사회 전반의 디지털 혁신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br />
<br />
구현모는 이 자리에서 필리핀이 가진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이야기했다.<br />
<br />
구현모는 “필리핀은 지리적으로 아시아 해저케이블 통신의 요충지가 될 수 있다”며 “ICT 교육이 뒷받침된다면 세계적인 ICT인력난을 해소하는 활로로 떠오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br />
<br />
KT와 필리핀 사이에 사업협력이 가능한 부분을 제시하기도 했다.<br />
<br />
구현모는 “KT가 통신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최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미디어 등의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한국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인공지능 기반의 교통, 물류 등에서 디지털 전환 시스템을 구축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필리핀이 직면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br />
<br />
구현모는 2022년 8월에는 KT 민영화 20주년 기념행사에서 디지털 전환 사업에서 속도를 더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br />
<br />
구현모는 “안정적 통신사업 기반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더해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을 가속하고 디지털혁신(DX) 선도기업으로 발전하자”고 말했다.<br />
<br />
또한 KT가 디지털산업 생태계 조성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r />
<br />
인공지능, 로봇, 물류, 콘텐츠 등 수많은 디지털 생태계가 서로 연결되어 있어 이들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다른 기업, 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br />
<br />
구현모는 글로벌 진출 확장의 필요성도 제시했다.<br />
<br />
그동안 통신사업은 글로벌 진출이 쉽지 않았지만 디지코 분야에서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제 막 시장이 열리고 있기 때문에 KT가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는 것이다.<br />
<br />
KT는 2020년 이지스자산운용과 우즈베키스탄에서 데이터센터(IDC)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같은 해 태국 방송사 3BBTV에 인터넷TV 서비스 기술을 수출했다.<br />
<br />
△KT 콘텐츠 사업 재편<br />
구현모는 2022년 7월 오리지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글로벌 흥행 성공으로 콘텐츠 사업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br />
<br />
KT는 그동안 콘텐츠 사업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br />
<br />
하지만 구현모의 사장 취임 이후 지식재산(IP) 확보와 콘텐츠 제작 및 유통 등 콘텐츠 사업 가치사슬 구축에 쏟아온 노력의 결과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br />
<br />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넷플리스 TV쇼 부문에서 2022년 7월 기준으로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br />
<br />
구현모는 2024년까지 20편이 넘는 오리지널 드라마를 선보이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br />
<br />
아울러 KT그룹 내 콘텐츠 사업의 매출 규모를 2021년 3조6천억 원에서 2025년 5조 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세워두고 있다.<br />
<br />
△디지털 전환 사업 확장 위한 대규모 투자와 고용 창출 계획 발표<br />
구현모는 2022년 6월9일 2026년까지 5년 동안 27조 원을 투자하고 2만8천명을 직접고용한다는 내용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내놓았다.<br />
<br />
이 같은 대규모 투자계획은 KT그룹의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가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br />
<br />
세부 투자내역을 살펴보면, 우선 디지털 전환 및 초연결 시대를 맞아 네트워크 인프라 등 통신(텔코) 분야에 12조 원을 투자한다.<br />
<br />
이를 통해 구로, 혜화 등 수도권에 집중된 재난복구(DR)센터를 수도권 이외 지역에도 구축한다.<br />
<br />
초고속인터넷, 인터넷TV(IPTV), 무선서비스 등 핵심 서비스의 우회경로를 확대해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높인다.<br />
<br />
5G통신과 결합한 차세대 인프라를 확충하고 6G통신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연구개발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br />
<br />
인공지능, 로봇, 클라우드, 미디어콘텐츠 등 디지코 분야에는 12조 원을 투자한다.<br />
<br />
이를 통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영상AI, 서비스형 콘택센터(CCaaS), 초거대 AI 사업을 발굴하고 서비스로봇 플랫폼 사업을 확대한다.<br />
<br />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지식재산(IP)을 확보하고 제작 역량을 키우는 등 기획·제작·유통·서비스를 아우르는 미디어 가치사슬(밸류체인) 확장에도 나선다. 그 과정에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도 공략한다.<br />
<br />
유망한 벤처 발굴 및 지원에는 3조 원을 투자한다.<br />
<br />
이를 통해 디지코 역량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기회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KT는 기대하고 있다.<br />
<br />
KT는 디지털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br />
<br />
2021년부터 운영해온 청년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을 통해 향후 5년 동안 5천 명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해 KT그룹 계열사에 직접 채용할 뿐 아니라 유망 벤처나 강소기업의 채용에 연계시킨다.<br />
<br />
또 AI 실무역량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자격시험(AIFB)을 공인인증제로 발전시켜 앞으로 5년 동안 5만여 명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AI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br />
<br />
KT는 이날 2026년까지 5년 동안 2만8천 명을 직접 고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br />
<br />
구현모는 "초연결 시대 인프라 구축 및 디지코 영역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디지털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국가 핵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며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을 제시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br />
<br />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본격화<br />
구현모는 2022년에 인공지능, 로봇, 클라우드뿐 아니라 디지털 헬스케어로도 사업 범위를 넓히는 작업에 힘을 쏟았다.<br />
<br />
2022년 5월 베트남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하는 움직임을 보였다.<br />
<br />
KT는 2022년 5월12일 국내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휴레이포지티브와 베트남 원격의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br />
<br />
구현모는 2020년 사장 취임 당시부터 디지털 헬스케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차곡차곡 준비를 해왔다.<br />
<br />
2021년 신년사에서 “완벽히 차별화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강점을 경쟁력으로 삼아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사업에 도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br />
<br />
그 뒤 구현모는 최고경영자 직속 조직인 미래가치추진실 아래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 조직을 만들었고,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을 KT 정관의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아울러 헬스케어 분야 상표권도 출원했다.<br />
<br />
△로봇 사업 고도화<br />
구현모는 LG전자와 협력해 로봇 조달처 다양화에 힘쓰며 로봇 사업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br />
<br />
구현모는 2022년 4월20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 2022 개막식에 참석했다.<br />
<br />
구현모는 이 행사에서 LG전자의 클로이로봇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그는 일행과 SK텔레콤 전시관을 둘러보던 도중 혼자 빠져나와 LG전자 전시관을 방문해 전시관 직원에게 문의하며 클로이로봇의 성능과 가격 등을 자세하게 살폈다. <br />
<br />
KT는 2021년 AI호텔로봇, AI케어로봇, AI서빙로봇, AI바리스타로봇을 출시한 데 이어 2022년 3월 AI방역로봇을 선보였다.<br />
<br />
KT는 2021년 12월 말 '디지코 KT 휴먼 시리즈' 광고를 통해 소상공인이 인공지능 서비스 로봇을 실제 활용하는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br />
<br />
이 광고에서는 전주시에 위치한 식당 ‘1964 금이정’에서 인공지능 로봇이 자율주행 기능을 바탕으로 음식을 서빙한다. KT는 2021년 7월 인공지능 서빙 로봇을 선보였다.<br />
<br />
KT는 2021년 9월에는 KT송파빌딩에 자율주행 방역로봇을 배치하고 공기살균, 우편배송 업무를 맡겼다.<br />
<br />
KT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반려로봇 보급 확대도 시도하고 있다.<br />
<br />
2021년 7월 경북 영덕군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탑재 반려로봇을 보급하기 위한 계약을 맺었다.<br />
<br />
구현모는 2021년 1월4일 서울 광화문 KT 이스트 사옥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2021년에는 차별화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경쟁력으로 삼아 로봇, 미디어콘텐츠, 바이오 헬스케어 등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br />
<br />
앞서 구현모는 2020년 10월 KT의 인공지능·디지털혁신(AI/DX)융합사업부문 아래 'AI로봇사업단'을 새롭게 만들어 로봇 사업을 5G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br />
<br />
KT는 2020년 6월 500억 원을 들여 현대로보틱스 지분 10%를 확보하는 동시에 현대로보틱스와 인공지능 로봇을 공동개발하기 위한 사업협력 계약을 맺었다.<br />
<br />
이후 같은 해 10월 현대로보틱스와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 공장에서 활용할 산업용 로봇 및 자율주행 방역로봇 등을 출시했다.<br />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1/20230102154744_237440.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2년 10월14일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말라카냥궁을 방문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필리핀의 디지털 전환 사업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 KT의 지주사 체제 전환 뜻 공식화 <br />
구현모는 2022년 3월 말 열린 KT 정기 주주총회에서 KT를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회사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br />
<br />
구현모는 “지주회사까지는 아니지만 지주형 회사로 전환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br />
<br />
공정거래법상 여러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지주회사까지는 아니어도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하는 회사로 KT를 바꾸겠다는 뜻을 공식화한 것이다.<br />
<br />
구현모의 '사실상 지주사'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일반 지주회사의 금융회사 주식 소유는 금지되는데 KT가 금융회사인 케이뱅크를 자회사로 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br />
<br />
△조직개편 통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전환에 힘줘<br />
구현모는 2020년 3월 KT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이후 통신회사 KT를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 전환하기 위해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에서 관련 분야 조직과 인력을 강화했다.<br />
<br />
2021년의 첫 번째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에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플랫폼 부문 실무진에게 힘을 실어주었다.<br />
<br />
송재호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가 인공지능·디지털혁신 융합사업부문장 겸 최고디지털책임자가 됐고, 김채희 인공지능·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가 KT그룹의 사업전략을 총괄하는 전략기획실장을 맡았다.<br />
<br />
2022년의 두 번째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에서는 △클라우드·디지털혁신(DX) △인공지능(AI)·빅데이터 △로봇·모빌리티 △뉴미디어·콘텐츠 △헬스케어·바이오 △부동산·공간·사물인터넷(IoT) △금융·핀테크 △뉴커머스 등 8대 성장사업 조직을 강화했다.<br />
<br />
또 AI·DX융합사업부문의 클라우드·DX사업본부와 IT부문의 인프라서비스본부를 합쳐 '클라우드·데이터센터(IDC)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br />
<br />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콘택센터(AICC)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AICC사업담당의 역할을 확대하고 AI로봇사업담당, AI로봇플랫폼담당을 신설했다.<br />
<br />
KT 관계자는 "안정, 고객, 성장이라는 3대 키워드에 바탕을 둔 조직개편을 통해 KT의 신뢰도를 높이려고 한다"며 "아울러 고객 눈높이 경영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KT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br />
<br />
△기업 인수합병 통한 사업 확장<br />
구현모는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시너지 확대를 노리고 있다.<br />
<br />
KT는 2021년 9월9일 말레이시아 쿠옥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업 엡실론의 지분 100%를 1억4500만 달러(17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br />
<br />
엡실론은 런던, 뉴욕, 싱가포르에서 각각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데이터 사업을 펼치고 있다.<br />
<br />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접촉이 늘어나고 세계적으로 5G통신이 상용화됨에 따라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이터 전문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br />
<br />
구현모는 엡실론을 인수해 글로벌 데이터 사업 인프라를 확보한 만큼 인공지능(AI), 로봇 서비스 등을 디지털혁신(DX) 사업에 결합할 수 있게 됐고, 클라우드 사업도 확장할 수 있게 됐다.<br />
<br />
구현모는 "KT가 세계적으로 서비스 거점을 보유한 엡실론을 인수해 글로벌 데이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글로벌 데이터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는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KT의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br />
<br />
구현모는 데이터 기업 외에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국내 기업 인수합병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br />
<br />
2021년 9월에는 음악 플랫폼 기업 지니뮤직을 통해 오디오북 콘텐츠 플랫폼 기업 밀리의서재의 지분 38.6%를 464억 원에 사들여 최대주주에 올랐다.<br />
<br />
이에 앞서 KT는 2020년 10월 유료방송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위성TV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해 케이블TV 업체인 현대HCN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인수대금은 4911억 원, 인수일은 2021년 7월30일이었다.<br />
<br />
KT는 당초에는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해 현대HCN의 자회사 현대미디어를 29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으나 2021년 7월 콘텐츠 사업 전문법인 KT스튜디오지니를 통해 현대미디어를 인수했다.<br />
<br />
△KT스튜디오지니 설립해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역량 하나로 모아<br />
구현모는 2021년 1월 KT의 콘텐츠 사업 전문법인 KT스튜디오지니를 출범시켰다.<br />
<br />
KT스튜디오지니는 콘텐츠와 관련한 투자와 기획, 제작, 유통 전반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br />
<br />
자회사로 웹소설 및 웹툰 전문기업 스토리위즈, 음악 플랫폼 기업 지니뮤직, 방송채널사용사업자 미디어지니(옛 현대미디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KT시즌 등을 두고 있다.<br />
<br />
구현모는 KT스튜디오지니를 이끌 인재로 CJENM에서 콘텐츠사업부장, 영화채널담당, 글로벌사업부장, 영화사업국장 등을 역임하고 2020년 3월부터 1년 동안 네이버 앱서비스 사업을 총괄한 김철연 전 네이버 책임리더를 점찍어 두었다가 KT스튜디오지니에 공동대표로 데려왔다.<br />
<br />
KT는 KT스튜디오지니를 통해 2023년 말까지 원천 지적재산(IP) 1천 개 이상, 드라마 지적재산 100개 이상의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br />
<br />
이를 위해 지적재산 펀드를 조성하고 1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웹툰, 웹소설 자회사 스토리위즈의 원천 지적재산 확보와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br />
<br />
KT스튜디오지니는 이렇게 확보한 지적재산을 영상화해 시즌, 올레TV 등 KT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다.<br />
<br />
KT스튜디오지니 체제에서 처음으로 제작된 오리지널 콘텐츠 드라마 '크라임퍼즐'이 2021년 10월29일부터 방영됐다. 크라임퍼즐은 방영 2개월 만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시즌 이용자가 가장 많이 시청한 오리지널 콘텐츠가 되어 향후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할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br />
<br />
KT는 2021년 9월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KT스튜디오지니에 1750억 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이로써 KT스튜디오지니에 대한 KT의 출자액은 2278억 원으로 늘어났다.<br />
<br />
구현모는 KT를 단순한 통신기업이 아닌 통신 바탕의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시킨다는 목표를 세웠고, '미디어'를 고객의 집안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플랫폼으로 보고 있다.<br />
<br />
구현모는 2020년 10월28일 KT 경영진의 기자간담회에서 "KT그룹은 유료방송 시장에서 가입자 1256만 명을 확보했는데 이는 국민의 4분의 1 수준이고 가구 수로 따지면 50%에 가까운 점유율"이라며 "현대HCN을 인수한 이유가 여기에 있고 2021년부터는 콘텐츠 부분 역량 강화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br />
<br />
구현모는 2021년 1월4일 신년사에서도 콘텐츠를 KT가 도전해야 할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br />
<br />
앞서 KT는 2020년 KT스카이라이프의 콘텐츠 자회사 스카이TV를 통해 디스커버리채널과 콘텐츠 합작회사를 세우고 외부 기업들과의 협업을 늘리면서 자체제작 콘텐츠의 비중을 늘렸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즌을 통해서도 자체제작 콘텐츠 80여 개를 선보였다. <br />
<br />
△5G B2B(기업간거래) 사업 확대에 역량 집중<br />
KT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사회로 가는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 영역에서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확대하는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br />
<br />
구현모는 2021년 3월에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AI·DX사업을 필두로 기업 사이 거래(B2B) 사업을 본격화해 B2B 및 플랫폼 관련 매출을 2025년까지 5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br />
<br />
KT의 매출에서 B2B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31%에서 2021년 1~3분기 39%로 늘어났다. B2B 부문 수주 규모도 2016년 한 해에 9천억 원이었는데 2021년에는 3분기까지 1조 원에 이를 정도로 KT의 B2B 사업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br />
<br />
KT는 국내외 기업과 협력하며 B2B 사업을 키우고 있다.<br />
<br />
2021년 6월 웹케시그룹 계열사 3곳(웹케시, 비즈플레이, 로움아이티)에 236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하고 B2B 금융 사업의 디지털 혁신에 협력하기 위한 계약을 웹케시그룹과 맺었다.<br />
<br />
KT는 웹케시그룹이 서비스하는 경리나라, 비즈플레이에 KT의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한 기업고객 대상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br />
<br />
경리나라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입·매출 관리, 통합 계좌 관리, 거래처 관리 등을 지원하는 경리업무 전문 프로그램이다. 비즈플레이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무증빙 경비지출 관리 솔루션이다.<br />
<br />
KT는 2021년 6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협력계약(SCA)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클라우드, 미디어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br />
<br />
구현모는 2020년 10월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 제조, 물류, 의료, 사회간접자본(SOC) 등의 분야에서 디지털혁신(DX)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는 내용의 B2B 사업전략을 내놨다. 이날 B2B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업사업 전문 브랜드 'KT엔터프라이즈'를 출범시키기도 했다.<br />
<br />
KT엔터프라이즈는 은행과 호텔, 병원,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산업군과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 '파트너'가 되겠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br />
<br />
구현모는 기업에 유·무선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사업을 넘어 5G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차별화된 플랫폼을 앞세워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물류 등의 IT(정보통신)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디지털 혁신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br />
<br />
구현모는 2020년 7월1일 'GTI 서밋 2020' 기조연설에서 "지금까지는 모바일 통신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의 중심이었다면 5G 시대에는 B2B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5G는 단순한 네트워크가 아니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결합해 폭발적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이고 KT는 5G로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br />
<br />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확산하고 있는 온라인교육, 재택근무, 원격의료 등 모든 산업에 걸친 디지털 혁신과 비대면 전환은 일시적 사회현상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될 커다란 변화의 흐름"이라며 "코로나19가 불러온 통신시장의 기회를 잘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br />
<br />
KT는 기업고객 대상 서비스가 2016년 45종류에서 2020년 96종류로 늘어났다고 밝혔다.<br />
<br />
제조 분야 기업들에게는 협동로봇 등 생산공정 자동화 설비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 생산관리 최적화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br />
<br />
사회간접자본 분야에서는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고객에게 터널, 교량 등의 절개사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상수도와 가스공급 시설의 예지보수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br />
<br />
△케이뱅크 정상화 과제 풀어내<br />
구현모는 금융계열 자회사 BC카드를 대주주로 내세워 케이뱅크의 영업 정상화를 이끌었다.<br />
<br />
KT는 2019년 3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다.<br />
<br />
우정사업본부 등의 통신회선 조달 입찰에서 KT를 포함한 통신사들이 담합했다는 혐의가 제기됐다.<br />
<br />
인터넷전문은행법에 따르면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가 확인되면 인터넷전문은행의 최대주주가 될 수 없다. 이 때문에 KT는 자본금이 부족해 대출업무를 중단한 케이뱅크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려던 계획이 무산될 위험에 처했다.<br />
<br />
이에 KT는 자회사 BC카드를 대주주로 내세워 우회적으로 케이뱅크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케이뱅크 정상화에 나섰다.<br />
<br />
BC카드는 2020년 4월 이사회에서 KT의 케이뱅크 지분 10%를 인수하고 추가로 케이뱅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34%까지 끌어올려 최대주주가 되기로 결정했다. BC카드는 이를 위해 2988억 원을 투입했다.<br />
<br />
구현모는 케이뱅크와 BC카드를 중심으로 금융 플랫폼 사업을 펼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는데 큰 고비를 넘긴 셈이다.<br />
<br />
구현모는 2020년 10월 기자간담회에서 "KT의 금융사업은 올해 큰 변화가 있었다"며 "BC카드가 케이뱅크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3~4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케이뱅크 문제를 해결해 숙제를 풀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br />
△KT 조직문화 바꾸기에 힘써<br />
구현모는 KT 대표에 취임한 뒤 내부 업무방식과 조직 혁신에 힘을 기울였다.<br />
<br />
KT는 2021년 5월18일부터 6월3일까지 'KT e스포츠 챔피언십 2021'을 개최해 MZ세대 직원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었다.<br />
<br />
사내 청년이사회 조직 '블루보드'가 이 행사의 개최를 주도했다. 구현모가 대표에 취임한 이후 출범한 사내조직 'Y컬쳐팀'이 블루보드를 운영하고 있다.<br />
<br />
Y컬쳐팀은 KT나 KT의 자회사가 출시하는 서비스에 관해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Y컬쳐팀은 2021년 3월 케이뱅크 앱을 사용한 뒤 앱의 사용자경험 및 환경(UX·UI)에 관해 개선 의견을 내기도 했다.<br />
<br />
KT는 2020년 6월26일 20~30대 직원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Y컬쳐팀을 출범시켰다.<br />
<br />
2030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Y컬쳐팀은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시니어 직원과 주니어 직원 사이 소통을 강화하고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회사 업무방식에 적용하는 역할을 맡았다.<br />
<br />
Y컬쳐팀은 출범 이후 2030세대 직원들이 회사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써왔다.<br />
<br />
구현모는 KT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직후인 2020년 4월 혁신 전담조직인 'BDO(Business Development&Operation)그룹'도 만들었다.<br />
<br />
BDO그룹은 업무혁신을 위해 각 부문의 우수인재를 뽑아 만든 프로젝트형 조직이다. 기존 커스터머부문, 기업부문, AI/DX부문, 네트워크부문, IT부문, 융합기술원 등의 본부에 버금가는 조직이다.<br />
<br />
BDO그룹은 20대 사원부터 40대 부장까지 모두 300여 명으로 꾸려졌다. KT는 BDO그룹을 특정된 하나의 조직으로 운영하지 않고 각 부서별로 투입해 영업방법과 상품개발의 혁신, 인공지능 바탕의 업무 효율화 등의 과제를 수행하도록 했다.<br />
<br />
구현모는 BDO그룹 출범 이후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KT가 다가오는 변화를 주도하는 방법은 '고객발 자기혁신'이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을 빠르고 유연하게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br />
BDO그룹은 2020년 12월에 각 사업부서의 협력팀 내 'BDO 태스크포스(TF)'로 바뀌며 역할과 위상이 축소됐다.<br />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1/20230102154842_108492.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2022년 7월28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2022년 상반기 KT그룹 혁신성과 공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KT 대표이사 사장 선임<br />
구현모는 2019년 12월 KT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으며 2020년 3월30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br />
<br />
구현모는 KT 이사회가 2019년 4월12일 다음 회장 선임을 위한 공식 절차를 시작하면서 물망에 올랐고, 선임 절차를 거쳐 대표에 올랐다.<br />
<br />
구현모는 김인회 경영기획부문장 사장과 이동면 미디어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사장 등과 함께 유력한 대표이사 후보로 꼽혔고, 김인회 사장이 스스로 후보에 오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br />
<br />
다만 구현모가 국회의원 정치자금 후원금 문제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어 회장 후보로 적절치 못하다는 말도 나왔다.<br />
<br />
KT 이사회는 국민기업인 KT 대표이사에 회장 직급이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대표이사 회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바꾸고 급여 등의 처우도 이사회에서 결정하는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구현모가 이를 받아들여 KT 대표이사 사장으로 확정됐다.<br />
<br />
KT는 민영화 뒤에도 '낙하산인사' 논란이 이어졌는데 11년 만에 내부출신인 구현모를 대표로 발탁하면서 정치적 외풍을 끊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br />
<br />
구현모는 2020년 3월 취임사에서 "앞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5G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혁신이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다양성과 자율성이 존중되고 두려움 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는 KT그룹만의 강력한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r />
<br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시즌' 출시<br />
동영상 소비도 모바일 중심으로 옮겨가는 추세에 발맞춰 KT가 자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시즌'을 론칭했다.<br />
<br />
구현모는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이던 2018년 말 뉴미디어사업단을 만들어 시즌 서비스를 준비하며 모바일 미디어 시장 확대에 대비했다.<br />
<br />
그 결과 KT는 2019년 11월 인터넷TV인 올레tv의 부가서비스 성격이 강했던 올레tv모바일을 개편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시즌을 선보였다.<br />
<br />
구현모는 시즌을 출시하면서 "KT는 모바일 미디어에서도 국내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기 위해 2018년 말 뉴미디어사업단을 신설하고 1년 동안 야심차게 시즌을 준비했다"며 "시즌은 KT그룹의 미디어 시너지를 극대화한 결과물로 5G시대가 필요로 하는 차세대 모바일 미디어의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br />
<br />
구현모는 시즌 플랫폼의 차별화 전략으로 국내외 여러 사업자의 콘텐츠를 담는 '오픈 플랫폼' 방식을 내세웠다.<br />
<br />
하지만 시즌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br />
<br />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조사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사람들 가운데 시즌의 2021년 12월 기준 월간 이용자 수(MAU)는 127만 명으로 집계됐다.<br />
<br />
시즌은 넷플릭스(860만 명), 웨이브(334만 명), 티빙(274만 명)에 뒤졌을 뿐만 아니라 2020년 12월 출범한 쿠팡플레이(256만 명), 2021년 11월12일 국내에 출시된 디즈니플러스(131만 명)보다도 월간 이용자 수가 적었다.<br />
<br />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 맡아 5G통신 가입자 확보에 힘써<br />
구현모는 2018년 11월28일 단행된 KT 조직개편에서 규모가 커진 커스터머&미디어부문의 부문장에 올랐다.<br />
<br />
커스터머&미디어부문은 KT 안에서 매출 규모가 가장 크다. <br />
<br />
커스터머부문은 유선과 무선사업의 개인고객 모집과 응대 등을 담당하며 미디어부문은 KT의 인터넷TV 사업을 맡는다.<br />
<br />
KT는 조직개편을 통해 커스터머&미디어부문 내부에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와 뉴미디어사업단을 신설하며 조직을 더 키운 뒤 구현모를 보낸 만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12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창규</a> KT 회장이 구현모에게 중책을 맡긴 것으로 평가됐다.<br />
<br />
구현모는 2019년 4월2일 5G 상용화를 맞아 5G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고 5G통신 초기에 개인 가입자를 최대한 확보해 주도권을 잡는 데 힘썼다.<br />
<br />
구현모의 진두지휘 아래 KT는 5G통신 상용화 첫달인 4월에 5G통신 점유율 38.5%를 확보해 SK텔레콤(35.1%), LG유플러스(26.4%)보다 앞서며 5G통신 가입자 수 1위를 차지했다.<br />
<br />
KT는 당시 월 8만 원을 내는 '슈퍼플랜 베이직'과 월 10만 원을 내는 '슈퍼플랜 스페셜', 월 13만 원을 내는 '슈퍼플랜 프리미엄' 등 세 가지 요금제 모두에 완전 무제한 데이터 제공을 포함시켰다.<br />
<br />
KT가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자 경쟁사인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도 곧바로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았다.<br />
<br />
KT는 2021년 11월 기준으로 5G 가입자 616만여 명을 확보해 5G 시장에서 점유율 30.5%를 차지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5G 시장 점유율은 각각 47.2%와 22.1%였다.<br />
<br />
△가상현실 테마파크 사업 접어<br />
구현모는 KT가 2018년 3월부터 오프라인으로 운영하던 가상현실 테마파크 '브라이트' 사업을 접었다.<br />
<br />
2020년 9월 서울 신촌에 처음 개소한 가상현실 테마파크를 제외한 모든 매장을 철수하고 가상현실 테마파크 사업 무대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겼다.<br />
<br />
KT는 브라이트 사업을 시작할 때 GS리테일과 손잡고 전국에 가상현실 테마파크 200여 개 지점을 낸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지만 수익을 내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리고 철수한 것이다.<br />
<br />
하지만 서울 신촌에 남긴 1호 가상현실 테마파크도 그 뒤 운영하지 않아 가상현실 테마파크를 앞세워 가상현실 콘텐츠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은 실패로 끝났다.<br />
<br />
△남북협력사업개발 태스크포스(TF)장 맡아<br />
구현모는 KT의 남북한 경제협력사업을 진두지휘했다.<br />
<br />
KT는 2018년 5월29일 구현모를 남북협력사업개발 태스크포스(TF)장으로 임명하며 그룹 차원에서 대북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보였다.<br />
<br />
구현모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12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창규</a> KT 대표이사 회장이 취임한 뒤 바로 비서실장에 임명됐을 정도로 황 회장의 신임이 두텁고 KT에서 전략 전문가로서 성과를 거둔 경험도 많아 KT의 대북사업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br />
<br />
KT는 개성공단이 추가로 개발되면 통신망 설치를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북한은 통신 인프라가 열악하기 때문에 남북 경협이 확대되면 통신망 설치와 보수 사업이 북한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기대도 있었다.<br />
<br />
KT는 가상현실(VR)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이산가족의 화상 상봉 등 인도적 남북교류사업을 지원하고 KT의 자회사인 KTSAT의 위성망을 바탕으로 북한 농어촌 지역에 위성인터넷을 보급하는 방안도 검토했다.<br />
<br />
△KT 구조조정<br />
구현모는 2014년 KT 비서실장 겸 전략담당 전무를 맡아 KT의 구조조정 작업을 이끌었다. <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12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창규</a> 당시 KT 대표이사 회장은 2013년 대표이사로 내정되면서부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비해 3배 이상 비대한 KT 조직규모를 놓고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KT는 2014년 8300명을 희망퇴직으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구조조정을 했다. KT렌탈과 KT캐피탈 등 비통신계열사 17곳을 매각하는 등 자회사 정리에도 나섰다.<br />
<br />
KT는 구조조정에 따른 희망퇴직금 지급으로 2014년 영업손실 4065억 원을 냈다.<br />
<br />
구현모는 2016년 KT 정기 주주총회에서 추가 구조조정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KT는 경쟁사와 비교해 인력이 여전히 비대했다.<br />
<br />
KT의 제2노조인 KT새노조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12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창규</a> 회장 취임 뒤 이뤄진 구조조정을 문제삼으며 지속적으로 황 회장과 구현모를 비판했다. KT새노조는 제1노조를 어용노조로 비판하며 2011년 출범한 노조로 당시 노조원은 30여 명이었다.<br />
<br />
△KT의 LTE 서비스 안착시켜<br />
구현모는 KT 개인고객본부장 시절 경쟁사들과 비교해 늦게 출발한 LTE 서비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br />
<br />
구현모는 2011년 말 경영진 회의에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뒤처진 만큼 후발주자는 속도전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며 "당장 전담부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그 자리에서 전담부서 인력 명단을 발표했다.<br />
<br />
KT는 당시 LTE 서비스 개시 작업에 차질을 빚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보다 4G LTE 진출이 6개월 이상 뒤처져 있었다.<br />
<br />
KT는 구현모가 전담부서를 구성한 뒤 한 달 만인 2012년 1월4일 LTE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했다.<br />
<br />
구현모는 LTE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용자가 요금에 민감하다는 점을 고려해 공격적 마케팅도 펼쳤다.<br />
<br />
구현모는 'KT 휴대폰 고객끼리 무료통화'와 '데이터 안심요금제'를 제안했고 이들 요금제는 KT의 LTE 서비스를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됐다.<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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